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넋두리

40대 아줌마의 조회수 : 688
작성일 : 2014-03-23 12:59:40
고2고1 직장 맘입니다
넋두리 좀하고 싶어서요
자식을 잘못 키운건지
제가 잘못 살은건지
딸아이는 공부에는 관심없고 데이트 하러가고
둘째는 안가고싶어서 가다말다 하던 수학학원갔네요
영어는 오늘로 정리하고요

과연 내가 아프면 쳐다나볼까 싶습ㄴ다
남편도 남같구요
고2 딸아이와 아빠는 상극입니다
급기야는 한달전쯤 딸아이가 아빠가 자기에 대한 관심을
갖지 말아달라고 하네요
아이아빠가 심하게 때리고 혼낸적이 있는데
그 일로 서로에게 소중한것을
잃었어요

누나가 기숙사에서 오는 걸 싫어하는 둘째

갖고 싶은것 갖게하고
불편한것 없게 하는 존재인가요

이게 사는걸까요
넓은 집이 무슨 소용인지
사는 재미가 없네요
귀찮은 일 싫고 도울줄 모르는 가족들
모든게 제잘못이네요


IP : 180.70.xxx.2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4.3.23 1:03 PM (1.251.xxx.35)

    겉에서 보기엔 한마디로 콩가루 가족인데(요즘 다른 가정도 비슷할듯 한데요?)
    다르게 보면 다들
    독립심 있네요.

    누구 하나가 어떻게 되어도 자기한몸은 다들 잘 건사할것 같습니다.
    장점을 보세요^^

  • 2. 원글
    '14.3.23 1:22 PM (110.70.xxx.172)

    전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클줄 몰랐어요
    따뜻하지 않아요
    둘다 밖에서 친구들에게는 따뜻한것 같아요...

    아이들은 제가 기대치가 높다고 하네요
    몇년전
    딸아이와 아이아빠의 큰 갈등이 있은 후
    가족이 해체된것같아요
    가족을 위해서 살았던 제가
    얻은게 없어요
    발동동 거리며 살았던 시간이 덧없네요
    눈물만 나네요

  • 3. 원글
    '14.3.23 1:30 PM (180.70.xxx.239)

    자식을 내려놓 지 못해 가슴아프다고 한 글
    그분 심정알것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욕만 안할뿐 비슷한것같아요
    인사성없고
    참을성없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701 몸이 차고 위가 안좋은 소음인에게 좋은 차 3 녹차말고 2014/03/25 5,626
363700 울릉도 숙소 3 5월 2014/03/25 2,060
363699 신의 선물은 시청률이 십프로가 안되네요 25 드라마 2014/03/25 5,096
363698 아이 좋은 대학가는건 그냥 운 같아요 22 글쎄요 2014/03/25 5,461
363697 아놔 샛별이.. 17 ㄴㄴ 2014/03/25 4,328
363696 오늘 밀회 주인공은 김용건이내요 47 옴마 2014/03/25 18,677
363695 변비 2 스윗길 2014/03/25 1,013
363694 근데 밀회 화면이요. 13 근데 2014/03/25 3,895
363693 내 침실까지 찍은 방범 CCTV 손전등 2014/03/25 2,304
363692 밀회 피아노 배경음악 넘 좋아요! 1 ........ 2014/03/25 2,971
363691 [무플절망 ㅠㅠ] 효도화 좀 봐주세요. 1 ... 2014/03/25 621
363690 롱자켓 코디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옷 못입어 .. 2014/03/25 1,872
363689 Wmf압력솥인데 자꾸 밥물이 위로 8 알려주세요 2014/03/25 2,181
363688 태어나 처음으로 112 신고한번 해봤습니다 4 ㅁㅁ 2014/03/25 2,431
363687 지금 입을 점퍼하나를 골랐는데 좀 봐주실래요? 5 ^^ 2014/03/25 1,524
363686 테이스티로드 김성은 박수진 살 안찔까요? 38 min 2014/03/25 35,704
363685 아이가 어린이집에서요... 9 슈슝 2014/03/25 1,542
363684 인간관계에서 자기꺼 챙기는거 보이는 사람들 1 참병맛이다니.. 2014/03/25 2,307
363683 영어 챕터북 읽히는 방법요.. 3 최선을다하자.. 2014/03/25 2,420
363682 LA에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 좀 추천해주세요! 8 태양 2014/03/25 5,772
363681 빌리 엘리어트 몇번을 봐도 좋네요. 52 아... 2014/03/25 5,253
363680 내인생에 결혼은 없을까봐.. 눈물이 나요. 56 향수 2014/03/25 15,100
363679 밥?냄새가 입안에 오래남아 걱정입니다. 2 고민 2014/03/25 950
363678 "갈까"와 "갈께"의 차이점.. 12 갈라리 2014/03/25 2,543
363677 너무 바빠서 반찬을 사먹을까 해요 4인가족이요 5 ... 2014/03/25 2,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