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스포일러 아닌가봐요..
암튼 중반부까지는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후반부가 왜이러나요...
역시 김수현이야 하면서 감탄해서 시청했는데~~ 아오 영... 다음 주 마지막회는 뭔가 있으려나요..
김빠진 사이다 되가네요..
제목이 스포일러 아닌가봐요..
암튼 중반부까지는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후반부가 왜이러나요...
역시 김수현이야 하면서 감탄해서 시청했는데~~ 아오 영... 다음 주 마지막회는 뭔가 있으려나요..
김빠진 사이다 되가네요..
마지막에 이지아랑 이지아언니랑 뭐라 한거에요?
암튼 이상하게 김수현표 드라마같지 않게 마지막으로 갈수록 산으로감
짜증나요;;;;;;;;;
맞고자라서 내새끼 때린것도 용서를?;;
이해가 안가네요...
늘어진 빤쓰 고무줄 같다 싶네요.
매번 반짝하는 뭐가 있었는데.
이제와 안 볼 수도 없고. 참~~
80 연세 우리 엄마도 "김수현의 필력도 늙었구나. 예전같지 않아."하시던데요.
오늘 보면서.. 읭? 읭? 읭? 몇번 했네요........
사람 마음이 그렇게 쉽게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어 지나요
김수현 작가 광팬인데 이번 드라마는 가끔 '이거 지금 보조작가들이 대신 집필 중인건가?' 싶은 장면들이 꽤 많이 보이던데요. 김수현 작가 특유의 통찰력있는 대사는 여전한데 김수현 작가가 썼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장면들이 많았어요. 정말 좀 이상할 정도로.
김수현 작가가 연장 거부해서 서브작가들이 쓰는거 아닌가싶어요
저는 오히려 김수현이
능력있는 서브 작가 짤라서
드라마가 산으로 가는 듯.
김수현 작가 골수팬들 마음은 다 비슷하군요. 저도 그래요...ㅠㅠ
김수현 작가 사랑과야망, 불꽃, 사랑이뭐길래, 청춘의덫 시절의 필력 없어진지 오래예요. 사람이 노장으로서 여전히 창조적이려면 자기반성적, 자기객관화가 돼야 하는데, 김수현 드라마 게시판 보면 좀 쩍인 비평이 올라오기라도 하면 아줌마 팬들이 그 글이나 작성자를 아예 차단시켜요. 자기 작품의 장점을 너무 과대평가하고 혹여라도 있을 단점을 생각해보지 않아서 구태의연해지는 거죠
쩍인-지적인
제길로 가는것 같은데..
채린인 그대로
은수도 애낳으면 가야죠.
모두 제자리 찾아주는게 맞는것같아요.
저잘난맛에 이혼 두번이나 했지만
결국은 이혼하고 인내하고 서로 다독이며 사는게
삶이고 행복인걸
저희부모를 그리보고 살면서도
그걸모르는 은수나 언니나 자매가 쌍으로 바보인거죠.
결국은 이혼하고 -> 결국은 결혼하고
전 어제 채린이만나고 오는 슬기가 뭔얘기할라고하자 이지아가 먼지들어간다고 말하지말라고하는거보고 빵터졌네요.. 임성한스러운 대사같아서..ㅋㅋㅋ 숨은어떻게쉬는지..
어머니 역시 김수현도 이제 끝이구나, 그러십니다. 언니는 김수현이 직접 쓴거 같지 않다고 하고, 친구들은 그런거 왜보냐고. ㅠㅠㅠㅠ
막장드라마 유행이라고 따라가는 듯해요. 필력이 다한듯.
채린이 캐릭터가 입소문이 났다고 여겼는지 그 캐릭터 위주로 극진행이 되다보니 주변 캐릭터들이 붕괴된 게 보여요. 남주는 완전 산으로 갔고. 문제는 오늘 보니 채린이 캐릭터마저도 그나마 극중 흥미를 끌었던 요소가 싸그리 사라졌던데요. 전에 기괴했을 정도로 호러블했던 캐릭터가 갑자기 전혀 딴 사람이 됐음.ㅋㅋㅋ
단지 아버지 폭력의 피해자란 이유로 그동안 했던 모든 행동들이 다 무마가 되고 급 화해모드에 급 해피모드로 가려고 무리한 진행이 느껴지고요. 재미마저 없어져서 채린이 캐릭터마저도 오늘은 김 빠져서 재미도 없이 갑자기 급조연처럼 느껴지더군요. 그전엔 조연이라도 주연급 흥미를 느끼게 했던 캐릭터였건만.
작가가 주체성없이 막판에 시청자들 여론에
휘둘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산으로 가는 것...맞는 것 같아요.
무슨 일이 있어도 김수현 드라마는 사수하던 남편이 중간 이후 끊었습니다. 도저히 재미가 없어 못 보겠다네요.
각자 당사자들 입장에서 보면 이해 되던데요.
작가의 흡인력이 대단하다고 느끼면서 봅니다.
헐... 김수현 작가 드라마인줄도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