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기 싫다는 학습지 끊어야 될까요?

hy 조회수 : 2,857
작성일 : 2014-03-20 21:19:44

 초3여아 수학,한문, 영어,  초1남아 수학 국어, 이렇게 구몬 학습지 하고 있어요.

제가 일을 하니 여간해서는 공부를 봐주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사실 돈도 아까워서 기탄사다가 풀리다가 말다가를 했죠.

초1때야 실수로 한두개 틀리지 잘 하더군요.

그런데 초2때 단원평가를 보니 70점을 맞아서 오길래 구몬을

부랴부랴 하기 시작했어요.

딸아이 중간에 하기싫다해도 협박반 설득반해서 1년정도 하고 있고 한글도 떼지 않는 아들도 그래도 꾸준히 하니 금방 따라가더라구요.

 

근데 봄바람이 불어서 밖에서 놀고만 싶어하는 아들이 하기 싫다고 노래를 부르네요.

겨우 3장씩만 풀게 하는데도요.

딸아이도 별로 하고 싶어하지 않는데  제눈치보느라 말을 못꺼내고 있는 상황이구요.

 

그런데요..

다른건 결정을 잘 하겠는데 이놈의 공부는 아이들의 말을 고대로 믿고서 하기 싫다고할때 딱 끊어줘야 하는건지,

아님 설득의 설득을 해서 하게끔 해야하는건지 도통 모르겠어요.

어쩡쩡한 맘으로 계속시키니 맘도 편치않구요.

구몬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이들은 원래 다 공부를 하기싫어하니 자꾸 선물같은걸 줘서 시켜야 한다고 말하는데..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첫애는 좀노력해야 성적이 나올것 같고,,둘째아이는 영특한 편이라 자기가 하고 싶을때 하라고 놔둬도 될까요?

그냥 아이들을 믿으면 믿는만큼 때되면 알아서 공부할까요?

조언부탁드려요. 갈피를 못잡겠어요.

 

 

 

 

IP : 112.173.xxx.17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20 9:20 PM (14.52.xxx.59)

    뭐든 하기 싫은건 별로 효과를 볼수가 없어요 ㅠ

  • 2.
    '14.3.20 9:22 PM (175.197.xxx.75)

    의욕이 없으면 돈 낭비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자라면 이해력도 같이 성장하기때문에
    굳이 하지 않아도 괜찮을 듯.

  • 3. 심한표현죄송
    '14.3.20 9:26 PM (222.237.xxx.52)

    아이가 싫어한다면 구# 은 아동학대....

  • 4. 절대로
    '14.3.20 9:32 PM (119.70.xxx.121)

    사교육은 아이가 공부에 관심을 보이며 원할 때 해야 함.
    억지로 시키면 사교육비는 그냥 버리는 돈이고 효과는 전무.

  • 5. ....
    '14.3.20 9:33 PM (58.227.xxx.10)

    하기 싫다고 할 때 단번에 끊어주는 건 아이 교육상 별로인 듯요.
    아이랑 대화를 통해서 어디까지는 해보자고 약속하고 결정하세요.
    구몬은 지겹지만 기초 닦는 데는 이것보다 유용한 건 없던데요.

  • 6. 장수를 줄여주시고
    '14.3.20 9:37 PM (223.62.xxx.81)

    한권을 다 풀라고 하지말고 애가 대부분 다맞으면 서너장에 한장씩 정도만 풀라고 하세요.일년내내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는게 하루도 안빼먹고 할수있는게 아니라서 우리도 건너뛰기도 하고 외식하기도 하듯이 애들에게도 좀 틈을 주셔야지요..

  • 7. 구몬은
    '14.3.20 9:41 PM (211.36.xxx.34)

    연산훈련하기 좋아요.연산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수학이 어려워지기때문에 하시는게 좋아요.하지만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않게 막간을 이용한다는생각으로 해야합니다.초3이면 1장에 30~40초,길어야 1분이면 됩니다.5장을해도 5분.10분은 넘지 않게 해야합니다.
    그리고 한자는 장원,국어는 한우리,영어는 윤선생이 좋아요.구몬 하나로 모두 해결하려고 하지마세요.

