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근종 넘 힘드네요.
1. 저 수술했어요
'14.3.21 6:51 PM (211.245.xxx.178)저도 40중반 향해가는데요. 폐경까지 버티자하다가 못 견디고 수술했어요. 종합병원으로 갔는데 입원 첫날은 귀찮고 둘째날 수술했는데 무지 아픕니다. 나이가 있어서 그런가 아픕디다. 수술둘째날 조금 힘들지만 문병객 맞을만은 하더군요. 그 담날부터는 돌아다니다가 뙤원했네요. 수술비도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더라구요. 전 근종이 너무 커서 개복했어요. 작으면 복강경으로 할수있는데 저처럼 더 키우지 마시고 미리 하세요. 폐경 물어봤더니 십년은 더 할거라는 말에 했습니다.
2. 디토.
'14.3.21 8:35 PM (121.187.xxx.63)저도 그래요..
그래도 버티다보니 견딜만해요..
생리 때문에 외부일정을 전혀 못잡는거.. 이젠 익숙해요...ㅎㅎㅎ
얼마전엔 이유없이 거의 한달을 생리를 했어요.
어쩔까 하다가 한약을 먹었는데 생각보담 좋아졌어요..
뭉터기처럼 쏟아지던 것도 덜하고 생리일자도 그런대로 맞추고..
2-3번은 먹어야 그나마 정상가까이 된다고 하는거 깜박 잊고 한번만 먹었는데
나중에 한가(?)해지면 제대로 먹어보려구요..
저도 커서 복강경이 안되요..
근데 마취하기도 싫고 몸에 칼대기도 싫네요..
좋아져라.. 좋아져라.. 최면걸고 살아요...ㅎㅎㅎ3. 선근종
'14.3.21 11:01 PM (111.91.xxx.206)저도 거대자궁근종을 개복으로 수술하고 1년쯤 지나 선근종이 생겼는데 크기가 약 3센티 정도예요.
거대근종은 아무 증상이 없어서 발견이 늦었을 정도인데(40대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에서 발견)
선근종은 생리통 증세가 정말 통증으로 아파죽겠단 말이 뭔 말인지 알게 해주었죠.(산지옥 경험)
제가 다니는 산부인과원장님은 선근종이 수술할 크기도 아니고 위치도 나빠서 수술이 안 된다고 하시면서
선근종에는 진통제를 절대 먹지 말라하셨어요. 일반 생리통하고는 다르대요.
진통제가 뇌를 자극해서 오히려 더 호르몬변화가 나빠진다든가...?(자세히 설명해 주셨는데 기억이 잘 안 나요. 암튼 진통제 처방 안 해주심...)
대신 마그네슘 처방받고 "압노바"라는 앰플 주사를 배에 1년 정도 맞았어요.(면역력 증강 주사)
나중에 보니 유방암 환자들에게도 처방되는 주사더군요.
그 주사와 마그네슘의 효과는 10이 최고의 통증강도라면 7로 떨어뜨린 정도예요.
그래서 82게시판을 뒤졌더니 "아르떼환"이라는 한방약이 눈에 뜨이더라구요.
한달분이 10만원 정도 하는데 미향약품에서 나와요.
주사 맞은지 5개월쯤부터 같이 먹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줄어든 통증강도는 5....숨쉬고 살만은 합니다.
전 샘이 아무리 진통제를 못 먹게 했어도 몇 달간은 심한 날 진통제를 먹어줬어요.
그러지 않으면 정말 죽을 것 같았거든요. 일상생활 불가능..ㅜ.ㅜ
그렇게 주사는 1년, 아르떼환 1년(5개월 이후부터니까 7개월 정도는 겹침)
그래도 양 많은 날 칼로 베이는 듯한 통증이 없어지지 않아서 또 인터넷을 뒤졌더니
아이허브에서 vitex를 많이 말하대요. 가격도 완전 저렴, 하루 한 알....이거 횡재다 싶었죠.
약값도 무시 못 하잖아요.
후기를 보니 별 효과 없는 사람도 있었는데 어쨌거나 먹어나 보자 하고 시작했는데
이게 왠일....생리 전조 증세부터 슬슬 아프기 시작하던 배가 먹은지 한달 뒤부터 시작한 날을 잊고 지난 거예요.
물론 둘째날은 통증有...ㅋㅋㅋㅋ
그런데 그 담달, 그 담담달...통증 있는 날이 점점 줄어들었어요.
