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개월 된 조카가 너무너무 안 먹어서 온 가족이 걱정입니다.
1. 랄랄라
'14.3.24 4:28 PM (112.169.xxx.1)타고나길 그런거면 오히려 어른들의 스트레스가 아이에게 영향 줄수 있어 더 나빠질수 있을듯요. 힘드시겠지만 부모들이 일단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노력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막을 다 알수는 없으나 부부간의 미묘한 가정내에서의 분위기도 아이에게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이런 점이 식욕에 관계될 수도 있겠죠) 일단은 어른들이 좀더 릴렉스한 분위기가 되어야할것 같아요.
2. ㅠㅠ
'14.3.24 4:36 PM (175.223.xxx.70)왜 둘 다 그렇게 타고났을까요 ㅠㅠ
정말 올케랑 남동생은 좋아 어쩔 줄 모르는 사이인데 (집에서도 자기 와이프 예쁘다고 자랑하는 팔불출 동생입니다;;) 단 하나의 문제가 아이들이 안 먹는 거네요.
몸무게가 거의 변화가 없다더니 사진 보면 볼살이 줄어들고 있어요 ㅠㅠ
주변에서도 때가 되면 먹을거다, 때가 되면 다 클꺼다 (엄마 아빠가 키가 큰 편) 라고 위로해주고 스트레스 받지 마라고 하는데 본인들은 그게 참 어려운가봐요 ㅠㅠ3. 우리
'14.3.24 4:47 PM (211.226.xxx.90) - 삭제된댓글아이들이 그랬어요
큰애는 딸인데 굶기면 먹는다고해서 일주일을 그냥놔도도 밥달라는말을 안할정도로
그러더니 작은아이도 아들인데도 안먹더군요 제가 아이들키우면서 피가 다 마를정도였어요
아들놈은 커가면서 먹긴하던데 다른아이들에비해서 많이 먹진않구요
딸아이는 커서도 안먹더니 키가 작아요 160 ㅠㅠ
그래도 아들은 잠을 잘 자서인지 키는커요 고2인데 183 근데 몸무게가 63키로 ㅠㅠㅠ
용을 해먹이면 밥 잘먹는데서 1년에 한번씩 용도 해먹였는데도 안되더군요4. ...
'14.3.24 4:58 PM (175.223.xxx.70)윗글님 용이 뭐에요? 그거라도 알려줘볼까요?
정말 엄마는 피가 다 마르나봐요 ㅠㅠ
울 올케 늘 수심 가득한 목소리에요 ㅠ5. 드래곤이 아니고
'14.3.24 4:59 PM (175.210.xxx.70)녹용이죠...............
6. 우리
'14.3.24 5:01 PM (211.226.xxx.90) - 삭제된댓글녹용을 말하는거예요
우리아이들은 용을 많이 먹어서인지 약하긴해도 병치레는 많이 안하고 크긴했어요7. ^^
'14.3.24 5:03 PM (175.223.xxx.70)아 녹용이요~
그것도 먹었다고 들은거 같은데 ㅠㅠ
한의원도 다녀봤고 한다고 에휴
방법이 없나봐요8. 하하
'14.3.24 5:06 PM (211.202.xxx.85)저희 아가 말하는건줄 알았네요
무슨 방법을 써도 안먹더라구요
지금 돌지났는데 여전히 안먹어요
한번에 100 먹으면 젖병에서 입떼버려요 귀신같이
어른들은 먹을때 되면 먹는다
클때되면큰다 이런소리하는데
이런말 듣는게 더 스트레스네요
이유식 먹이다 저도 스트레스 아기도 억지로 먹으니 스트레스
남편이랑도 싸우게 되니 또 스트레스 미치겠어요
방법이 없더라구요
저도 너무 안먹어 대학병원까지 다녀왔어요9. 달맞이꽃들
'14.3.24 5:06 PM (180.64.xxx.211)원래 먹는 양이 작게 태어난 아이가 있어요.
위가 작거나 기능이 안좋은 경우는 먹지 못해요. 억지로 먹이면 큰일나요.
우리 둘째가 애기때도 자주 체하고 우유 안먹고 해서 그러면 곧장 한의원가서 손가락 땄어요.
