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 작년에 돌아가셔서 올해에 첫 기일을 맞게되어요.
저희는 시댁이 기독교라서 추도예배로 드린다하구요.
그런데 저희아이가 이번에 고등학교에 올라갔는데요,
입학날부터 야자를 시키더라구요.
아직은 이런저런 이유로 야자를 빼먹고 가는 아이들은 한명도없다는데 아버님 첫 추도예배날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당연히 할아버지 첫 추도예배인데 아이도 같이 데리고 가는게 맞는거겠죠~?아님 의무적인 야자가있는 고딩인데 일부러 빠지는것도아닌데 아이가 빠져도 어른들께서 이해를 해주실까요~??
다른 82님들은 비슷한경우 어찌하셨는지 궁금해요.
뭐 이딴걸 질문이라고 올렸냐고 타박마시고..진짜 갈등이되어서 여쭤보는거니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님 첫 기일에...
봄꽃향기 조회수 : 1,969
작성일 : 2014-03-23 21:28:00
IP : 110.13.xxx.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3.23 9:32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제사에 애들 학교가 늦게 마치면 안데리고 갈수는 있죠,
이건 남편분이랑 시어머니랑 상의해서 결정하면 될일 같은데...
근데 야자 한번 빼먹는거 별 상관없어요..너무 신경 쓰시는거 같은데
어차피 학원이나 과외 다니는 애들은 다 빠집니다.2. ...
'14.3.23 9:32 PM (59.15.xxx.158)담임선생님께 할아버님 첫 기일이라 참석 시키고 싶다고 말씀 드려보세요. 고1이라 아마 허락할거같은데요.
전 둘 다 대학생인데 웬만하면 기일제사 다 참석시켰어요. 올해 처음 둘 다 하나는 군입대, 하나는 지방 기숙사에 있어서 참석 못했고요.3. ...
'14.3.23 10:15 PM (110.13.xxx.33)답변주신분들 넘 감사합니다.
아~선생님께 미리 말씀드리고 빠지면 상관없나보군요.
그보다는 사실 마음속 깊은곳에선 그냥 아이는 좀 빠져도 되지않을까..하는 마음이 좀 있었네요^^;;
아이 학교가 좀 멀기도해서 데리러 가야하고 음..
첫 기일인데 아무래도 제가 생각이 좀 짧았죠~?;;;
그런데 82님들은 시댁어른들 기일엔 늘 아이들(특히 고딩)을 다 데리고 다니시는지 궁금하기도해요~4. 첫기일은
'14.3.24 1:00 AM (122.36.xxx.73)좀 의미가 다르죠.데리고 가세요.내년부턴 안데리고가셔도 된다고 봅니다.첫 삼년 잘 치르시면 맘이 편해지실거에요.
5. ...
'14.3.24 7:00 AM (110.13.xxx.33)아~그럼 이번엔 꼭 데려가야겠네요^^
다른가정들은 어떻게하시나 궁금했었는데 궁금증이 많이 풀렸어요.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