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일 먼저 보여 주는 집

부동산 조회수 : 9,040
작성일 : 2014-03-23 08:04:39
부동산서 집 보러 오면 백이면 아흔 아홉이 같은 경우.
우리 아파트 단지 중 우리 집을 맨처음 보여 준 거더라구요!
그렇게 집을 뻔질나게 보러 오긴하는데 가격 협상 등 소식이 없어요 ㅠㅠ
보고 가면 땡~
보러 와선 넓어 보인다. 좋다. 깨끗하다. 남향이라 볕 좋다. 관리 잘돼 있다. 전망도 좋다.
감탄만 하고 갑니다.
여러 조건이 괜찮아서 조금 비싸게 내놨어요(33평이고 다른 집보다 500정도 비싸게 내놨습니다)
집 보여 주는 거 지치네요 ㅠㅠ

82에 부동산 관련 일하시는 분이나 혹여 그분들 습성?을 좀 아시는 분들께 여쭐게요
저희 집을 맨처음 보여주는 이유가 뭘까요?
IP : 1.225.xxx.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4.3.23 8:12 AM (211.178.xxx.40)

    낮에 사람 없는집이 대부분이라...
    꼭 살 사람 아님 안보여준다 하세요 그래도 팔릴때 되면 다 팔려요
    저도 막 다 보여줬더니 보여주는집으로 쓰더라구요

  • 2. 단지
    '14.3.23 8:18 AM (1.225.xxx.5)

    사람이 있어서ㅠㅠ
    다른 집에 비해 무지 깔끔하고 콘도 같은 분위기예요.
    다른 집은 문과 몰딩이 체리톤인데 저희는 흰색으로 바꿨어요. 특별히 인테리어 한 거는 없구요.
    그래서 같은 아파트 다른 집과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한강 조망권도 있고요.

  • 3. 스맛폰이라 수정이 안되네요 ㅠㅠ
    '14.3.23 8:20 AM (1.225.xxx.5)

    그래서 일단 우리 집을 먼저 맛보기로 보여 주나 했었는데 단지 사람이 있어서라니 ㅠㅠㅠㅠㅠ

  • 4. 이쁘니
    '14.3.23 8:20 AM (211.178.xxx.40)

    더 보여주는 걸도 맞지만
    암튼 주인이 거절 안하고 오픈하기 땜레 보여주는 거죠
    좀 만만히보고 그러는거에요
    그러니 귀찮으심 정확이 얘기하세요

  • 5. 사람 데리고 가도 되요 ?
    '14.3.23 9:08 AM (122.34.xxx.34)

    했을때 제일 편하게 예스가 나오는 집 ....
    부동산이 뭐 그리 복잡하게 작전짜고 그런거 아니고
    저집은 보자고 하면 금방 보여준다 다른집은 스케쥴 조정하고 어쩌구 저쩌구 쉽지가 않으니
    그런거겟죠
    근데 원글님 집에 단지에서 우수하고 좋고 보여주기도 제일 많이 보여주는데 왜 안나갈까요 ?

  • 6. ..
    '14.3.23 9:29 AM (14.45.xxx.251)

    사람이 너무 적극적으로 응해줘도 집에 뭔가 하자가 있어서 빨리 팔고싶나...그생각 하기도 한다더라구요.
    전 제가 가능한 시간대를 정해줘서 그시간대 말고는 찾아오지 말라고 했었어요. 저녁때만 잡았는데도 집이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으니 얼마안있어 팔리던데요.

  • 7. 인테리어
    '14.3.23 9:35 AM (112.173.xxx.72)

    잘 되고 전망 좋고 그러면 아무래도 먼저...

  • 8. ....
    '14.3.23 9:49 AM (175.123.xxx.53)

    이런 경우도 있어요.
    그냥 구조만 보여주는 집.

    물건을 내놓은 집에 사람이 없어서
    들어갈 수는 없고
    같은 평수, 같은 모델일 경우
    구조를 보여주기 위해 찾는 경우.

    결국 집에 사람이 있어서네요.