그럼 우유먹고 그러더니
크면서도 뭘 먹다가 숟가락 딱 놓으면 못먹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형보다 작고 약했어요.
근데 군대가서 튼튼해져서 너무 다행입니다.
성장기때 또 잘먹으면 남보다 크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너무 큰 아이보다 작은아이가 키우기는 쉽습니다.
녹용은 함부로 애기한테 먹이면 비만아되고 뇌가 발달안할수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하셔요.10. 10년전
'14.3.24 5:09 PM (175.253.xxx.246)페디아슈어 먹였는데 효과를 좀 봤던거 같아요
그 당시에는 마트에도 있었는데11. ...
'14.3.24 5:10 PM (121.166.xxx.239)아예 못 먹는게 아니라 입이 짧은 아이인 것 같은데요. 소아과에서는 뭐라고 하던가요? 조금 먹더라도 건강에 이상 없으면 그냥 체질이 그런 것 같아요.
저희 애는 모유 조금 먹고, 분유는 먹으면 죄다 토해서...국산 분유 다 사다 먹여보고, 결국 수입 분유 먹였어요. 다행히 그건 잘 먹더라구요. 팍팍 잘 먹었다는게 아니라 적어도 토하지 않고 보통 만큼은 먹었어요. 그런데 이런 경우도 아닌 것 같구요...
못 먹어서 병 난게 아니라면 동생 부부가 마음을 느긋하게 갖는게 어떨까 싶어요.12. 초등34면
'14.3.24 5:15 PM (58.143.xxx.25)무지 먹어대기 시작할 겁니다. 다 부질없는 걱정입니다.
고모 몸을 먼저 돌보세요. 다 크면 남같은 조카들 걱정이죠. 죄송^^
그리고 입 짧고 비위 약한 아이들 조금씩 자주자주 먹이는 게 좋습니다.
야구였나 유도선수였나? 유명선수였던것 같은데 어렸을때 그렇게 안먹었다는 군요.13. 페디아슈어
'14.3.24 5:28 PM (39.7.xxx.16)소아과 가면 저체중아들에게 처방해 줘요
몇년전까지만 해도 그냥 사서 먹일 수 있었는데
(코스트코에서도 팔았던 듯)
요즘엔 처방 받아야 하는 것 같더라구요
고열량 고단백이라 안먹고 그러는 아이들에게 좋아요
분유의 일종이니 섞어 주거나 이것만 주면 될거에요14. 엄마가 많이 마르고 작아요?
'14.3.24 5:36 PM (1.215.xxx.166)엄마나 아빠 닮았으면...ㅜㅠ
15. ghrtl
'14.3.24 5:45 PM (211.32.xxx.5)혹시 젖병 꼭지를 개월수 맞춰서 안바꿔준거 아니에요...? 신생아 용으로 계속 쓴다던지...
16. ....
'14.3.24 5:55 PM (175.223.xxx.70)하하님/ 우리 올케 아니죵? 돌이 지났다는걸 보니 ^^
정말 마음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달맞이꽃님/ 어릴 때 안 먹어도 성장기에 잘 먹고 컸다는 말씀 들으니 제 걱정이 덜어지네요. 올케에게 말해줘야겠어요. 1 그람의 위로라도 해주고 싶어요.
페디아슈어 말씀해주신 분 많으시네요.
병원에서 처방받았다는게 이거 같아요. 먹으면 그나마 들어간 분유까지 토한다고 ㅠㅠ
엄마아빠는 둘 다 키 크고 뭐든 잘 먹어요.
젖병 꼭지도 제가 슬쩍 확인해봐야겠네요.
제가 시누이다보니 제 3자로서 지켜만 봐야겠지만 그래도 애정하는 동생네 일이라 마음이 자꾸 쓰이네요.
그런데 주제 넘게 조언하는 걸로 들리면 안되니 올케 기분 안 상하게 요령껏 하나씩 말해줘볼께요.
