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는 잘하는데 개그 기질이 넘치는 아이..

어째서 조회수 : 1,804
작성일 : 2014-03-21 21:10:39

어쩌면 좋죠?

고등학생인데도 이래요.

유전 같아요.

우리 외사촌 동생도 공부는 전교권인데 너무 떠들고 그래서

교과샘들이 혼내려고 성적 보다가 성적 보면 너무 좋으니까

놀래고 그랬다는 얘기가 있거든요.

근데 외탁한 우리 애가 딱 저래요.

동생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개그 본능이 넘쳐서

애들이랑 떠들고 수업시간에도 웃겨서 샘들은 힘들어지고 애들은 웃고..

특히 여샘들이 당황하나 봐요.

중학 졸업 반 개인 방명록에도 친구들이 너 땜에 한 해가 즐거웠다 이런 내용이 삼분의 이고

몇 애는 시끄러워서 방해됐다는 애도 있었어요.

이젠 고등학생이라 좀 달라진 거 같더니만 담임샘이 말씀하시는 게 여전한가 봐요.

고등 가더니 음식도 안 가리고 밥도 잘 먹고

뭔가 애가 차분한 게 달라져서 이젠 철이 드는 가 했더니

적응하는 기간 중에 또 떠들었나 보네요.

집에서도 아빠랑 애만 보면 입 다물고 있자고 주문하고  그러면 안 그런다고 공손하게 대답했는데

학교에서 여전히 그러는 거 같은데 다 큰 애를 어쩔 수도 없고 속상하네요.

시간 흘러 철이 들면 좀 나아질까요?

IP : 61.79.xxx.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1 9:12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금상첨화 아닌가요? 부럽네요^^

  • 2. ㅋㅋ
    '14.3.21 9:16 PM (223.33.xxx.74)

    고단수의 자랑이신거죠?

  • 3. 빛나는무지개
    '14.3.21 9:17 PM (125.180.xxx.67)

    복중에 복입니다. 윗님말대로 금상첨화
    대인관계 사회생활 따논 당상이네요.

  • 4. .....
    '14.3.21 9:17 PM (175.180.xxx.5) - 삭제된댓글

    유머감각 넘치는 건 대단한 장점이죠.
    그런데 수업시간에도 그러면 장점이 단점이 돼버리죠.
    수업시간만은 참으라고 입다물고 있으라고 자꾸 주의주세요.
    인문계 갔는데 그러면 교사나 학생들 사이에서 기피대상 1호가 되니까요.
    자꾸 주의 주는 거 외에는 부모가 할 수 있는건 없는거 같아요.

  • 5. 오호
    '14.3.21 9:28 PM (58.143.xxx.100)

    저희집 꼬마가 그래요
    꿈도 pd입니다
    덩달아 자랑합니다 ㅋㅋ

  • 6.
    '14.3.21 10:30 PM (211.219.xxx.101)

    유머감각이 넘치는건 좋지만 때와 장소,상대나 빈도를 가리지 않으면 민폐가 됩니다
    수업분위기 망치게 되는거죠
    결국 다른 아이들의 시간을 뺐는거가 되는거죠
    의도하진 않았지만 피해를 주는거잖아요
    특히 여자선생님들은 남자아이들의 분위기에 눌리면 수업분위기 엉망이 되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쓰실텐데 그런 일이 반복되면 난감하겠지요
    아드님이 영리한거 같으니 잘 설득하세요
    빈도를 때와 장소를 잘 가리라구요

  • 7. .....
    '14.3.21 10:45 PM (112.150.xxx.35)

    그런 아이 알고 있는데 엄마는 자세한 상황을 모르지만... 다른 엄마들은 많이 불편해했어요 중요한 시기인데 쌤 수업시간에 한마디씩 툭툭 내뱉어 아이들이 한바탕 웃으면 수업 맥이 끊기고 수업 집중이 안된다고 집에 와서 불평하는 친구들이 꽤있었나봐요
    나중에 팀짜서 하는 과외도 그 애랑은 안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분명 장점이 될수잇는 성격이지만 누군가에겐 민폐도 될수 있어요

  • 8. 짱구맘
    '14.3.21 11:07 PM (61.105.xxx.9)

    저도 비슷한 고민중입니다.
    총회때 담임샘께서 돌려서 한말씀 하시더군요.

  • 9. 부럽기만 하네요
    '14.3.22 3:59 AM (116.39.xxx.87)

    그리고 누가 내 아이를 교실에서 하루에 한번씩이라도 웃게 해주면 감사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561 출근할 때마다 어디 끌려가는 기분이에요. 6 2014/04/10 1,292
368560 리큐 액체세제 쓰시는분 6 .. 2014/04/10 3,535
368559 칼슘마그네슘제 좀 추천해 주세요~ 5 어.. 2014/04/10 1,909
368558 비타민먹고 잠자리들면 푹 잘자요 5 이래도 되는.. 2014/04/10 3,177
368557 기초선거 무공천이라는 아주 오래된 유령 2 유령 2014/04/10 350
368556 방금 소액결제사기당했네요 4 yaani 2014/04/10 3,115
368555 제가 쓴 글은 덧글이 안 달려요 8 2014/04/10 1,424
368554 이가방에 깨지는물건이 들어있다 영어로 어떻게 말해야하나요 4 쭈니 2014/04/10 3,197
368553 비트먹으면 속이 좀 아플수 있나요? 2 비트 2014/04/10 1,482
368552 금방 케이블에서 엔젤아이즈재방봤는데, 남지현... 4 ,. 2014/04/10 3,030
368551 아까 초4 얼마나 먹여야하나? 그글 댓글에 아이*브 영양제 모.. .. 2014/04/10 552
368550 천연화장품 비누 전문가 과정 2 aaa 2014/04/10 1,282
368549 국방장관, 북 무인기 추락 9일뒤에야 보고받아 샬랄라 2014/04/10 249
368548 2g폰에서 카톡pc버전 이용할 수 있는 방법 아시는분 계세요? 4 2g폰 2014/04/10 972
368547 초등학교 반청소날 도우미아주머니가 대신 가셔도 될까요? 15 학부모 2014/04/10 4,635
368546 울진쪽 맛집이나 꼭 가뵈야 하는곳좀 알려주세요 3 ^^ 2014/04/10 1,683
368545 공유주택 아이디어 신선하네요 대박 2014/04/10 829
368544 차돌박이 볶음밥 4 맛있어맛있어.. 2014/04/10 2,359
368543 실크스카프 손세탁 6 mimi 2014/04/10 2,914
368542 43도니 하이힐은 꿈도 못꾸겠네요 11 대단한 체력.. 2014/04/10 2,823
368541 주말농장 신청했는데요..한달에 한번 가면 어떻게 될까요? 9 주말농장 2014/04/10 1,461
368540 새정치연합, 기초후보 공천키로..기호2번 부활 5 공천 합니다.. 2014/04/10 529
368539 서울여행 갑니다. 29 영양주부 2014/04/10 3,478
368538 립스틱 새로 샀더니 기분전환되네요ㅎㅎ 6 tt 2014/04/10 2,342
368537 어느날 갑자기 물집이 잡히고 화끈거려요 1 이건 뭘까요.. 2014/04/10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