  • 9. 이러저러
    '14.3.23 10:16 AM (1.225.xxx.5)

    이유를 보니 집에 사람이 있어서고
    게다가 늘 청소돼 있고 금방 예스하며 보여주니
    여러모로 보여주기 십상인가보네요 ㅠㅠ

    집이 왜 안나가고 협상이 없냐고 어제 보러왔던 중계사한테 전화 걸어보니 집이 좋은데 비싸다고 ㅠㅠ
    집 보러 온 사람들이 1억이나 싸게 흥정을 해서 말도 못해봤다고 ㅠㅠㅠㅠ
    아예 살 가능성도 없는 사람을 데리고 왔던거네요 ㅠㅠ
    동향 저층도 그 가격이면 사기 힘들텐데 ㅠㅠㅠㅠ

    그저 보여주는 집이었나봐요 ㅠㅠㅠ

    시간대 정하고 꼭 살 사람이면 보여준다 해야겠어요.
    댓글 주신 님들. 감사해요.

  • 10. ,,,
    '14.3.23 10:39 AM (203.229.xxx.62)

    파실 의향이 있다면 귀찮아도 꾸준히 보여 주세요.
    위치니 향, 층이 좋고 곰팡이도 안피고 화장실, 싱크대 손 보지 않고 그냥 들어와 살 수 있으면
    500 비싸도 살 사람은 사요.
    저는 팔리면 팔고 안 팔리면 말고 하는 식으로 절대 안 깍고 팔기로 결심하고
    꽤 많이 보여 주고 6개월후에 제 값 주고 팔았어요.
    100만원 도배비만 깍아 달라고 하는데 안 깍아 줬어요.
    부동산이 그러면 매매가 안된다고 하길래 집을 팔아도 보고 사보기도 하고 전세도
    살아 봤는데 그집 임자는 따로 있다고 아직 임자가 안 나타서 그런다고 했더니
    웃어요. 며칠후에 다른 사람에게 팔렸어요.
    조바심 내지 말고 우직하게 기다리세요.

  • 11. 하지만
    '14.3.23 10:39 AM (59.187.xxx.56)

    꼭 살 사람만 보여준다는 것도 실은 좀 그렇죠.
    보기 전에 살 사람인지 어떻게 구분하나요?

    아마 운대(?)가 안 맞아서 그럴 겁니다.
    집도 임자가 있는 법이니까요.

    저희는 전세 준 아파트가 가장 먼저 보여주는 집이라고 부동산에서 다들 그렇게 얘기하더군요.

    그런데, 원글님 댁과 다른 건, 그래서 내놓자마자 그 날 오후에 바로 계약되고 그래요.
    포탈 부동산 정보란에 매물이 올라 가기도 전에 계약되고 그런 식.

    하지만, 매매로 내놓으면 양상은 또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요즘 매매 거래는 금방금방 성사되고 하지 않잖아요.

  • 12. 아.
    '14.3.23 10:55 AM (1.225.xxx.5)

    저도 집에는 다 임자가 있다는 말 믿고 보여줬는데
    몇 개월째 보여주기만 하고 협상이 없느니 ㅠㅠ
    참 답답해요.
    여러 곳 내놨는데 바로 앞 부동산에서만 주구장창 자주 보러 오고 다른 곳에선 딱 두 번 보러 왔어요. 그곳에선 보고 간 후 잘봤다 근데 좀 비싸다며 지나가 듯 말하더군요 아파트 바로 앞 부동산은 열댓번 보고 갔어도 무소식이고 ㅠㅠㅠㅠㅜ
    에고 ㅠㅠㅠㅠㅠ

  • 13. 푸른달빛
    '14.3.23 11:17 AM (119.197.xxx.220)

