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초반 미혼인 저 50대 중반 엄마와 같이 살아요.
기간은 좀 되었구요.. 잠잠하다가 조금전 화장실 다녀오다가 부엌 싱크대에 눈 돌려서 한숨한번 쉬고
이렇게 두서없이 글 올려요.
엄마가 설겆이 끝내신 후에는 늘 싱크대와 그 주변에 튄 물들로 흥건하고 사용한 수세미를 뭉쳐서 그냥 싱크대 안쪽에 놓아두세요. 빤 행주도 그냥 한주먹 처럼 뭉쳐서 선반 옆에 놓아두세요.
식탁에서 다 드시고 남은 국이나 밥은 그대로 두고 방에 들어가시거나 다른볼일 보세요. (나중에 몰아서 치우시지만)
베이킹소다를 사용하자고 몇번이나 말해도 집안이나 가스렌지주변 청소하실땐 마트에서 파는 그 스프레이식 다용도목적 (냄새 너무 역한)인 그런 세제를 쓰세요.
솔직히 너무 답답해요. 차라리 모르는 사람같으면 자분자분 이야기 할텐데 볼때마다 욱하거나 그런상태로 말해버리는 제 자신도 답답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