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싸움이 대한 반응 차이

싸움녀 조회수 : 2,719
작성일 : 2014-03-23 20:03:37
부부싸움을 좋아하는 부부 없겠지만 저는 그것도 소통의 한 방식으로 이해하고 있는 반면 남편은 너무 힘들어하고 오만정이 다 떨어지는 거 같나봐요.

잦은 싸움으로 이혼까지 생각하는 남편을 보며 뭘 몰라 저러나 내가 싸움에 감수성이 없는 건가 지금 한참 헷갈리고 있는데요... 원래 남자쪽이 싸움을 더 싫어하나요?
IP : 222.120.xxx.2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3 8:08 PM (118.208.xxx.190)

    남녀차이라기보다 성격차이아닐까요? 저희부부는 반대네요,, 남편보다 제가 스트레스 너무 받고 항상 사소한걸로 싸우는데 그럴때마다 헤어질까 진지하게 생각해요.

  • 2. 갈등을 싫어하기는 하는데
    '14.3.23 8:08 PM (110.70.xxx.46)

    한쪽은 소통이라 생각 하고 한쪽은 이혼까지 생각 하는거 보니 원글님 소통능력 떨어지는듯 해요
    한쪽이 죽을듯 힘들어하는데 한쪽은 한가로운 소리하는것 보면 니칠듯

  • 3. 글쓴이
    '14.3.23 8:10 PM (222.120.xxx.229)

    윗님 심리 좀 자세히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저는 이 문제를 사네 못사네 문제에 대입으 하는게 더 이해가 되질 않아서요... 싸움이나 갈등을 완전히 싫어하는 편인가요? 근데 문제가 제가 아니라 남편에게 있는 경우에도 싸움 그 자체만 문제 삼는게 저는 더 비겁해 보여 지금 물꼬가 안트이거든요

  • 4. ...
    '14.3.23 8:12 PM (112.155.xxx.92)

    아예 안 싸울 수는 없겠지만 어떻게 싸우느냐가 중요하죠.

  • 5. ,,,,
    '14.3.23 8:17 PM (118.208.xxx.190)

    싸움, 갈등을 보통보다 못참아서 그런다기보다,, 저같은경우는 비슷한 사소한 문제로 싸움, 갈등이 계속되니까,,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남은 인생이 훨씬긴데,, 이사람과 계속살다가는 평생 이런 싸움하며 살겠구나 그러느니 지금 헤어지는게 낫지않을까싶은,, 근데 남편은 제가 이런말하면 아니라고 이런 사소한일로 헤어질수 없다고 미안하다하고 제맘 풀어주려하고 그러니,, 또 넘어가긴하는데,, 계속반복이되니,, 전 아직도 고민이에요,,

  • 6. 글쓴이
    '14.3.23 8:19 PM (222.120.xxx.229)

    저희 부부는 남편이 좀 생각이 짧고 중차대한 신뢰배반 행위를 했어요. 제가 내상이 깊은 편이고요. 사소하고 잦은 싸움의 배경은 여기에 있는데 남편은 엉뚱하게 싸움 그 자체를 문제 삼고 오히려 본인이 힘들다고 하는 식이라는 거죠.. 사실상으 이혼을 해도 제가 요구할 상황이거든요.

  • 7. 파란하늘
    '14.3.23 8:40 PM (175.117.xxx.121)

    제 남편도 좀 그래요.
    불편한 상황을 회피하려고 하고 그냥 덮고 넘어가거나 잊혀지길 바라는 것 같아요.
    싸우자는 게 아닌데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말하거나 자신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묻고자하면 굉장히 싫어해서 말을 꺼내기가 무섭게 화를 내고 결국 싸움이 되고 말아요.

  • 8. *^*
    '14.3.23 8:41 PM (118.139.xxx.222)

    이젠 싸움하면 그냥 끔찍합니다.....ㅠㅠㅠ
    살 의욕이 없어요...내가 왜 사나 싶네요...

  • 9. 지나가다
    '14.3.23 8:44 PM (121.184.xxx.10)

    한심하고 미성숙한 남자라 그래요
    문제의 핵심이 뭔지도 모르고
    문제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안되는
    자기 불편하고 힘든건만 생각하는ᆢ

  • 10. 음.
    '14.3.23 9:16 PM (110.175.xxx.17)

    대화를 더 하셔야 합니다.

    싸움의 기술이라는것이 괜히 있는것이 아닙니다.

    항상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협상 하듯이 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즉 감정이 격해 지지 않게 하는것이 가장 중요하고

    완전히 이기는 것보단 나도 이정도 양보하니 너도 이정도 물러서라 ....

    이런식의 대화 타협이 되어야 합니다.

