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패트병물 먹고 있는데.. 정수기 설치 할까요?

조회수 : 4,163
작성일 : 2014-03-21 10:10:33

애들 어릴땐 삼다수물 먹다가

젖병 뗀뒤로는 그냥 코스트코물 사다 먹었어요.

그러다가 구제역매몰지네 뭐네 말들 나올때쯤

이마트 봉평샘물이 저렴하고 별 문제 있던적 없는거 같아서

쭉 여기꺼 사다 먹고 있는데요.

 

근데 연수기를 설치 했는데 코디분이 오셔서 패트병들을 보더니

남자애들 키우는데 환경호르몬 나와서 안좋다고

여름에 저거 햇볕에 방치되고

찜통같은 배달트럭에 싣고 다니면서 얼마나 온도가 올라가는줄 아냐고

애들 정자 다 죽는다고;;

적극 정수기설치를 권하시더라구요.

 

저도 기사를 통해서 패트병의 유해성에 대해선 얼핏 알고는 있었지만

뭐 탄거 먹음 암걸린다는 식으로

(탄거 조금이라도 먹음 암걸리는줄 아는데 엄청 많은 양을 먹어야 암이 걸릴수 있다는거라고..)

패트병물도 온도가 올라가면 환경호르몬이 나올수 있다.. 뭐 이정도이겠지..

무심했거든요..

 

월 패트병 소비량을 따져봤을때

가격대비 두세배이상 차이도 나구요.

 

또 어떻게 생각해보면 기왕이면 얼음정수기 놓고 여름에 이거저거 활용도 하고

(얼음정수기는 더 비싸겠지만요..ㅠ)

패트병 지저분하게 집에 굴러다니지 않아서 깔끔할꺼같고..

환경호르몬 문제는 말할나위 없고요..

 

근데 신랑은 무슨 정수기냐고 혹해서 괜히 설치할 생각 말라고 하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P : 61.74.xxx.24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수기도
    '14.3.21 10:15 AM (1.251.xxx.35)

    페트병도 없어요.

    수돗물 끓여서 먹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다 장단점이 있어요.
    근데 저는 그놈이 그놈이다 라고 생각해요..

    이제 슬슬 정수기가 뉴스에 나올때도 됐는데(주기적으로 정수기 안좋다는 뉴스 나오잖아요)
    페트병 환경 호르몬 나오죠...근데 우리집안에 플라스틱에서도 환경호르몬 나와요
    수돗물,끓이면 좋은 성분 다 날아간다고 하죠.

    요지는 내가 뭘 취할것인가?
    경제적 이득?
    편리함?
    입맛?
    남들에게 보여주는 생활의 여유? 등등

    자기 입장에 맞게 물도 마시면 될것 같아요.

    그리고 물만 잘 마신다고 건강해지는건 아니거든요.
    공장에서 나오는 음식들(전 다 안좋다고 봐요.전부다.) 먹으면서
    농약으로 재배한 채소 사먹고
    방사능으로 오염된 바다의 수산물 먹고,
    공장식에서 대량으로 사육된 안좋은 육류 먹을수밖에 없는 세상이어서요..

    편한대로 하시면 될듯..
    그래도, 나는 이것만은 좋은거 먹고싶어 한다면 그렇게 하시면 되구요.
    근데 그걸 유독 내세우면 겉똑똑이가 되는거 같구요.

  • 2. 눈사람
    '14.3.21 10:15 AM (14.40.xxx.1)

    저는 거의 10년째 정수기 사용하고 있는데 페트병 물 사다 드시는 분들 사실 걱정되어요... 단 2분이 사셔서 경제적으로 이득이라 할 지라도 그 플라스틱 병을 매일 방출하는게 환경을 파괴시키는 것 같아서요...(재활용이 된다해도 다시 녹이고 만들고 하는 과정도 역시 쓰레기가 나올 것 같네요..)
    님은 아이들도 있으니 정수기 설치해서 맘껏 쓰시는게 훨 편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요새 나오는 것은 부피도 작아 씽크대 차지도 별로 안하니 좋아요....
    그리고 환경호르몬도 역시 걱정되는 부분 맞습니다.....

  • 3. 비프
    '14.3.21 10:19 AM (211.116.xxx.229)

    저도 윗분님들말에 동감입니다..

