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각이라는 것도..타고나는 부분인거죠?

미각 조회수 : 699
작성일 : 2014-03-21 17:56:31

블로그 가서 읽다 보면..

정말 미세하게 커피맛도 그 블로그 주인장 대로 구분해서 글로 쓰고..

음식맛도  세세하게 적어 두는 블로그가 제법 많더라구요..

 

빵맛이면 빵맛...

커피맛이면 커피맛..

음식 맛이면 음식맛...

정말 미세하게 구분해서 적어 두는 글들 보면..

 

순간 저는..나는 미각이라는 것이 없는 사람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솔직히 커피 좋아 하지만...

가게 마다 마셔 봐도..

커피가 이게 어떤맛인지 맛을 서술해 보시요 하면...

저는..절대 못하겠거든요...

그냥 그 맛이 그 맛이지...

이 집은 이렇고 저렇고..

구분이 정말 되지 않아요..^^;;

 

음식도..

왠만해서는..

저는 맛있거든요..

제가 미각이 좀 둔한편이긴 한데.

한번씩 블로그 글들 보면...

미세하게 구분해서 적어 두신 분 보면..

한번씩..저는 그냥 바보 같다라는 느낌도 들고 그래서요..

그냥..음식은 다 맛난거 아닌가..하는..생각이 큰..저로써는..정말 구분이 안되서요..

혹시나 저 같으신 분 있으세요?

정말 저는...

그냥 음식 먹으면...

대부분이 맛나거든요...아흑..

IP : 122.32.xxx.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1 6:04 PM (58.140.xxx.106)

    타고나는 것도 물론 있고요
    경험으로 훈련되는 것도 있겠죠.
    단맛, 매운맛, 짠맛 등 각각 한동안 끊어보면 굉장히 예민해지거든요. 박하맛 들지않은 치약 사용하다가 일반치약 사용하면 입에 불난 것 같이 화끈거리기도 하고요.
    물론 어떤 맛을 글로 실감나게 묘사하는건 또다른 재능이고요.

  • 2. 것도
    '14.3.21 6:21 PM (14.32.xxx.97)

    재주죠
    맛 잘 느끼는것 느낀것 잘 표현하는것
    근데 개인적으로 너무 맛타령하는거 피곤하고
    싫증나더라구요
    자칭타칭 미식가와 수십년함께하다보니
    이젠 아주 신물이

  • 3. 콩콩콩콩
    '14.3.21 9:22 PM (112.156.xxx.221)

    맛 느끼는것도 유전이에요..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그 맛을 느끼는 유전자발현이 달라서, 미묘하게 다르게 느끼는거죠..
    전 개인적으로 되게 예민한 입맛이라서, 좀 피곤해요..
    그래서 그런지 입이 짧고, 가리는것도 많아요. 편식하는건 아닌데...
    입에 안맞게 안맛있으면, 아무리 배가고파도 먹고싶은 생각이 안듭니다.

    저도 매운거, 짠거, 단거 싫어해서.. 이런거 거의 안먹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맛의 미묘한 차이는 굉장히 잘 느껴요.
    그냥저냥 살기엔 둔감한 입맛이 최고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190 이게 몬 뜻인가염 1 무식녀 2014/04/06 645
367189 "넌 불륜, 난 로맨스" 검찰의 '아전인수' .. 1 샬랄라 2014/04/06 475
367188 보쌈 삶을때 삶은 계란 같이 끓이면 어떨까요? 6 .. 2014/04/06 1,573
367187 영화 페인디드베일 추천합니다 6 .. 2014/04/06 1,473
367186 염색약 콩이랑빵이랑.. 2014/04/06 335
367185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도배해도 될까요? 16 질문 2014/04/06 4,094
367184 대게찜이랑 곁들여서 먹기좋은 손님상 메뉴? 4 게요리 2014/04/06 728
367183 다이어트 할때 현미밥대신 통밀빵먹으면 안되나요 9 통밀빵 2014/04/06 14,617
367182 어젯밤 열무를 담았는데 젓국,파를 안 넣었어요 6 어떡해요ㅠㅠ.. 2014/04/06 899
367181 응급남녀 마지막회 10 우쭈쮸 2014/04/06 3,770
367180 서울 반얀트리 어떤가요? 11 시민 2014/04/06 4,311
367179 캡슐커피 드시는분 만족하세여? 15 .. 2014/04/06 3,868
367178 백화점 고등어 만원해요 ? 7 와우 2014/04/06 1,532
367177 양재코슷코오늘하나요? 1 장보기 2014/04/06 586
367176 창덕궁 월요일에도 개방하나요? 5 2014/04/06 969
367175 급질문요! 발사믹소스랑 발사믹식초가 같은건가요? 4 요리초자 2014/04/06 2,957
367174 떡볶이 국물 원래 안 지워지나요? 3 ... 2014/04/06 5,101
367173 오늘 뭐하실거에요? 6 보나마나 2014/04/06 1,231
367172 살빼서 인생 달라지신분 계신가요? 45 .. 2014/04/06 17,800
367171 밀회.. 김희애가 넘 느끼해서 몰입이 안돼요 19 어휴 2014/04/06 8,993
367170 19-경주 리조트 붕괴 참사의 희생자를 생전에 성폭행했다는 놈 3 이런 2014/04/06 3,394
367169 친구가 제게 기대했다 삐지는게 부담이되요 5 기대 2014/04/06 1,899
367168 지금까지 가장 힘들었던 일이 무엇이었나요? 6 라쿠카 2014/04/06 4,090
367167 식약청에서 MSG 무해하다 평생 먹어도 된다고 또 발표했나보네요.. 27 루나틱 2014/04/06 6,016
367166 SLR club 회원가입 도와주세요 9 재외동포 2014/04/06 1,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