    물론 시부모, 과거 끄집어 내기, 폭력, 언어, 말꼬리, 끝없는 도도리표 식의 싸움은

    남자를 질려버리게 해서 아주 피곤하고 ...이혼하고 싶게 만드는듯 합니다.

    누가 잘못했건 누가 잘했건을 파악하고, 이기는것이 중요하지 않은

    어떻게 자신의 관점을 잘 설명하고, 타협하는가 이것이 정말 중요한 싸움의 기술인듯..

    하긴 저도 잘 되진않네요..노력중이죠

  • 11. ..
    '14.3.23 10:27 PM (117.111.xxx.143)

    부부 대화 분석으로 유명한 가트맨 책이 몇 권 번역됐어요.
    일단 읽어보시라고 추천합니다. 좀 뭐하면 가까운 도서관에 희망 서적 신청하셔서 그동안 세금 낸 혜택 보시구요,

    성격 차이라고 하는데 mbti 기질론을 보니
    감정형은 모든 싸움을 비생산적이라고 보고 두려워 하는 반면
    논리형은 솔직한 싸움을 생산적이라고 본다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네요.
    성격-기질 차이 때문에 같은 말을 주고 받아도 완전히 다른 상황 해석과 전망을 할 수 있다는 얘기죠. 요즘 검사하는 곳이 기업, 학교 등등 많은데 혹시 남편 분과 원글님의 mbti 기질 유형을 아시나요? 어렵지 않은 범주에서도 좀더 자세히 알아보시면 뭔가 힌트가 나올 수도 있어요.

  • 12.
    '14.3.24 5:11 AM (193.11.xxx.89)

    윗님이 언급하신 가트만 박사 언급 많이 하시는 교수님이십니다
    평생대학.E63.최성애의 인간 관계의 기술 - 갈등, 지혜롭게 공존하기
    관련영상도 한번 검색해 보세요.

  • 13. 123
    '14.3.24 3:10 PM (182.212.xxx.10)

    부부싸움하고 1주일..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784 고등학교 1학년 수학 과외시 답지보고 푸는 선생님.. 8 .... 2014/03/23 15,308
362783 액세서리 세트를 선물로 받았는데요... 5 왕부담 2014/03/23 1,036
362782 다툼의 발단이 된 일본기념품과자. 여러분은 어떡하시겠어요? 10 .... 2014/03/23 2,627
362781 채린이가 송창의 무릎잡고 엉엉 울때 ~ 29 감정이입 2014/03/23 11,139
362780 여러분들은 자유로운 영혼입니까? 12 dsw 2014/03/23 9,696
362779 가방 하나 샀는데요 토즈 tod's 2 저도 2014/03/23 3,364
362778 김수현작가의 뒷심이 영 산으로 간듯해요... 20 세결여 2014/03/23 4,302
362777 통영에 거주하는 님들께 질문드려요 여여 2014/03/23 967
362776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져요 6 2014/03/23 2,390
362775 초6,수학학원을 처음 보내려하는데 원래 다들 이런가요? 9 푸르른 2014/03/23 2,986
362774 '층간소음' 시달린 부부, 윗집 촬영했더니..'화들짝' 34 이정도면 2014/03/23 22,382
362773 가수 이름이 생각 안나는데 좀 가르쳐 주세요... 11 .. 2014/03/23 2,414
362772 일반빵집이나. 반찬가게는 그 많은 개수를 어떻게 다 한꺼번에 만.. 6 ... 2014/03/23 3,162
362771 이와중에 이찬님 대사ㅋㅋㅋ 11 세결여 2014/03/23 3,381
362770 세결여 왜 저래요? 7 뭐야 2014/03/23 3,884
362769 어디에 이야기 해야 해결할 수 있을까요? 1 창밖의시선 2014/03/23 595
362768 세결여 오은수네 냉장고 어디거예요?? 4 ... 2014/03/23 2,680
362767 남자를 성공시키는 눈이라는 건 뭘까요? 2 관상 2014/03/23 1,495
362766 카톡 내용 돈받고 해킹 해주는거 1 친구가 그러.. 2014/03/23 1,665
362765 딸기쉐이크마시는 꿈과 딸기를 사는꿈 3 궁금 2014/03/23 1,330
362764 새결녀 송창의 왜저래요??? 20 써니데이즈 2014/03/23 4,801
362763 고양이 덕에 11 ,,,,,,.. 2014/03/23 1,761
362762 [원전]일본 아오모리, 어린이 1630명 중 21명 갑상선암 의.. 1 참맛 2014/03/23 1,669
362761 고3 영어인강 추천해주세요 2 모닝콜 2014/03/23 1,939
362760 제평 스카프집 찾고 있어요.. 4 스카프 2014/03/23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