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온 동네가 새로 생긴 신도시 같은곳이라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어요.
학원도 들어 오려면 좀 시간 걸릴거 같고요.
아이 그전에 영어 학원이나 과외 같은거나 엄마표도 시킨적이 없어서 카페에서 어떻게 알게되서 마찬가지로 카페에서 팀 짜서 오늘 선생님이랑 상담했거든요.(아이는 초 3이예요. 이제 학교에서 영어 수업시작해서 발등에 불 떨어 졌죠)
근데 이력물어보니까 굉장히 불쾌해 하네요;;;
원래 물어 보지 않나요? 제가 이런 과외나 학원 상담도 처음이라 물어보면 안되는거 물어본건가 싶어서요.
주변 평도 알수가 없으니 만나기전에 간단히 전화로 이력을 여쭤봤거든요.
그랬더니 상담 갈때 이력서라도 써갈까요? 하셔서 제가 그럼 좋죠.라고 답했거든요.그래서 간단히 자기소개서 정도 써오실줄 알았더니 안써오셨더라구요.
이력을 대충 말씀하시는데 자기 4년정도 미국에서 살다 왔다 이거만 강조하고 미국가기 전에 공부방도 잠깐 했었다 이정도만 말씀하시길래
미국가셔서 그럼 랭귀지 스쿨이나 대학다니신거냐(이건 미국가서 영어공부를 더 깊이 있게 하신건지 알기위해서 물어본거예요) 했더니 아니다 그런데 안다녔다. 그래도 회화 잘 한다. 랭귀지 잠깐 다녔는데 도움 안되는거 같다 랭귀지 다녀도 자기보다 못하는 사람 많더라.이렇게 대답하시더라구요. 제가 이 질문을 한 이유는 미국 4년 있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가서 집에만 있었는지 현지인들을 만나면서 공부를 한건지 궁금했거든요.
미국 갔다와서 2년 정도 지나신 상태인데 그럼 갔다 오셔서 쭉 과외를 해오셨냐고 물어보니 아니라고 이제 시작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커리큘럼 물어 보니 엄마들이 원하는 쪽으로 엄마들이랑 상의해서 교재 선택하고 커리큘럼 짜겠다네요)
그래서 영어관련과 나오셨냐고 물어보니 영어영문학가 나왔다고 하셔서 학교는 어디 나오셨어요? 했더니 대전에 있는 학교 나왔다고. 제가 표정이????이런 표정이니 한림대?인가 거기 나왔다고
제가 성격이 좀 직설적이고 에둘러서 말하는 화법을 안좋아 해서 그런지 좀 기분이 별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전화로 저희가 선생님에 대해서 아는게 없으니 샘플수업 했으면 좋겠다고 했었거든요. 알았다고 했고 그래서 오늘 준비해왔을줄 알았는데 그냥 온거더라구요.
계속 말로 때우고 샘플수업도 안하고 그냥 시작 하려는 뉘앙스라서 제가 샘플수업 했으면 좋겠다고 3~4번 말해서 다른 엄마들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샘플수업 하고서 상세한건 정하자고 말해서 다음주로 샘플수업을 잡기는 했어요.
제가 과외도 처음이고 학원도 상담도 안다녀 봐서 요구하면 안될것들을 요구한건가요?
정말 몰라서 여쭤보는거니 알려주세요.
글구 초3 4인그룹 과외 얼마정도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