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조숙증 치료 해보신분 계시나요?

수엄마 조회수 : 2,014
작성일 : 2014-03-21 15:03:28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아이 엄마 입니다.

태어날때부터 좀 크게 태어났구요. 항상 다른 친구들보다 머리 하나는 큰 편이었습니다.

제가 초경이 빨랐었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2학년 때 아산병원 유한욱 박사님께 검사했었습니다.

그때 조금 빠른 편이긴 하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 하셔서 마음 놓고 지내다가

캐나다로 왔다 갔다 하게 되어 병원 지료 예약시간을 놓쳤었어요.

유한욱 박사님 워낙 한번 예약하려면 6개월은 기본이잖아요.  요즘 아이가 너무 부쩍 자라는 것 같아 오늘 진료받으려 갔었는데 선생님이 지난 일년동안 왜 이렇게 안 왔었냐며.. 지금 키가 진짜 맞체 잰거냐고 놀라시더라구요?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인데 156cm 에 몸무게는 64키로 나오더라구요.

키도 너무 많이 크고 살도 많이 쪘다고... -- 이러면 성조숙증이야.. 이러시고. 고추좀 보자 하시는데..

아주 연하게 솜털같은 것이 났더라구요. 전 못 봤었거든요...ㅠㅠ

아빠키는 178이고 전 159 정도 됩니다.

성장을 억제시키는 호르몬 주사를 맞춰야 할지도 모른다고.. 지금 좀 시기가 늦은건 아닌지 피검사랑 소변검사 등등.. 엑스레이 찍고 왔구요.. 만약 그런 호르몬 주사를 맞춰야 한다면.. 치료 결과가 좋을까요?

 

호르몬 치료는 한번 하면 멈출 수 없는거잖아요.. 그리고 어찌보면 확율게임이기도 하구요...

저희 아이는 운동도 많이 하는 편이고.. 일주일에 운동을 안하는 날이 없는 편이예요. 농구도 일주일에 3-4번.. 다른 운동도 3-4번 정도.. 한번 운동하면 2시간 정도 하고 있습니다.

먹는 것도 아주 잘 먹고.. 우유도 많이 마시는 편이구요..

 

혹시 님들중.. 남자아이 성 조숙증.. 치료 받아보신 적 있으세요?

 

호르몬제제라 많이 걱정스럽습니다. 어찌하는 것이 좋을까요?

IP : 125.131.xxx.2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조숙증
    '14.3.21 3:05 PM (182.218.xxx.68)

    성조숙증일때는 우유 두유 먹이지 말라하시더라구요. 오히려 안좋다고

  • 2. 지나다...
    '14.3.21 4:24 PM (203.142.xxx.231)

    저희애도 성장이 빠른듯해서 아산병원 유한욱 샘한테 진료받은적 있어요... 그때가 초등5학년이었는데 키가 152정도였어요.. 저도 음모는 못봤는데 샘은 이제 솜털이 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말씀이 어차피 시작된거 억제제로 가지말고 그냥 성장호르몬으로 가는게 낫다 하셨는데 전 너무 고민이 되서 잠도 제대로 못잤어요.. 결국 성장호르몬은 하지 않고 저녁마다 아침 저녁으로 스트레칭, 저녁마다 줄넘기, 먹는거는 골고루,잠은 최대한 일찍 재웠어요... 중간에 성장한약도 먹긴 했는데 그것 때문인지는 글쎄 잘 모르겠어요..암튼 중학가기전까지 정말 나름 2년정도는 열심히 한것 같아요.. 엄마158,아빠167 정도 키라 너무걱정했는데 그래도 다행히 꾸준히 커줘서 176정도 되요.. 작년 6~7센티 정도 컸으니 아직은 크고 있는 중인것 같아요.. 아주 큰키는 아니지만 그래도 유전대비 잘 컸다는 생각입니다.

  • 3. 덧붙이자면...
    '14.3.21 4:27 PM (203.142.xxx.231)

    비만은 정말 성장에 안좋다고 하네요... 성장에 쓰일 호르몬이 지방분해로 쓰여 성장에 방해가 된데요...
    님아이는 그래도 유전이 좋은 편이니 노력하면 충분히 클거에요~^^

  • 4. 원글
    '14.3.21 4:34 PM (125.131.xxx.220)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라 걱정 많이 안했었거든요.. 제가 너무 방심했는지.. 저도 초경이 빠른 편이었고.. 치료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걱정이 너무 앞서네요.

    혹 경험해보신 선배님들 계시면 저의 콩닥거리는 불안한 마음에 어떧셨는지...문의드려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972 아들 내외 오라고 해야하나요? 59 생일 2014/04/11 14,193
368971 운전연습용으로 RV차량도 괜찬을까요? 3 꼬리곰탕 2014/04/11 936
368970 지금 야식이 느무느무 땡기는데유~~ 3 ........ 2014/04/11 891
368969 소다 240 사쥬 신어요. 1 캠퍼 사이즈.. 2014/04/11 709
368968 '보이스피싱 마의1분'..농협 137억 회수 1 샬랄라 2014/04/11 1,250
368967 이정도 생활이면 한 달 생활비를 대략 얼마나 잡아야 할까요? 11 fdhdhf.. 2014/04/11 4,150
368966 아이친구엄마가 부러울 뿐이인데... 4 2014/04/11 3,156
368965 야식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신 분 ㅜㅜ 7 용사님을 찾.. 2014/04/11 1,772
368964 양재 코스트코에 지금 자외선차단 마스크 판매하는가요? 2 ........ 2014/04/11 875
368963 혹시 보신 분 계신가요? 2014/04/11 419
368962 교정후 얼굴변화있었나요? 6 ㅠㅠ 2014/04/11 4,710
368961 출산//정말 좋아하는 건 아니고 그냥 호감 있고 매사 무난한 남.. 2 사랑타령 2014/04/11 1,070
368960 저도 당첨되었어요! 1 2014/04/11 1,597
368959 동생 아이 돌보기 어떨지? 13 동생 2014/04/11 1,762
368958 흠.. 허접이 쓰는 판결의 프로세스 with 계모 사건 6 루나틱 2014/04/11 784
368957 3년된 딤채 고장나서수리불가인 경우 5 앨리스 2014/04/11 3,682
368956 목구멍안쪽이 부은것같은 느낌ㅜㅜ단순 감기일까요? 1 아이고 2014/04/11 1,966
368955 방송국 견학 1 마r씨 2014/04/11 622
368954 강아지 보험도 생겼네요~ㅋ 2 찐순이 2014/04/11 1,964
368953 밀회 6화에서 김희애가 웃는 장면 2 궁금해요 2014/04/11 3,493
368952 도라지청 구입 하실 분들은 3 정보 2014/04/11 2,349
368951 日도 아닌 한국에서.."위안부, 자발적 성매매".. 6 샬랄라 2014/04/11 1,065
368950 무아음악감상실 기억나세요? 17 남포동 2014/04/11 2,435
368949 전두환정권때는 법이 엄해서 살인하면 거진 사형이었는데. 13 전대갈 2014/04/11 1,702
368948 아주 나쁜 피부 가지신 분 중에서 사회생활과 연애 인간관계 좋으.. 12 2014/04/11 9,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