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려다 주면서 아이가 밤 늦게 끝나서 어디에 몇시쯤 셔틀 내리고 다시 몇시에 타냐고 물으니 그거는 아이들이 몇 천명이 되다보니 기사팀장님께서 따로 알려주실거라 해서 영 찜찜했지만 그냥 갔어요..
끝날 시간에 아이가 연락이 와서 저희 아파트 대단지 앞인데 여기서 안 내려주고 다른 곳에서 내려 준다고 해서 거기는 우리집 지나가는 곳이니 내려 달라고 하라고 아이에게 얘기하면서 혹시나해서 남편은 그쪽으로 뛰어나갔어요..
결국은 우리 아파트 앞에서 내려주셨고 ....
오늘은 26분에 타면 된다고 해서 애가 나갔는데 아이가 직장으로 전화와서 기다려도 안 온다고 해서 이미 시간은 35분...
전화해보니 기사분이 46분이라고 아이가 착각한거 같다고 하셔서 그럼 제가 아이가 어떻게 26분이라는 얘기를 들어겠냐고 하니 그제서야 당신이 다음 셔틀은 그 시간이 잘못 말한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해서...
학원에 전화해서 이런 상황에 대해서 얘기하니 오히려 한번도 셔틀 갖구 전화 온 적 없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오히려 제가 이상한 사람 취급 받았어요.ㅠㅠ
제가 과민 반응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