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폐암 말기환자 어느정도까지 가야 돌아가시나요?ㅠㅠ
1. ....
'14.3.23 12:44 PM (118.176.xxx.183)간병하느라 힘 드시는 것 충분히 이해는 하겠는데..
지금은 힘드시지만..그래도 결국 아버님 돌아 가시면
잘 못해 드린게 후회되는 것은 살아 있는 분들의 몫이에요..2. ㅇㅇ
'14.3.23 1:02 PM (223.62.xxx.121)간호는 정말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이 칭찬하실만큼 열심히하고 있어요. 아버지가 9남매를 두셨거든요. 다들 안빼고 열심히 하고있는데 호흡이 힘든게 너무 심하니까 이럴바에는 훨훨 가시는게 낫지않을까 싶어요. 숨막히는 고통을 상상만해도 미칠것 같아서요.
3. ㅇㅇ
'14.3.23 1:22 PM (61.79.xxx.99)얼마 안남으신겁니다 잘해드리세요... 기껏해야 몇개월이시겠네요 ㅠㅠ
4. ㅇㅇ
'14.3.23 1:32 PM (116.37.xxx.215)아버님이 숨이 막혀 너무 힘들어 하시니 그런 생각하시겠지요
의사도 무슨 방도가 없대요?
그런데 폐암 환자는 숨이 차서 금방 금방 악화되시던데 아버님 정신이 있으시다면 많이 힘드시겠네요ㅠㅠ5. ...
'14.3.23 1:33 PM (182.215.xxx.17)저도 겪어봤는데 어디서 초인같은 힘이 나오는지 소리소리 지르셨어요
하지만 그 시간이 그리 길진 않아요.. 누워계신분도, 지켜보는 가족도
다 힘드시지만.. 힘내세요 ㅠㅠ6. 물흐르듯이
'14.3.23 1:36 PM (117.111.xxx.89)혈압에 변화가 있으니
의사 간호사샘이 가족 다부르라고...7. ooo
'14.3.23 1:40 PM (112.154.xxx.2)폐암이었는데 목 안에서 가래 끓으시고 한 달 안에 돌아가시더군요~~~
8. ㅇㅇ
'14.3.23 4:15 PM (223.62.xxx.121)낮에 너무 침대에서 내려올려고 하셔서 아들이 없을때는 딸들이 기운이 딸려서 휠체어 못태우고 계속 못내려오게 저지하고 있는데 어떨때는 막 소리 지르시고 눈을 부라리시고 숨을 헐떡거라시네요. 아버지가 숨을 헐떡거리시니까 딸들인 저희도 울고 난리도 아니예요. 의사선생님이 낮에도 수면제 주사하신다고 하네요. 그전에 아버지랑 좋은얘기 많이 하라고 엄청 강조하시고 의사선생님도 어제 아버지이름 부르면서 자녀들 참 잘 키우셨고 자녀들이 아버지간호 지극정성했고 아버지 오래오래 기억 할테니 아버지도 본인을 꼭 기억해달라고 하니 희미하게 대답하셨어요. 그리고는 오늘부터 아무 대답도 없으시네요. 그저 가래만 많이 끓구요. 자꾸 병상밑으로 내려오려고만 하시구요.저는 호흡곤란이 심하게 오는것을 보고싶지가 않아요.ㅠㅠ진짜 못견디겠어요.저도 숨이 막힐거 같아요.
9. *****
'14.3.23 4:54 PM (124.50.xxx.71)곡기 끊으셨으면 정말 몇일 안남으신거에요
그러시다가 의식 없어지면 2,3일 안에 돌아가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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