    조심스런 의견이지만..
    원글님 집이 시세에서 500정도 비싸다면 급매물이나 조금 싸게 나온집과는 천만원 이상 가격차이가 날수 있다는거구요
    특별히 인테리어 하신게 아니라 문 페인트칠과 몰딩정도만 하신거라면 부동산에서 손님에게 원글님 집을 보여준후
    "더 저렴한 집을 구매해서 문짝 페인트칠과 몰딩만 다시하면 저 집과 똑같다. 그런데 비용은 실상 얼마 안든다"
    뭐 이렇게 얘기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사실 저희집은 2천만원 들여서 올수리 했는데도 집 내놓을때 시세와 똑같이 내놓았었거든요 ^^;

  • 14. dd
    '14.3.23 11:26 AM (125.177.xxx.154)

    그래도 제일 먼저 보여주는 집이 되는 건 좋은거예요.
    가격만 좀 깎으면 제일 먼저 나가는 집이 될 거예요.

  • 15. ....
    '14.3.23 11:34 AM (211.111.xxx.110)

    저 사는 집도 볼꺼 없는 하잘것 없는 집이였어요 근데 주말에는 하루에 세번도 왔어요 뻔질나게도 오더라구요
    그게 집에 붙박이로 사람이 있는 편이고 연락하면 지금 당장에라도 와서 볼수 있으니까였어요
    그냥 한번 보여나 주자 이런 만만한 집인거죠
    집이 좋아보이니 자꾸 보여주는거다는 님에 착각일뿐

  • 16. ,,,
    '14.3.23 12:22 PM (203.229.xxx.62)

    집 내 놓을때 집 중심으로 사방 버스 한정거장 사이에 있는 부동산에
    다 내 놓았어요.

  • 17. ...
    '14.3.23 1:01 PM (218.236.xxx.183)

    전망까지 좋은데 500이면 비싼것도 아니고 실제는 수천 차이가
    날지 모르니 실거래가 잘 알아보세요.
    집 보러 다녀보면 솔직히 개판으로 더럽게 해놓은 집도 많기 땜에

    집에 항상 있고 깨끗한 집은 그야말로 모델하우스예요.
    매매,전세,월세 안가리고 다 보여줍니다.
    구조만 보라고 하면서....

  • 18. ..
    '14.3.23 1:35 PM (118.221.xxx.32)

    주인이 착하게 잘 보여주면 그래요

  • 19. 구경하기 쉬운집
    '14.3.23 4:18 PM (14.32.xxx.157)

    그냥 구경하기 쉬운집이니 전세구하는 사람도 시세 알아보러 온 사람도 구경 올겁니다.
    이 사람 저 사람 보고 가야, 전세 구할까 했던 사람 혹은 시세나 알아볼까 왔던 사람이 사기도 하니까요.
    집을 사겠다고 맘을 먹은 사람은 시세보다 비싼집 안사요. 시세보다 저렴한 집 찾아 헤매거나 기다리죠.
    생각지 않게 집이 맘에 들어 사는 사람들이 시세보다 더 주고라도 살겁니다

  • 20. ...
    '14.3.23 11:41 PM (58.225.xxx.25)

    집 근처에 아파트 단지가 있는데 거기 대형 평수가 많이 미분양 됐고 현재도 대형 평수는 입주율이 높지 않아요. 그래서 거기로 이사갈까 하는 마음에 갔었는데 인근 부동산 주인이 말하길, 보고 반드시 계약할 사람들에게만 집을 보여주라고 했대요. 저희는 당장 이사갈건 아니었고 일단 집부터 보고 내부구조를 확인한 후에 이사여부를 결정지을 생각이었거든요. 그 곳의 입지조건때문에 이사갈 생각은 80% 이상이었지만 대형평수 2개중에 뭘 고를지는 결정안한 상태. 이사시기도 미정. 그랬더니 부동산 주인도 주인의 허락이 없다고 안보여줬는데 그 단지에 나온 대형평수 집들은 다 그렇다고....하더라구요. 오케이 한 집은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 집주인이 없대서 못봤구요.