    정수기도 제대로 필터 갈아주지 않고...청소 제대로 못하면 세균이 득실득실하다고 하더라구요...
    온수.냉수 켜놓고 사용하니까 그 온도 유지하려면 세균이 살기에 적합한 온도가 된다구요..
    그래서 아시는 집으 정수기 냉수 안켜놓고 그냥 사용하시기도 하더라구요...

    저도 그냥 끓여서 먹는데요..
    페트병도 솔직히 환경호르몬도 걱정되구요...버려지는 페트병도 환경오염입니다..

    페트병 보다는 정수기가 나을거 같아요...
    저는 끓여먹지만요...ㅎㅎ

  • 4. ```
    '14.3.21 10:21 AM (116.38.xxx.126)

    정수기도 문제 많아요..미네랄까지 걸러져 현대인들 미네랄 부족에 한몫하죠..수돗물 볶은 현미 넣고 끓여서 식혀 염소날려 먹는게 좋데요.미네랄은 열을 가해도 그리 파괴 안된데요. 그리고 우리나라 정수기필터 다수가 일본산인건 아시나요?..현재 개선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여러가지이유로 정수기도 환경호르몬 걱정만큼
    만만치 않더군요..필터문제는 대형회사에 직접 문의해봤던거라 확실해요..요샌 모릅니다.

  • 5. ...
    '14.3.21 10:24 AM (121.166.xxx.239)

    저희 집은 정수기 사용해요. 편리함 때문에요. 단지 그것 뿐이에요.
    정수기 통 안이나 물이 흐르는 관 같은 곳에 얼마나 때가 껴 있을까요?^^;; 뭐 관은 교환해달라고 하면 일년에 한번인가 무료로 교환해 준다고 하기는 하더라구요. 아무튼
    저는 그냥 외면하고 살고 있네요 =_= 지금 정수기는 통도 닦지 않고 필터만 가는 신식(?) 정수기 라는데 제가 볼때는 그 놈이 그 놈이거든요?
    또 파는 물은 거기 공장은 별 수 있나 라는 생각도 들구요. 저는 그냥 제가 편할려고 정수기 사용해요. 친정은 그냥 물 끓여 마시네요. 시댁은 물을 배달시켜 먹구요.

  • 6. ㅇㅇ
    '14.3.21 10:25 AM (218.38.xxx.235)

    수돗물...가열식 가습기에 1.5l 매일 두병 쓰는데요.
    가열식이라 계속 끓다보니...물에 포함된 광물질들이 계속 엉겨서 발생합니다.
    마치 흙먼지가 물에서 계속 생기는 것 같은 착각마져 날 정도로 많이 생겨요.

    이 물질...과연 몸에 좋은 미네랄만 있는 걸까요?

  • 7. ...
    '14.3.21 10:30 AM (121.166.xxx.239)

    ㅇㅇ님 그게 광물질 인가요? 저는 그게 물때인가 했어요;;; 그래서 가열식 가습기는 1~2년만 사용하고 버리고 그랬다지요;;; 안에는 닦을 수가 없는데 너무 찝찝하니까요 ㅠㅠ

  • 8. ㄴㄷㄴ
    '14.3.21 10:48 AM (180.224.xxx.37)

    오늘 딱 정수기 설치했네요 다섯식구 물끓여대기 힘들고 생수사먹는것도 귀찮아 정수기 장만하고 룰루랄라했는데 방사능이랍쇼!!!! 된장 정말 피해갈수없네요.....
    생각치도 못했는데~~~~

  • 9.
    '14.3.21 11:05 AM (203.238.xxx.22)

    삼다수 먹어요
    국도 끓이고 밥도 하고
    정수기에 언더싱크형까지 다 써봤지만 정수기가 더 찝찝해요
    미네랄성분이라는데 얼음 얼리면 뿌옇게 허연 침전물이 녹아나와요
    여기서 좋다고 소문듣고 설치했는데 근 100만원 돈만 버리고 믿을 게 없다는거죠
    그냥 좋다는 생수추천

  • 10. ㅇㅇ
    '14.3.21 11:23 AM (218.38.xxx.235)

    광물질...미네랄로 몸에 좋은 요효성분을 일컫기도 하지만 천연광물 내에 존재하는 원소의 총칭이기도 해서...
    물때가 결국 물에 녹아있는 광물질들이 덩어리진거니까요.

    물때가 눈에 보이면...먹기가 참 그렇죠? 안보이면 결국 몸에 들어가는건데...

