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는 잘하는데 개그 기질이 넘치는 아이..

어째서 조회수 : 1,856
작성일 : 2014-03-21 21:10:39

어쩌면 좋죠?

고등학생인데도 이래요.

유전 같아요.

우리 외사촌 동생도 공부는 전교권인데 너무 떠들고 그래서

교과샘들이 혼내려고 성적 보다가 성적 보면 너무 좋으니까

놀래고 그랬다는 얘기가 있거든요.

근데 외탁한 우리 애가 딱 저래요.

동생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개그 본능이 넘쳐서

애들이랑 떠들고 수업시간에도 웃겨서 샘들은 힘들어지고 애들은 웃고..

특히 여샘들이 당황하나 봐요.

중학 졸업 반 개인 방명록에도 친구들이 너 땜에 한 해가 즐거웠다 이런 내용이 삼분의 이고

몇 애는 시끄러워서 방해됐다는 애도 있었어요.

이젠 고등학생이라 좀 달라진 거 같더니만 담임샘이 말씀하시는 게 여전한가 봐요.

고등 가더니 음식도 안 가리고 밥도 잘 먹고

뭔가 애가 차분한 게 달라져서 이젠 철이 드는 가 했더니

적응하는 기간 중에 또 떠들었나 보네요.

집에서도 아빠랑 애만 보면 입 다물고 있자고 주문하고  그러면 안 그런다고 공손하게 대답했는데

학교에서 여전히 그러는 거 같은데 다 큰 애를 어쩔 수도 없고 속상하네요.

시간 흘러 철이 들면 좀 나아질까요?

IP : 61.79.xxx.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1 9:12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금상첨화 아닌가요? 부럽네요^^

  • 2. ㅋㅋ
    '14.3.21 9:16 PM (223.33.xxx.74)

    고단수의 자랑이신거죠?

  • 3. 빛나는무지개
    '14.3.21 9:17 PM (125.180.xxx.67)

    복중에 복입니다. 윗님말대로 금상첨화
    대인관계 사회생활 따논 당상이네요.

  • 4. .....
    '14.3.21 9:17 PM (175.180.xxx.5) - 삭제된댓글

    유머감각 넘치는 건 대단한 장점이죠.
    그런데 수업시간에도 그러면 장점이 단점이 돼버리죠.
    수업시간만은 참으라고 입다물고 있으라고 자꾸 주의주세요.
    인문계 갔는데 그러면 교사나 학생들 사이에서 기피대상 1호가 되니까요.
    자꾸 주의 주는 거 외에는 부모가 할 수 있는건 없는거 같아요.

  • 5. 오호
    '14.3.21 9:28 PM (58.143.xxx.100)

    저희집 꼬마가 그래요
    꿈도 pd입니다
    덩달아 자랑합니다 ㅋㅋ

  • 6.
    '14.3.21 10:30 PM (211.219.xxx.101)

    유머감각이 넘치는건 좋지만 때와 장소,상대나 빈도를 가리지 않으면 민폐가 됩니다
    수업분위기 망치게 되는거죠
    결국 다른 아이들의 시간을 뺐는거가 되는거죠
    의도하진 않았지만 피해를 주는거잖아요
    특히 여자선생님들은 남자아이들의 분위기에 눌리면 수업분위기 엉망이 되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쓰실텐데 그런 일이 반복되면 난감하겠지요
    아드님이 영리한거 같으니 잘 설득하세요
    빈도를 때와 장소를 잘 가리라구요

  • 7. .....
    '14.3.21 10:45 PM (112.150.xxx.35)

    그런 아이 알고 있는데 엄마는 자세한 상황을 모르지만... 다른 엄마들은 많이 불편해했어요 중요한 시기인데 쌤 수업시간에 한마디씩 툭툭 내뱉어 아이들이 한바탕 웃으면 수업 맥이 끊기고 수업 집중이 안된다고 집에 와서 불평하는 친구들이 꽤있었나봐요
    나중에 팀짜서 하는 과외도 그 애랑은 안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분명 장점이 될수잇는 성격이지만 누군가에겐 민폐도 될수 있어요

  • 8. 짱구맘
    '14.3.21 11:07 PM (61.105.xxx.9)

    저도 비슷한 고민중입니다.
    총회때 담임샘께서 돌려서 한말씀 하시더군요.

  • 9. 부럽기만 하네요
    '14.3.22 3:59 AM (116.39.xxx.87)

    그리고 누가 내 아이를 교실에서 하루에 한번씩이라도 웃게 해주면 감사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388 아이 이름 작명 좀 도와주세요. 5 쿠커비투릴 2014/03/21 1,053
362387 유료인강 효과있나요?(중고등생 학원대신으로) 2 질문 2014/03/21 1,223
362386 아이폰5 질문드립니다 호호 2014/03/21 455
362385 시댁해서 해준 저급 결혼반지 96 반지가 2014/03/21 23,926
362384 숭실대 얘기에 붙여. 현실 모르는 분 많네요 54 현실 2014/03/21 14,911
362383 확실히 미인을보는눈이 다틀린가봐요 12 ㄴㄴ 2014/03/21 5,551
362382 YWCA 이사는 무슨일을 하고 어떤 이들이 모이나요? 1 달맞이꽃들 2014/03/21 549
362381 공든탑이 무너지는 경험 7 눈물 2014/03/21 2,710
362380 임신테스트 3~4주 후에서야 두줄 나오는 경우도 있나요? 2 .. 2014/03/21 45,497
362379 내일 저녁에 겨울 코트 어떤가요 4 하늘이 2014/03/21 1,338
362378 카카오톡 `` 2014/03/21 810
362377 32평아파트구매후 44 집구입 2014/03/21 13,947
362376 요즘 중국(북경) 날씨 어떤가요? 2 // 2014/03/21 1,112
362375 시댁이야기인데요 47 힘들어요 2014/03/21 11,986
362374 지금 뭐 먹고싶은데 아떻게 참을까요? 6 참기힘들어요.. 2014/03/21 954
362373 담임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등산을 가는데요 6 ... 2014/03/21 1,251
362372 윤아 오다리 정말 심한거죠? 28 .... 2014/03/21 79,518
362371 미니 집들이 하는데요 요리 순서 좀 짚어주세요~~ 5 요리순서 2014/03/21 1,190
362370 새삼 남자들의 부성애는 어떻게 생기는지 신기해요. 10 dma 2014/03/21 2,869
362369 이혼 쉬울까요? 시댁도 남편도 싫네요 2 2014/03/21 1,756
362368 어린이집 체벌로 화가납니다 48 리리 2014/03/21 5,757
362367 이쁜 수영복파는곳 알려주세요 1 비프 2014/03/21 789
362366 성당 다니고픈데 질문 드려요 16 성당다니고파.. 2014/03/21 1,761
362365 아기 링거자리 감염 대학병원 가봐야 할까요? 6 음.. 2014/03/21 1,272
362364 제 성격이 고집스럽고 융통성이 없는건가요? 5 성격 2014/03/21 1,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