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독립했어요..축하해주세요..

rei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14-03-24 10:09:11

 나이들어 시집도 안가고 집에서 어머니 구박받다가 드뎌~ 독립했네요..

 처음엔 걱정도 되고 했는데..너무 좋네요..

위치도 외지지도 않고 CCTV다 달린 신축이라..공간도 큰편인 원룸이라 맘에 듭니다..

다만 ...신축의 그 특유의 냄새가 안빠져서 눈이 조금 아프네요..

계속 보일러 돌려 놓고 나왔어요..

어머니의 구박을 안들으니 너무 좋네요..해도 안해도 늘 구박이라...힘들었는데..

나름 전문직이고 돈 벌어도 너무 힘들게 하고 늘  요구사항이 많은 분이라...

지금생각해보면....그동안 잘 견딘 제가 더 신기하네요..

몇번 나갈려고 했는데..동생이 말리고 해서 참았는데..어머니는 그걸 모르는거 같아요..

이제 저만보고 저만 집중해서 살아가려구요...다시 하고싶던 공부도 시작하고

저의 특유의 긍정적이고 밝음으로 생활하겠습니다..

많이 축하해주세요~ㅎㅎㅎ

IP : 210.103.xxx.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4.3.24 10:12 AM (203.236.xxx.241)

    축하드립니다!!

    원래 가족은 떨어져 살아야, 더 돈둑해지는 법이에요.!!

    축하!!

  • 2. ....
    '14.3.24 10:12 AM (182.224.xxx.22)

    축하드려요. 나이먹으면 독립하는게 부모자식간에 사이가 더 좋아지는 비결이라는....

    새로 이사해서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 3. 아...
    '14.3.24 10:12 AM (1.251.xxx.35)

    추카추카
    다만, 안전에는 항상 주의하세요.
    혼자 사는 티, 자취하는다는 말 하지 마시구요^^

    돈도 벌고 능력 있으시네요^^

  • 4.
    '14.3.24 10:15 AM (1.177.xxx.116)

    오우~축하해요^^ 예전 저 생각나요. 원글님 글 보니 제 예전 생각이 나네요.
    너무 힘들어서 전 결국 독립선언했다 울며불며 독립한 집에까지 따라왔던 엄마를 뿌리치지 못했었죠.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이예요. 원글님 너무 잘하셨어요. 이제 행복할 일만 있을 꺼예요.
    어머니도 가끔 보면 자식 고마운 줄도 알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 너무 축하해요~

  • 5. ....
    '14.3.24 10:35 AM (211.117.xxx.161)

    축하합니다. 저도 독립한지 얼마 안되었어요
    어느동네에 얻으셨어요?

  • 6. rei
    '14.3.24 10:58 AM (210.103.xxx.39)

    넵..다들 감사합니다. 혼자산다는 거.. 가까운사람들한테도 말안할거에요..가족들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548 그나마 4:2 군요 24 ㅇㅇ 2014/06/23 8,551
390547 4;1이네요......ㅠ.ㅠ 1 참맛 2014/06/23 1,699
390546 축구 4:1 ㅠㅠㅠㅠ 2 P 2014/06/23 1,348
390545 교황, 마피아 파문 선언 “악의 길 따르는 자들과 싸워야” 4 프란치스코 2014/06/23 1,794
390544 지길 바랬던 분들 만족하시는지ㅠ 44 축구 2014/06/23 8,087
390543 2014년 6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06/23 1,163
390542 월드컵 기간 빨가벗고 뜰려고 했던 애들. 3 으리 2014/06/23 3,712
390541 급성 허리디스크 운동관련 질문.. 4 .. 2014/06/23 1,960
390540 축구 3:0 5 P 2014/06/23 2,008
390539 지금 알제리에 우리가 2대 0으로 지고 있군요.. 3 ㅇㅇ 2014/06/23 1,219
390538 홍명보 숟가락축구 밑천이 드러나네요. 6 참맛 2014/06/23 3,250
390537 전입 온 관심사병... 2 이기대 2014/06/23 1,846
390536 반복되는 군 총기 사고, 개인탓만 할수 잇나? 1 이기대 2014/06/23 1,105
390535 가족간 전세주신분들 계신가요? 23 데이나 2014/06/23 8,244
390534 34살. 운동신경 부족해도 운전 배울 수 있을까요.? 27 2014/06/23 5,453
390533 PT 시작했는데요. 클럽과 트레이너 잘못 선택한건 아닐까요ㅠㅠ 17 xtwist.. 2014/06/23 9,029
390532 너는 사람을 죽였으므로 용서받을 수 없다. 25 .. 2014/06/23 9,406
390531 안산분향소 다녀왔습니다.... 4 억장 2014/06/23 1,707
390530 건식욕실용 변기 앞 러그를 찾고 있어요. 1 까칠마눌 2014/06/23 2,184
390529 애슐리오리점 1 오랫만에 2014/06/23 2,000
390528 콩국수는 어떤점이 좋은 음식인가요 5 .. 2014/06/23 2,631
390527 아직도 풀려나지 못하는 이유: 서울대 박선아 학생 5 **** 2014/06/23 2,453
390526 생콩가루 질문요 8 .. 2014/06/23 1,516
390525 이만원에 양심을판~(생략) 32 씁쓸 2014/06/23 13,889
390524 가족모임 요리 추천해주셔요.. 3 초5엄마 2014/06/23 1,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