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 시집도 안가고 집에서 어머니 구박받다가 드뎌~ 독립했네요..
처음엔 걱정도 되고 했는데..너무 좋네요..
위치도 외지지도 않고 CCTV다 달린 신축이라..공간도 큰편인 원룸이라 맘에 듭니다..
다만 ...신축의 그 특유의 냄새가 안빠져서 눈이 조금 아프네요..
계속 보일러 돌려 놓고 나왔어요..
어머니의 구박을 안들으니 너무 좋네요..해도 안해도 늘 구박이라...힘들었는데..
나름 전문직이고 돈 벌어도 너무 힘들게 하고 늘 요구사항이 많은 분이라...
지금생각해보면....그동안 잘 견딘 제가 더 신기하네요..
몇번 나갈려고 했는데..동생이 말리고 해서 참았는데..어머니는 그걸 모르는거 같아요..
이제 저만보고 저만 집중해서 살아가려구요...다시 하고싶던 공부도 시작하고
저의 특유의 긍정적이고 밝음으로 생활하겠습니다..
많이 축하해주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