  • 11. 저는요
    '14.3.21 11:25 AM (118.42.xxx.125)

    작년까지 보리차 끓여먹고 여름엔 생수사먹고 약수터에서 떠다먹기도 했어요. 집이 오래돼서그런지 수돗물에 냄새나는거같고 그건 끓여도 걸러지지않는거라 정수기마련했는데 편해죽겠어요. 보리차, 생수, 정수기 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정수기는 볼때마다 잘했다싶어요.

  • 12. ㅣㅣㅣ
    '14.3.21 12:34 PM (211.234.xxx.64)

    삼다수 먹다가 브리타 정수기 옵티맥스 샀어요 요리할때 쓰는물은 수돗물썼는데 아파트 기사님이 물탱크 청소할때 무때도 끼고 부유물이 있다는 얘기듣고 바로 샀어요 정수기도 못믿고 생수도 불안할땐 브리타가 최고인듯

  • 13. 냉장고
    '14.3.21 1:24 PM (106.69.xxx.152)

    원래 브리타 정수기 쓰는 데 냉장고 바꾸면서 ㅅㅅ것 얼음이랑 정수기 달린 걸로 바꿨어요. 한 3백만원 줬나.
    여름에 얼음 무척 잘 썼어요. 정수기 물 먹다 수돗물 나오면 못 마셔요 맛이 달라서.. 만족합니다..

  • 14. @@@
    '14.3.21 1:51 PM (182.219.xxx.11)

    저도 브리타...왠지 이게 더 좋은것 같더라구요...한달에 한번 필터 직접 교환하니......

  • 15. 끄적
    '14.3.21 4:29 P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저도 차라리 숨쉬는 항아리에 숯넣고 정수하는게 제일 좋다 싶어요.
    정수기 필터 자체도 믿을 게 못되고.. 페트병물은 환경호르몬에 뒷처리로 돌아오는 것도 다 환경파괴아니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103 중1수학입니다(제가 이해를 못해서 설명을 못하겠네요^^;;) 13 수학은 어려.. 2014/03/27 6,681
364102 월스트리트 저널, 사법부 공정성에 의문 제기 light7.. 2014/03/27 543
364101 지금 롯데홈쇼핑 저 야상 어떤가요? 2 살까요? 2014/03/27 1,669
364100 라면스프 다 넣으세요? 15 너무짜 2014/03/27 2,582
364099 아침부터 힘빠져요 4 자식궁합 2014/03/27 1,576
364098 냉동실에서 꺼낸 모닝빵 전자렌지에 돌렸더니...ㅠㅠㅠ 18 세상에 2014/03/27 33,019
364097 초등 고학년용 그리스로마신화 추천해 주세요.. 3 초딩엄마 2014/03/27 1,731
364096 [사설]대학가의 군사문화 잔재 청산해야 1 세우실 2014/03/27 645
364095 췌장암 환자 병문안 가려고 하는데요.. 7 위중 2014/03/27 4,236
364094 므시므시한 음식들 ㄷㄷㄷ 5 참맛 2014/03/27 2,272
364093 내가 이런 커뮤니티는 처음 본다 34 2014/03/27 13,875
364092 침묵의 말 갱스브르 2014/03/27 737
364091 ‘박정희 반인반신’ 발언에 이어…이번엔 내리던 비를 멈췄다? 기적 2014/03/27 791
364090 부동산 계약-도와 주세요 5 후~ 2014/03/27 1,263
364089 일하는어머니들 ~ 아이 아침밥 메뉴 공유해봐요 6 chance.. 2014/03/27 4,087
364088 크림치즈 빨리 소비 하려면 9 /.... 2014/03/27 2,720
364087 새로 이사가는 투룸 체리몰딩 포인트벽지ㅠ 기회 2014/03/27 1,137
364086 아들 어린이집 친구 1 24K 2014/03/27 887
364085 만12세미만은 만12세포함인가요? 6 요금 2014/03/27 25,220
364084 방광염 약 드시고 부작용 있으셨던 분 계신가요? 2 휴우... 2014/03/27 9,607
364083 카드를 끊고 현금으로 살고싶은데 8 ㅇㅇ 2014/03/27 2,603
364082 7살아이키우기 1 초보엄마 2014/03/27 950
364081 세종시 모아미래도, '철근 없는 아파트' 사과에도 입주예정자 ”.. 4 세우실 2014/03/27 3,381
364080 과체중 7 .. 2014/03/27 2,045
364079 이 영화 제목 아시는 분.. 8 소룽이 2014/03/27 1,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