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정도 비염으로 고생하고 반년 전 부터는 천식이 조금씩 왔었는데 이번 환절기 지나면서 한달 동안 엄청 고생하고 약에 의존하고 있는데요...병원에서 알러지 검사를 해보자고 해서 했더니 개털 알러지로 나왔네요...
의사샘님 말로는 개를 그만 키우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 될거라고 하시고 천식 안생기게 하는 방법은 개를 키우지 않는 것 뿐이라는데....정말 고민입니다. 한달 정도 개를 다른데 보내 보고 증상을 볼 수도 있다는데 그렇게 하면 친정엄마나 신랑이 개털 알러지인거 알고 아예 못키우게 할텐데...
저 우리 강아지 없으면 못 살아요...아들 하나 있는거 사춘기 오기 시작할 초 6학년 때 부터 키우기 시작해서 너무나 날 힘들게 하는 아들 녀석의 사춘기를 울 강아지 키우면서 견디고 있어요. 4년 동안 이 아이 키우면서 너무 행복한 기억이 많고 순하고 조용한 아이라 모든 일을 거의 함께하고 있어요....그런데 이런 결과가 나오니 눈물만 나고 어떻해야 하나 걱정입니다
알러지 있어도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계시면 어떤 식으로 비염이나 천식 조심하시고 사시는 지 알려주세요...우선은 제가 노력해 보려구요....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만 답글 달아주세요...저 지금도 울면서 글 씁니다. 제발 비판은 자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