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해서 수준이 높은편일까요?
인터넷 게시판에 무슨 실라부스나 교재
과제물 정도 보니까 타 대학보다는
수준이 있다고..
근데 학부수준의 강의가 다 비슷할것도 같고...
비교해서 수준이 높은편일까요?
인터넷 게시판에 무슨 실라부스나 교재
과제물 정도 보니까 타 대학보다는
수준이 있다고..
근데 학부수준의 강의가 다 비슷할것도 같고...
이건 다른 대학을 다녀보고 서울대도 다녀본 학생,
또는 다른 대학 강의도 나가보고 서울대 강의도 나가본 교수님이나 강사님이나 대답해줄수 있는 수준인듯
그래도 뭐 당연히 다르지 않겠어요?
특목고랑 일반고 수업수준이 다르듯..
학생들 수준에 따라 수업 내용이나 수준이 다르겠죠.
그 많은 서울대 출신이 다 모교 교수를 하고 있진 않을 거잖아요.
전국구로 수많은 서울대출신 교수들이 포진해 있을 테고, 아니 그보다 더한 석학들도 서울대 아닌 학교들에서 학생들 가르치고 있을 테지요.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성적순으로, 속칭 대학서열대로 가서 교수하고 있는 건 더더욱 아닐 테고요.
결국 학업수준이란 건 배우는 이들의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거 아닐까요?
미국 명문 사립대학 석박사 과정을 서울대 졸업생을 포함한 여러 대학 졸업생들과 같이 공부했습니다.
모두 공부좀 한다는 사람들여서 그런지 전공과목 수준은 출신대학과 상관없이 개인의 노력에 따라 달랐습니다.
출신대학간 차이는 우리나라 정치계, 경제계, 사회 전반 분야에 관한 정보에서 있었습니다.
서울대 학생들일 수록 부모 및 집안 수준이 더 높아서였기 때문입니다.
서울대 나와 거기서 석박사까지 했고 현재 다른 대학 학생들 가르치고 있어요. 네, 수준은 차이가 나요. 예를 들면 제가 학부 수업 받을 때 교수님들이 원서 가지고 수업해도 저흰 큰 부담 없이 따라갔는데, 지금 제가 가르치는 대학은 인서울인데 그렇게 수업 못하네요. 몇 단락만 발췌해 가도 힘들어해요. 영어 해석은 그럭저럭하는데 그냥 거기에서만 그치는 느낌? 그 이상 비판해서 사고하는 게 없어요. 아마 연고대는 서울대랑 큰 차이 없을 거 같은데 인서울 중위권 대학만 해도 좀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그런 학생들도 학부 때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은 서울대 대학원 가서 잘 하더라고요.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나타나는 거겠죠.
그래서 저는 서울대에서 수업할 때랑 다른 대학에서 수업할 때, 같은 내용을 가르치더라도 자료의 난이도를 달리해서 준비했어요. 수업 시간에 다루는 내용의 깊이도 달라지고요.
원래 수업은
듣는 사람 수준에 맞춰지게 되어 있습니다
어느대학과 비교하시는지 모르겠는데
그 학교 입학한 학생들 레벨과
서울대 학생 레벨 차이만큼
수업 레벨도 차이가 나겠죠
서울대~여러 대학 강의 했었던 분에 의하면, 흔히 말하는 상위권 좋은 대학=남녀공학 일수록
과제를 충실히 수행한데요...아~.물론 유명여대 아이들도 그렇고,,,
중고때 공부를 잘 했었기에 꼼수 안 부리고 자존심이 세서,,,일부 여학생들의 '아이잉~어려웡 줄여주세요'
징징징을 안한데요ㅋ
그래서 가르치는 입장에서 항상 긴장되다고 하시더군요
2천년 이전 학번 이야기에요
서울대도 관악캠으로 넓혀가고 부터 그 안에서 학생들 수준 차가 많이 난다면서,,,학부 없애고 대학원
중심으로 가야한다고 하셨어요
(2천년 초에?...서울대 강사가...서울대는 머리 좋은 아이가 들어오는 시대가 아닌거 같다...부모가 사교육으로
밀어부쳐서 만들어진 인재들이라 독학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했다가...파문 일고 잠수탔죠)
서성한 이상 대학이면 수업수준 다 비슷해요
서울대라 수준이 높고 이건 좀 초딩수준 발상인듯요..
서울대와 타 대학들(법대) 동시에 강의나가던 제 형제 말로는
같은 시험문제로 똑같은 시간에 시험보게 했더니
(제 형제가 사시1차 선택과목 전공자라 중간고사도 객관식으로 치뤘대요)
평균점수 1등이 서울대가 아니더래요.
인서울 중위권 여대 애들이 객관적 능력은 당연 서울대 애들보다 떨어지지만 미친듯이 암기해서 시험치고 이런걸 잘해서 점수가 타대와는 월등히 차이나는 1위였다고 해요. 두학기 연속으로요.
저학년때 조금 차이나다가 고학년 되면 서열 별 차이가 확연하다고 합니다.열심히 공부하게 되면 차이가 없을 수 없겠죠.레벨 낮은 대학 학생들은 설령 교수가 최고 레벨 대학이래도 질문도 별로 없고 질문을 한다해도 수준이 낮아 수업준비를 잘해 가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반수해서 학교 옮긴애들 많은데
서울대의 영어 제2외국어 수준이 연고대보다 낮다고 해요
올해 영어 2외궈 기준 나온거보면 일리가 있어보여요
또 서성한급 학교는 애들이 여기 졸업하고 무슨 시험보고 이런식의 인생계획을 미리 세우는데
연고대 애들은 1학년은 좀 여유롭게 즐기는 분위기도 있대요
학벌이 주는 안정감이랄까
근데 제 주변 몇십명의 제한적인 얘기입니다
강의 수준이 높은지 어쩐지는 모르겠고, 저 학교 다닐때 교수들이 자기 눈높이에 맞춰서
(그런데 천재로 소문난 교수) 거의 아무도 못알아듣는 강의하고 그랬어요.
같은 서울대 같은 과라도 수준이 천차만별이고 우열반 나누어야 할 지경인데
거기다가 천재인 자기 수준에 맞게 가르치니...좌절하는 애들도 많았답니다 ㅎㅎ
암기력 등의 하위 지능은 서울대와 다른 곳이 큰 차이가 없어요.
그러나 자기가 뭘 알고 뭘 모르는지 정확히 아는 능력 -메타메모리, 더 상위의 지능은 차이가 납니다.
더 점수 낮은 학생들일수록 평균적으로 자기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결국은 결과가 차이가 나게 되겠지요.
상위권 대학생들은 (물론 전부다는 아니고, 그런 경향이 좀더 세다는 정도로 이해해주세요.)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이해해서 자기걸로 만들려고 하고, 아닌 학생들은 남이 그럼 그런갑다... 이 정도로 만족하는 것 같던데요. 교수가 머리 나쁘다고 뭐라 하면, 서울대 애들은 농담한다고 같이 웃고, 좀 낮은 대학에서는 자기 무시한다고 교수한데 화내고... 그런 우스개 아닌 우스개 소리 본 적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