모두 댓글 감사드립니다!17. ㅣㅣㅣㅣ
'14.3.24 6:05 PM (116.38.xxx.126)우리집큰애도 그랬어요 진짜울면서 육아일기썼네요 젖거부 우유거부 ㅠㅠ 엄마는 죽어나죠 알고보니 아이아빠가 절대 안먹었대요 암죽먹었대요 그옛날에 우유입도 안댔다나요 별걸 다 담더라구요 흰죽끓여서 그물을 걸러서 분유를 적당히섞어 먹였어요 너무되지않게 젖꼭지구멍좀 큰걸로요 우유냄새가 더나니 좀 더 먹더군요 그리고 오개월이면 이유식 분량을 조심해서 늘려 먹였어요 놀랍게도 이유식은 잘 먹더라고요 우유가싫다 이거죠 그당시 구하기 힘든 특수분유먹여가며 하루종일 이유식 만들어가며 키웠어요 지금 여대생인데 키168넘고 튼튼해요
18. 저는
'14.3.24 8:41 PM (61.4.xxx.239)약국에서 파는 백일보약이라고 있어요. 그것 먹이고 효과 봤어요. 없는약국도 있으니 여기저기 다녀보세요.
아기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제품이래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67632 | 최민수 아버지 최무룡도 신성일만큼 인기 많으셨나요..??? 8 | .... | 2014/04/07 | 5,933 |
367631 | 제가 할만한 일이 뭐 있을까요 | 43세 | 2014/04/07 | 467 |
367630 | 긴글인데요..기도한번만 해주실래요... 12 | 슬픈밤 | 2014/04/07 | 1,574 |
367629 | 아파트 아래층의 담배연기....윗집은 암환자 7 | 다시시작 | 2014/04/07 | 3,606 |
367628 | 백화점 시계글보니 생각나는 진상손님 1 | ㅈㅅ | 2014/04/07 | 1,676 |
367627 | 아들낳았다고 그렇게 자랑하고싶어지나요? 57 | 근데요 | 2014/04/07 | 9,769 |
367626 | 나이 40 | 장농 미용자.. | 2014/04/07 | 883 |
367625 | 친정엄마가 미국에 오세요 1 | one fi.. | 2014/04/07 | 1,003 |
367624 | 새정치 '선거법 88조' 몰랐나?.. 광역단체장도 '흔들' 33 | 샬랄라 | 2014/04/07 | 1,192 |
367623 | 상담갈때 1 | 상담 | 2014/04/07 | 564 |
367622 | (급)지금 국민티비 뉴스K 잘나오나요? 5 | 답답해 | 2014/04/07 | 519 |
367621 | 병원 MRI 촬영 꼭 받아야 하는거죠? 1 | 친구 어머님.. | 2014/04/07 | 720 |
367620 | 자식의 공부를 내려놓는다는게 너무너무 힘들어요. 56 | ㅇㅇ | 2014/04/07 | 20,724 |
367619 | 신생아젖병소독어찌하나요? 4 | chqh | 2014/04/07 | 3,329 |
367618 | 원혜영 "오늘의유머"에 인증 7 | 원혜영 | 2014/04/07 | 1,020 |
367617 | 라면은 왜 밤에 먹어야 맛있는걸까요 3 | 랭면육수 | 2014/04/07 | 773 |
367616 | 살안찌는 술안주는 뭔가요? 14 | ... | 2014/04/07 | 6,803 |
367615 | 봄쟈켓 | 세탁 | 2014/04/07 | 747 |
367614 | 축구협회는 어떻게들어가나요ᆢ그리고 하는일이요 3 | ㅎㅎ | 2014/04/07 | 650 |
367613 | 몇십키로 빼신분들..살쳐짐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17 | ㅜㅜ | 2014/04/07 | 81,455 |
367612 | 방통대 진학에 관하여 3 | mabatt.. | 2014/04/07 | 1,582 |
367611 | 아웃백 배달시켜먹을 수 있는 방법 아시는 분 6 | 빈혈 | 2014/04/07 | 5,084 |
367610 | 유우성씨에 사기혐의 추가적용..檢, 공소장 변경 1 | 샬랄라 | 2014/04/07 | 704 |
367609 | 우리 아이는 학원을 너무 의존해요. 1 | 타인 의존?.. | 2014/04/07 | 1,234 |
367608 | 아파트 탑층에 복수방법 ㅡ 옥상에 올라가 뛰는거 효과있을까요? 8 | 층간소음 복.. | 2014/04/07 | 3,1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