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어릴땐 삼다수물 먹다가
젖병 뗀뒤로는 그냥 코스트코물 사다 먹었어요.
그러다가 구제역매몰지네 뭐네 말들 나올때쯤
이마트 봉평샘물이 저렴하고 별 문제 있던적 없는거 같아서
쭉 여기꺼 사다 먹고 있는데요.
근데 연수기를 설치 했는데 코디분이 오셔서 패트병들을 보더니
남자애들 키우는데 환경호르몬 나와서 안좋다고
여름에 저거 햇볕에 방치되고
찜통같은 배달트럭에 싣고 다니면서 얼마나 온도가 올라가는줄 아냐고
애들 정자 다 죽는다고;;
적극 정수기설치를 권하시더라구요.
저도 기사를 통해서 패트병의 유해성에 대해선 얼핏 알고는 있었지만
뭐 탄거 먹음 암걸린다는 식으로
(탄거 조금이라도 먹음 암걸리는줄 아는데 엄청 많은 양을 먹어야 암이 걸릴수 있다는거라고..)
패트병물도 온도가 올라가면 환경호르몬이 나올수 있다.. 뭐 이정도이겠지..
무심했거든요..
월 패트병 소비량을 따져봤을때
가격대비 두세배이상 차이도 나구요.
또 어떻게 생각해보면 기왕이면 얼음정수기 놓고 여름에 이거저거 활용도 하고
(얼음정수기는 더 비싸겠지만요..ㅠ)
패트병 지저분하게 집에 굴러다니지 않아서 깔끔할꺼같고..
환경호르몬 문제는 말할나위 없고요..
근데 신랑은 무슨 정수기냐고 혹해서 괜히 설치할 생각 말라고 하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