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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말 도배하려고요

가 조회수 : 3,470
작성일 : 2014-03-24 12:01:37
낼모레 방산시장갑니다
더이상 못보겟어요
식탁옆 음식물튄거...벽지 짖긴거 보기만해도,짜증나고 삶의질이....떨어지는거같아요
책장 침대그냥 가운데몰아놓고 비닐씌우고하려고요
이기회에 남편오래된 책 다버리고 애들장난감도버리고....
IP : 211.36.xxx.20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4.3.24 12:04 PM (1.251.xxx.35)

    대단하시다....
    글만 보면 남편도 갖다버릴 기세 ㅋㅋㅋ

    맞아요. 삶의 질 떨어져요.
    저도 화장실옆 스위치 옆이 새까만데.....저도 도배라기보다
    종이로 좀 붙여볼까...싶네요. 글보니.

    근데 벽지하고 풀만 있으면 도배 가능할까요??

  • 2. 경미네
    '14.3.24 12:04 PM (180.228.xxx.108)

    경험있으세요? 경험이 없으면 일단 풀바른 벽지를 써보세요.
    비경험자가 풀 농도 맞추기가 힘들거든요.

  • 3. 달맞이꽃들
    '14.3.24 12:05 PM (180.64.xxx.211)

    저는 마루만 바닥하고 불러하고
    방 세개는 한지사다 밀가루풀쒀서 제가 했어요.
    한지는 벽에 풀을 바르고 한지를 붙여요. 이음새 8미리 붙이고 하면 쉽더라구요.
    한겹해보고 종이가 남아서 두겹을 붙이고 그날로 방에서 잤지요.
    아직 멀쩡하네요. 천연이라 숨쉬기도 좋더라구요.

    근데 도배는 고급코스라 쉽지 않아요. 전 몰딩도 숲으로 수성페인트 사다가
    43평 문짝까지 전부 칠했어요. 그건 쉽더라구요.^^ 미술전공^^

  • 4. 봄맞이
    '14.3.24 12:07 PM (118.42.xxx.125)

    요즘엔 풀발라 나오는것도 있어서 물에적셔 붙이면 끝이더라구요. 저는 앞, 뒤베란다 청소하려고 뒤집고 있어요. 매년 잔뜩 갖다버리는데 왜 자꾸 버릴것들이 나오는지 원...

  • 5. 우와
    '14.3.24 12:07 PM (1.251.xxx.35)

    풀발린건 좀 비싸겠네요?

  • 6. 화이팅!
    '14.3.24 12:10 PM (61.99.xxx.190)

    그런데 도배지사다가 재단하고 풀바르면 시간도 많이 잡아먹고 힘들어요
    인터넷에 풀바른 도배지 팔아요. 디자인 다양하니 골라보세요

    실크벽지도 풀바른거 파는데 비추예요
    해로운 물질도 나오고 무엇보다 겹쳐못바르고 맞물리게 발라야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합지추천합니다

    수건같은 걸로 하지마시고 꼭 헤라로 밀면서하세요

    제가 8년만에 집안전쳬를 도배했는데 아주 속이 다 시원합니다

    도배지뜯고 하면 쓰례기도 많이 나와요ㅡ재활용이긴 하지만 ㅡ 재활용넣는 봉지 많이 준비하시구요

    벽지뜯다가 다 뜯겨서 군데군데 초배지 필요할수있으니 주문하시구요
    풀바른 초배지도 팔더라구요

  • 7. ㅇㅇㅇ
    '14.3.24 12:12 PM (59.15.xxx.140)

    비추요
    제가 비추한다한들 이미 맘먹고 하시겠지만
    신혼때 한쪽벽면만 어찌해본다고 풀바른 벽지 주문해 해봤는데 남편 잡을뻔했어요 ㅎ
    괜히 돈 주고 하는게 아니란 걸 느꼈어요

  • 8. 경미네
    '14.3.24 12:12 PM (180.228.xxx.108)

    풀바른벽지가 조금 더 비싸요. 그런데 그만큼 편해서 살만하더라구요.