  • 21. 저희집이 그랬어요.
    '14.3.23 11:59 PM (116.39.xxx.32)

    신혼때라 집이 늘 깨끗하고, 수리 잘되어있었구요.(살 사람한테 이렇게 이렇게 수리하면 된다 알려줄수있는...-_-+)
    그리고 집에 사람이 늘 있고. 좋은 동에 로얄층이었어요.
    진짜 짜증났는데, 결국 팔리긴 팔리더군요.

    앞으로 집팔땐 요일 정해서 집 내놓으려고요.... 진짜 안겪어본사람은 모릅니다.

  • 22. ...
    '14.3.24 6:05 AM (116.123.xxx.155)

    근데 사실 제일 좋은 집을 먼저 보여준다고 그랬어요.
    보통 제일 먼저 좋은 집을 보여주고 그 다음에 아주 별로인 집,
    그리고 마지막으로 절충안이 되는 집을 마지막에 보여준대요.

    그럼 보통 마지막에 본 집으로 결정난다고 하더라구요.

  • 23. 아....
    '14.3.24 9:08 AM (1.225.xxx.5)

    그랬군요.....여러 이유가 있네요.
    우리 집은 절충이 잘 안되는 집이라 그랬는지도..... ㅠㅠ
    실가격대를 다시 한 번 자세히 알아보고
    여기저기 부동산에 내놔야겠어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댓글 주신 82님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833 고1 국어 절실, 관련 전문가나 선생님 계시면 도움 부탁드려요... 14 에너자이져 2014/04/11 1,994
368832 고구마 오븐에 구울때 8 .. 2014/04/11 1,496
368831 초등1학년아이 등하교 혼자 시키시나요? 19 등하교 2014/04/11 6,650
368830 남편 등 다른 사람 도움없이 혼자 아기 키우는게 그렇게 힘든 일.. 8 엄마 2014/04/11 2,041
368829 서울에 호텔좀 추천해주세요 2 ........ 2014/04/11 934
368828 클린징 로션 추천 좀 해주세요 5 ㅇㅇ 2014/04/11 1,751
368827 어떤기준으로 고추장이냐 고추가루냐 결정하시나요? 6 고추 2014/04/11 1,359
368826 '의붓딸 학대' 구형 절반 선고..네티즌 분노 '폭발' 7 샬랄라 2014/04/11 1,090
368825 중고피아노를 사려고 하는데요. 구입팁 알려주실래요? 6 정보 부탁드.. 2014/04/11 1,216
368824 경쟁률 쎈 일반고 입학 기준이 있나요? 1 .. 2014/04/11 923
368823 성형외과 알아봅니다 2 포트리 2014/04/11 945
368822 김치국물이 없을 때 김치찌개 간 뭘로 해야하나요 11 ... 2014/04/11 15,500
368821 안철수에게 보내는 충고 17 참맛 2014/04/11 1,358
368820 생물문어 보관법 1 알나투 2014/04/11 6,514
368819 소리잠 장판이랑 일반 장판 확실히 차이 나나요? 5 층간소음에 2014/04/11 19,603
368818 초등학생 간식으로 유명한 싸이트나 책 있나요? 급) 2014/04/11 749
368817 울트라 초강력 기름 때 제거제 아세요? 12 미치겟네 2014/04/11 1,973
368816 싸고 양 많은 휴지 추천해주세요~ 4 개 3마리 2014/04/11 770
368815 중3딸아이가 6개월째 생리가 없어요 7 걱정맘 2014/04/11 3,399
368814 서른 중반 미대 나온 저도 많이 힘들었네요 32 밑에 글 보.. 2014/04/11 15,480
368813 싱크대에 설치하는 음식물처리기 불법이에요?? 16 음식쓰레기 2014/04/11 14,758
368812 수영강습 4일째, 엎드려 발차기가 안되는 데 어떡하죠? 7 궁금이 2014/04/11 1,416
368811 생협 고체 주방세제 써보신 분 계세요? 7 생협 2014/04/11 1,794
368810 평일날 당일치기 한옥마을 후기 23 전주한옥마을.. 2014/04/11 3,704
368809 저도 노래 좀 찾아주세요 ㅠ,ㅠ 39 팝송 2014/04/11 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