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는 잘하는데 개그 기질이 넘치는 아이..

어째서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14-03-21 21:10:39

어쩌면 좋죠?

고등학생인데도 이래요.

유전 같아요.

우리 외사촌 동생도 공부는 전교권인데 너무 떠들고 그래서

교과샘들이 혼내려고 성적 보다가 성적 보면 너무 좋으니까

놀래고 그랬다는 얘기가 있거든요.

근데 외탁한 우리 애가 딱 저래요.

동생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개그 본능이 넘쳐서

애들이랑 떠들고 수업시간에도 웃겨서 샘들은 힘들어지고 애들은 웃고..

특히 여샘들이 당황하나 봐요.

중학 졸업 반 개인 방명록에도 친구들이 너 땜에 한 해가 즐거웠다 이런 내용이 삼분의 이고

몇 애는 시끄러워서 방해됐다는 애도 있었어요.

이젠 고등학생이라 좀 달라진 거 같더니만 담임샘이 말씀하시는 게 여전한가 봐요.

고등 가더니 음식도 안 가리고 밥도 잘 먹고

뭔가 애가 차분한 게 달라져서 이젠 철이 드는 가 했더니

적응하는 기간 중에 또 떠들었나 보네요.

집에서도 아빠랑 애만 보면 입 다물고 있자고 주문하고  그러면 안 그런다고 공손하게 대답했는데

학교에서 여전히 그러는 거 같은데 다 큰 애를 어쩔 수도 없고 속상하네요.

시간 흘러 철이 들면 좀 나아질까요?

IP : 61.79.xxx.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1 9:12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금상첨화 아닌가요? 부럽네요^^

  • 2. ㅋㅋ
    '14.3.21 9:16 PM (223.33.xxx.74)

    고단수의 자랑이신거죠?

  • 3. 빛나는무지개
    '14.3.21 9:17 PM (125.180.xxx.67)

    복중에 복입니다. 윗님말대로 금상첨화
    대인관계 사회생활 따논 당상이네요.

  • 4. .....
    '14.3.21 9:17 PM (175.180.xxx.5) - 삭제된댓글

    유머감각 넘치는 건 대단한 장점이죠.
    그런데 수업시간에도 그러면 장점이 단점이 돼버리죠.
    수업시간만은 참으라고 입다물고 있으라고 자꾸 주의주세요.
    인문계 갔는데 그러면 교사나 학생들 사이에서 기피대상 1호가 되니까요.
    자꾸 주의 주는 거 외에는 부모가 할 수 있는건 없는거 같아요.

  • 5. 오호
    '14.3.21 9:28 PM (58.143.xxx.100)

    저희집 꼬마가 그래요
    꿈도 pd입니다
    덩달아 자랑합니다 ㅋㅋ

  • 6.
    '14.3.21 10:30 PM (211.219.xxx.101)

    유머감각이 넘치는건 좋지만 때와 장소,상대나 빈도를 가리지 않으면 민폐가 됩니다
    수업분위기 망치게 되는거죠
    결국 다른 아이들의 시간을 뺐는거가 되는거죠
    의도하진 않았지만 피해를 주는거잖아요
    특히 여자선생님들은 남자아이들의 분위기에 눌리면 수업분위기 엉망이 되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쓰실텐데 그런 일이 반복되면 난감하겠지요
    아드님이 영리한거 같으니 잘 설득하세요
    빈도를 때와 장소를 잘 가리라구요

  • 7. .....
    '14.3.21 10:45 PM (112.150.xxx.35)

    그런 아이 알고 있는데 엄마는 자세한 상황을 모르지만... 다른 엄마들은 많이 불편해했어요 중요한 시기인데 쌤 수업시간에 한마디씩 툭툭 내뱉어 아이들이 한바탕 웃으면 수업 맥이 끊기고 수업 집중이 안된다고 집에 와서 불평하는 친구들이 꽤있었나봐요
    나중에 팀짜서 하는 과외도 그 애랑은 안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분명 장점이 될수잇는 성격이지만 누군가에겐 민폐도 될수 있어요

  • 8. 짱구맘
    '14.3.21 11:07 PM (61.105.xxx.9)

    저도 비슷한 고민중입니다.
    총회때 담임샘께서 돌려서 한말씀 하시더군요.

  • 9. 부럽기만 하네요
    '14.3.22 3:59 AM (116.39.xxx.87)

    그리고 누가 내 아이를 교실에서 하루에 한번씩이라도 웃게 해주면 감사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403 그러면 학원선생님께도 카톡하는거 안좋나요...?? 10 .. 2014/03/22 2,768
362402 고양이가 월계수 잎을 좋아해요 3 집사 2014/03/22 4,165
362401 초등학생 용돈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초등두딸맘 2014/03/22 1,628
362400 go away 를 연음발음으로 어떻게 해요? 11 영어발음 2014/03/22 1,961
362399 미트 시험 잘 아시는분 계세요? 11 == 2014/03/22 2,414
362398 혹시 중국에 거주 하시는분 계세요? 3 .. 2014/03/22 652
362397 가정용스킨레이저를 구매하면 좋을까요? 조언부탁드려요~~ 3 가정용스킨레.. 2014/03/22 856
362396 스케링 갱스브르 2014/03/22 513
362395 (급질)가벼운 a형독감이라도 병원가야할까요? 2 독감 2014/03/22 857
362394 냉장고 수백만원씩 하던데, 얼마짜리 사셨어요? 29 요즘 2014/03/22 5,381
362393 63빌딩가려구요 1 맛집 2014/03/22 616
362392 씽크대 교체하는데가격이,, 6 집수리 2014/03/22 2,232
362391 김어준의 KFC 이번회 엄청 웃기네요..ㅋㅋㅋ 11 ... 2014/03/22 2,744
362390 식당문의하려구요 1 아기사자 2014/03/22 415
362389 김광진 의원 트윗말 44 그네에게 2014/03/22 2,255
362388 굶어도 구취가 나나요? 8 나드리 2014/03/22 3,020
362387 한국 국정원 정보기관인가? 범죄집단인가? 8 light7.. 2014/03/22 687
362386 조금만 관리안하면아줌마같은스타일 11 ㄴㄴ 2014/03/22 4,412
362385 ......바보 57 .... 2014/03/22 11,397
362384 미술관 여자 혼자 가는거 어때요? 29 S 2014/03/22 5,454
362383 염색 시 클리닉 초코브라운?.. 2014/03/22 861
362382 문화상품권 파는 곳이 어디어딘가요? 3 ... 2014/03/22 1,557
362381 ‘한 경기 두 규칙’ 이대로 좋은가 샬랄라 2014/03/22 338
362380 수지보고 미인,여신이라하는 거 42 ... 2014/03/22 8,649
362379 삼성동 역삼동 빌라 살기어떤가요? 2 2014/03/22 2,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