  • 9. ...
    '14.3.24 12:16 PM (58.126.xxx.133)

    풀바른벽지로 해봤어요.
    생각보다 안 힘들어요.
    옆에서 제가 보조해주고 남편이 척척.
    잘했습니다.
    아. 그대신 천정은 빼고했어요.
    천정하기는 많이 힘들수도 있을 것 같아요.

  • 10. 경미네
    '14.3.24 12:17 PM (180.228.xxx.108)

    천정은 너무 어려워서 전문가 손길이 필요해요. 풀바른벽지를 구입해도 어렵더라고요.

  • 11. ....
    '14.3.24 12:31 PM (211.117.xxx.161)

    저 지금 도배하고 있어요. 세 놓는 집 늘 제가 직접하네요. 방산시장 갈 필요 없고 옥션이 훨씬 싸고 집 도문 앞까지 익일 배달해줍니다. 한번 해보시면 쉽진 않아도 못할짓은 어니에요^^

  • 12. 풀바른
    '14.3.24 12:31 PM (182.218.xxx.68)

    풀바른벽지 하겠어요 저같아도요.
    저도 한군데 풀바른벽지로 할까 지금 고민중이네요 ㅎㅎ

  • 13. ..
    '14.3.24 12:52 PM (220.77.xxx.185)

    작년에 식탁옆 벽 한쪽 저 혼자 했어요.
    풀바른 벽지는 생각도 못하고 실크벽지로 했는데
    생각보다 할만 했어요.
    스위치나 콘세트 커버 제거후 벽지 붙이면서 위에서 X자로 칼집넣으세요
    전 이걸 잘 못해서 벽지 한장 고대로 버렸던 경험이 있어요.

  • 14. ...
    '14.3.24 12:58 PM (124.54.xxx.205)

    방산시장 가봤자 별거없구요 ㅎ 풀바른 벽지가 할만해요
    저는 천장도 해봤는데 ㅠㅠ
    도배사들 쓰는거같이 생긴 긴 의자가 있었기에 그나마 좀 할만했지
    아니 할만하진 않았구요
    천정은 정말 어렵습니다.
    벽은 어렵지 않아요 인터넷 주문 추천합니다.

  • 15. 띵띵
    '14.3.24 1:08 PM (59.6.xxx.240)

    저 봉사활동가서 작은방하나 도배했는데 재단하고 풀좀 바른후 좀 적셨다 붙이고하니 할만은 한데 꽤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들긴 했어요. 못할정돈 아니에요.

  • 16. 아니요
    '14.3.24 1:12 PM (115.143.xxx.50)

    사람 쓰구요,,,;;;ㅎㅎ

  • 17. 댓글주신분들 지못미.
    '14.3.24 2:34 PM (114.206.xxx.64)

    원글님이 사람 쓰신다고 해서 빵 터졌어요. ㅋㅋ

  • 18. ㅋㅋㅋㅋ
    '14.3.24 2:40 PM (175.223.xxx.70)

    원글님 원글에서 셀프 도배라는 말은 없었는데
    어찌나 씩씩한 기세로 글을 쓰셔서인지
    다들 직접 도배하시는 줄 알고 걱정어린 조언들 ㅎㅎㅎ
    원글님 예쁜 벽지 골라서 봄 맞이 기분 전환 잘 하세요~!

  • 19. `````
    '14.3.24 5:57 PM (114.203.xxx.106)

    방한면 벽지 찢어진채 1년 살다가 애 수학여행 간사이에 실크 뜯어내고 폭좁은 합지로 지물포 아저씨 설명 잘 듣고 혼자 했어요
    아주 맘에 들어요

  • 20. 도배사 일당
    '14.3.24 7:20 PM (211.33.xxx.232)

    16만원이던데요

    안아까우면 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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