바이텍스 먹기 전에 주사는 이미 끊었고, 아르떼환은 매일 먹던 것을 기간 중에만 먹는 것으로 바꿨는데
바이텍스 복용 3개월 후부터 다른 약은 다 끊었어요. 마그네슘만 빼고요.
지금 통증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전엔 시작한 날부터 끝나는 날까지 계속~~~~~~ 아팠다면
요샌 길게 잡아 하루 반 정도? 통증강도 2나 3...
그래서 맘 편하게 하루 정도는 진통제 한두알 정도 먹어줍니다.
심했을 때는 하루에 4알까지도 먹어봤어요. 기간 내내...ㅠ.ㅠ
길지만 결론 : 주사는 패스하시고 아르떼환과 바이텍스를 드셔보세요.^^4. ㅇㅇ
'14.3.21 11:49 PM (211.186.xxx.7)근종 생리통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한방좌욕 여러번하고 따뜻한것만먹고
걷기도 매일하고 점점 나아졌어요
패경이 가까워 져서 나아진 것일수도
있지만요5. 결국
'14.3.22 12:04 AM (99.226.xxx.236)수술하게 될거라고 하지 않던가요?
그렇다면 빨리 하시는게 좋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62325 | 카카오톡 | `` | 2014/03/21 | 816 |
362324 | 32평아파트구매후 44 | 집구입 | 2014/03/21 | 13,949 |
362323 | 요즘 중국(북경) 날씨 어떤가요? 2 | // | 2014/03/21 | 1,116 |
362322 | 시댁이야기인데요 47 | 힘들어요 | 2014/03/21 | 11,993 |
362321 | 지금 뭐 먹고싶은데 아떻게 참을까요? 6 | 참기힘들어요.. | 2014/03/21 | 957 |
362320 | 담임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등산을 가는데요 6 | ... | 2014/03/21 | 1,256 |
362319 | 윤아 오다리 정말 심한거죠? 28 | .... | 2014/03/21 | 79,537 |
362318 | 미니 집들이 하는데요 요리 순서 좀 짚어주세요~~ 5 | 요리순서 | 2014/03/21 | 1,200 |
362317 | 새삼 남자들의 부성애는 어떻게 생기는지 신기해요. 10 | dma | 2014/03/21 | 2,882 |
362316 | 이혼 쉬울까요? 시댁도 남편도 싫네요 2 | 휴 | 2014/03/21 | 1,761 |
362315 | 어린이집 체벌로 화가납니다 48 | 리리 | 2014/03/21 | 5,764 |
362314 | 이쁜 수영복파는곳 알려주세요 1 | 비프 | 2014/03/21 | 799 |
362313 | 성당 다니고픈데 질문 드려요 16 | 성당다니고파.. | 2014/03/21 | 1,769 |
362312 | 아기 링거자리 감염 대학병원 가봐야 할까요? 6 | 음.. | 2014/03/21 | 1,278 |
362311 | 제 성격이 고집스럽고 융통성이 없는건가요? 5 | 성격 | 2014/03/21 | 1,679 |
362310 | 숙대앞 붕어빵 장사 13 | 어머 | 2014/03/21 | 14,292 |
362309 | 전 시어머니랑 연락하고 지내는거 이상할까요? 15 | 주책 | 2014/03/21 | 4,199 |
362308 | 연금보험 하나 들어가려구 하는데요.. 2 | .. | 2014/03/21 | 1,338 |
362307 | 앞에서는 싱글벙글 뒤에서는 뒷담화 작렬.. 너무 힘들어요 3 | 힘든하루 | 2014/03/21 | 2,613 |
362306 | 왜 수능형과 내신형으로 나눠지게 된건가요 6 | 고등학교 | 2014/03/21 | 2,137 |
362305 | 홍삼먹으면 변비? 3 | // | 2014/03/21 | 2,283 |
362304 | 선생님문제로 교육청 민원 생각중입니다 10 | 혹시 | 2014/03/21 | 3,553 |
362303 | 체육회·빙상연맹, ISU에 '김연아 판정논란' 제소 7 | 우쭈쭈 | 2014/03/21 | 1,690 |
362302 | 공부는 잘하는데 개그 기질이 넘치는 아이.. 8 | 어째서 | 2014/03/21 | 1,863 |
362301 | 분당이나 판교 중고등부 2 | 혹시 | 2014/03/21 | 1,1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