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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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담뽀뽀'를 보니... 일본에도 쌈먹는 문화가 있나요?
1. 전통은 모르고요
'14.3.20 9:26 PM (175.182.xxx.27) - 삭제된댓글일본에 재일교포들이 많아서
그전에도 한국음식문화는 자리잡고 있었어요.2. 쌈
'14.3.20 9:29 PM (121.171.xxx.57)물론 재일교포들이 운영하는 야키니쿠 집들이 있다는 거야 아는데
일본 주류영화에 나올 정도로 일본인들 사이에 대중화가 되었었는지 궁금하네요.3. 우리처럼
'14.3.20 9:30 PM (14.52.xxx.59)쌈을 먹는건 모르겠고
양파 정도는 같이 구워먹는것 같아요
담뽀뽀 나오는 시절엔 오사카 한인 타운 정도 아니면 별로 한국 영향 받았을것 같지는 않네요
그 영화 괜찮았는데 감독이 자살해서 ㅠㅠ아쉬워요4. 659-680=
'14.3.20 9:30 PM (125.181.xxx.208)대중화는 모르겠고..
원래 일본에 야채에 고기 싸먹는 문화는 없어요.
그건 한국식 불고기가게에서 전파된것이겠죠. 만약 대중화되었다면. 원래 한국식임.5. 쌈
'14.3.20 9:34 PM (121.171.xxx.57)그렇다면 이타미 주조 감독이 의도적으로 한국식당을 소개했다는 거네요..
일본의 대표적인 먹방 영화에서 한국식당을 보여주다니..
주조 감독은 영화 '가족게임'에서 연기도 정말 인상적이었는데..6. 민들레
'14.3.20 9:51 PM (85.2.xxx.82)영화에 나온 건 한국식당 맞아요. 정확하게는 야키니꾸 집이죠. 숯불에 석쇠 올리고 불고기 갈비 등의 양념고기를 얹어서 구워먹는 장면으로 나오죠. 담뽀뽀에는 한국식당뿐 아니라 프렌치, 이탈리안 등의 외국식당, 소바전문점, 라멘전문점, 기차안에서 사먹는 딤섬 등 다양한 음식이 다양한 에피소드로 나오잖아요. 한국식당이 아주 짧은 장면에 한번 나왔다고 놀라실 일은 아닌듯해요.
주조 이따미 감독... 대단한 분이었죠. 아까운 분이에요.7. 쌈
'14.3.20 9:59 PM (121.171.xxx.57)그 장면이 그렇게 짧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두 주인공이 먹으면서 대화를 꽤 이어갔기 때문에
나름 연출된 장면 같았어요.
그리고 프렌치 레스토랑 씬...ㅎㅎ 진짜 웃겼죠.
다들 모르니까 똑같은 것을 주문하는데 가장 직급이 낮은 사람이 유창하게 주문을 하니까 다들
꿀먹은 벙어리..ㅎㅎㅎ8. 흠
'14.3.20 10:28 PM (1.177.xxx.116)일본의 한국식당일 겁니다. 고기식당이었다면 야끼니꾸(불고기죠)와 함께 호르몬(내장요리.곱창대창 그런거요.)요리도
우리나라사람들이 거기서 일군 식문화죠. 쌈문화는 다 우리 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