  • 8. 저희딸도
    '14.3.20 10:10 PM (1.250.xxx.141)

    초3여아에요..현재 구몬 한자,수학 하고 있구요....진도는 곱셈 나가고 있어요.
    시매쓰라는 수학학원도 다니고 있구요...
    연산때문에 구몬은 안끊고 있었는데...
    구몬수학할때마다 저랑 실갱이에...항상 눈물바람에.....ㅠㅠ 휴~~
    어제부터 수학은 빼고 하라고 했어요...그랬더니 신났네요..
    대신 다른숙제를 더 넣었더니 그것도 신나서 하고~~..
    시매쓰학원도 재미있다는데 구몬수학은 그렇게나 싫은가봐요....
    차라리 다른걸 시켜주세요~

  • 9. 애가
    '14.3.20 10:38 PM (122.40.xxx.41)

    그렇게 싫어하면 당연히 끊어야죠.
    그 스트레스가 얼마나 크겠어요.
    그러다 키도 안크고 여러가지로 역효과만 나니 끊어주세요

  • 10. 일단
    '14.3.20 10:48 PM (116.39.xxx.87)

    연산을 아이들 대부분 너무 싫어해요
    저는 기탄 수학으로 했는데 정말 힘들어 죽는 줄 알았어요
    앞에 두고 하세요
    굳이 구몬으로 하지 않아도 되요
    그런데 연산은 반복적으로 해주지 않으면 수학을 잘할수 없어요
    연산은 자동적으로 나오게 하는건 손의 근육이에요

  • 11. ..
    '14.3.21 11:30 AM (211.224.xxx.57)

    다른과목은 끊고 수학만 하세요. 수학 학습지라도 하면 기초는 안놓칩니다. 나중에 기초 놓친 학생 기초잡을때 제일 힘들고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과목이 수학이예요. 그래서 다들 포기하는게 수학. 다른거 다 끊어줄테니 수학만 하자고 설득해보세요. 그리고 저학년 아이들은 부모가 옆에서 같이 봐줘야 공부에 재미를 들입니다. 그리고 부모중 하나라도 책을 꾸준히 보고 있는걸 아이들이 봐야 자연스레 따라합니다. 돈만 들여 이것저것 시켜봐야 아무 소용없어요. 애들중에도 어려서부터 공부하는거 좋아하는애들 있어요.

    근데 애들 상태가 어쩐지 구체적으로 모르니..애들상태에 따라서 그냥 다 끊고 아무것도 안하는게 나은 경우도 있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312 표정이 마음과 달리 나올때가있어요 ㅜ ㅜ 1 ㅡㅅㅇ 2014/04/06 560
367311 컵끼리 사랑에 빠졌어요 ㅠㅠ 20 배만 글래머.. 2014/04/06 3,070
367310 수정)요즘 중학교 학부모 이렇게 불러들이는거 정상인가요? 58 중딩학부모 2014/04/06 8,932
367309 코스트코 와인 사고 싶은데요 1 와인 2014/04/06 1,245
367308 뉴올리언즈에 있는 한인성당 아시는분! 급합니다 2014/04/06 431
367307 자라 진 핏이 좋나요? 5 . 2014/04/06 2,128
367306 오늘 쑥이 많이 생겼는데 어떻게 보관하죠? 7 쑥 보관 2014/04/06 1,297
367305 영어해석 하나만 부탁드려요.shot out of a canon 13 감사해요 2014/04/06 1,722
367304 유레카! 경추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한 대발견! 3 투딸 2014/04/06 2,486
367303 밀회 드라마 보세요? 5 // 2014/04/06 1,790
367302 우엉차가 원래 녹색인가요? 6 우엉차 2014/04/06 4,636
367301 고구마가 많아요 13 고구마 없애.. 2014/04/06 1,864
367300 중고딩때 연애가 추억일까요 아님 5 2014/04/06 1,310
367299 남편 한수원 근무하시는 분 계세요?아님 가족이?댓글 간절히 부탁.. 6 노트 2014/04/06 18,544
367298 두바이 공항에 네스프레소 캡슐 매장 있나요? 1 ..... 2014/04/06 887
367297 김성령 턱깍았나요? 8 .. 2014/04/06 5,034
367296 버리면 ᆢ다른 물건이 보여요T.T 5 2014/04/06 2,717
367295 영어잘하기 4 !! 2 drawer.. 2014/04/06 1,656
367294 식기세트 몇종류나 갖고 계신가요? 8 비미음 2014/04/06 1,887
367293 국정원, 탈북여성 조사하며 "첫경험 누구냐" .. 1 샬랄라 2014/04/06 1,813
367292 요즘은 왜 이리 학부모들을 자주 학교에 부르나요?^^; 8 ^^; 2014/04/06 1,773
367291 지난 번 저희 환자를 위해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 고마워 2014/04/06 1,192
367290 날씨가 너무 춥지 않나요? 8 .. 2014/04/06 2,598
367289 오늘 아빠어디가 김*표 하차 분위기 어땟나요? 9 아어가 2014/04/06 11,816
367288 수학정석 인강은 어디서 듣나요 1 2014/04/06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