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과의 장래 글쓴입니다
답정녀이겠지만.
남친과 불같이 스치기만해도 짜릿한 시절도 있었고
6년동안 참 많이 같이 울고 웃고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
남자친구의 환경때문인지 그와 육체적관계때문인지
이미 결혼은 아니다라고 판단해놓고 (다른사람은 없어요)
한웅큼 남은 정과 양심으로 고민상담을 했네요
근데 이제 저도 아기도 낳고 평범하게 살고 싶어요
31살에 만나 오랫동안 기다렸네요
남친이 불쌍하고 저 또한 이정도 인간밖에 되지못해 미안합니다.
얼마전 `헤어지는 날`이라는 만화를 보고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ㅇㅇㅇ
'14.3.20 4:47 PM (223.62.xxx.37)슬퍼요...
기운 내시고, 짜릿한 사랑 또 만나시길 기원할께요.
그래도 미혼이니 그런 기회 가능하지, 기혼녀들은 땡입니다요~
이쁜 사랑 또 만나세요~~2. 얼른얼른
'14.3.20 4:59 PM (106.69.xxx.152)저도 답글 달았는 데요,
저 35인데 남편이 아이 정말 정말 원하는 데 안생기네요.
최근에 너무 미루지 말라들 하지요...
버릴 건 버리고 하세요..3. 끄적
'14.3.20 5:12 P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기운내세요... 순간 울컥하는 감정 잘 다스리시길..
바쁘게 살다보면 또 잊혀지는게 세상사랍니다.4. ...
'14.3.20 5:28 PM (27.123.xxx.70)원글님 정말 성숙한 분이신 것 같고 마지막 올린 글에 진심이 느껴지네요 인생이 각자 단계가 있고 그게 서로 조화가 되어야 결혼도 되는 것 같아요. 좋은 분 만나시길 빌게요 서로 다른 모습 다른 단계로 나아가는 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랍니다
5. ....
'14.3.20 6:37 PM (121.181.xxx.223)결혼하고 아이낳고도 헤어지기도 하는데요...그정도는 큰 그림으로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에요.원글님이야 힘드시겠지만요..누구나 만나고 이별하고 합니다.
6. .....
'14.3.20 6:40 PM (180.68.xxx.105)그 글에 댓글 달았던 사람 중 하납니다. 지금은 어려서부터 주입(?)된 효사상으로 부모가 아프면
지나가던 스님 말 하나 믿고 자식 솥에 넣고 삶아서(자식을 또 낳으면 된다나...-.-) 부모 약 다려서
바치는 시대가 아닙니다. 제가 왜 이런 말을 하냐면, 지금의 60대 이상 세대들은 아직도 이런 사상을
당연시 하는 세대이기 때문에 남친 아버지처럼 자식등에 당당하게 빨대 꽂아 피 빨아먹으면서도
"그럴 수도 있지." 이런 식입니다. - 이런 류의 사람들이 또 지부모한테는 효도를 안해본 사람입니다...
남친도 그래도 부모인데....누나인데....그런 굴레에서 강요된 가족관으로 인해 평생 살아갈거예요.
사람이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거 벗어나기 힘들어요. 저는 오빠한테 제 명의로 억대 대출을 당해본
사람입니다. 저희 오빠 착해요. 어려서 형제관계도 좋은편이었어요. 그게 함정이었습니다.
십년을 넘게 저는 사업하는 오빠 둔 죄로 내 자식한테 제대로 돈 한푼 못 써보고 고통받았습니다.
남편한테 이혼 당할뻔도 했지요.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그게 제 잘못이었어요. 그걸 깨닫는게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지금은 오빠랑 연락 안해요. 엄마, 아빠 생일때는 제가 일부러 안가요.
지금은 그럭저럭 먹고 살만한가봐요. 그런데도 제 돈 갚겠다는 말은 없어요. 제 명의로 돈을 얼마를
썼는지 조차도 기억을 못하는듯 합니다. 가족이란게 그런겁니다.
그래서 저는 "어려울때 의지하고 돕는건 형제밖에 없다" 라는 말을 제일 싫어해요.
도와주는 형제가 있어서 더 정신 못차리고 의존적으로 사는 경우도 있더이다.
원글님 남친네 집구석은 지금 총체적 난국이예요. 그런데 남친은 거기거 못 빠져나올겁니다.
부디 남친이 그 가족들을 완전히 버리기 전까지는 결혼같은거 안했으면 좋겠네요.7. .....
'14.3.20 6:43 PM (180.68.xxx.105)남친은 불쌍하지만, 남친이나 그 형이나....본인들을 위해서, 가족들은 위해서 그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가족은 모두 평생 죽을때까지 그러고 살아요.
그걸 깨닫지 못하는게 정말 큰 어리석은 죄값이니 남친을 너무 불쌍해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67047 | 놀이학교라는 곳 6 | Cream | 2014/04/02 | 1,539 |
367046 | 닭 냉동보관 아님 냉장고? 1 | ㄷ | 2014/04/02 | 2,022 |
367045 | 하루키의 이말의 의미가 2 | 피피 | 2014/04/02 | 1,534 |
367044 | 코가 쨍하게 | 양장피 | 2014/04/02 | 400 |
367043 | 중 1 상담을 가는데 그냥 가면 그렇겠죠? 3 | ... | 2014/04/02 | 1,261 |
367042 | 혹시 해보신분 추천부탁드려요 4 | 홈씨어터 설.. | 2014/04/02 | 501 |
367041 | 공대출신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스타일이 있을까요? 11 | ㅎㅎ | 2014/04/02 | 11,503 |
367040 | 갈비탕 끓이려고 해요. 도와주세요. 6 | pj | 2014/04/02 | 1,468 |
367039 | 저도 , 남편도 애들도 우리외 다른 사람 만나는게 너무 7 | 싫어요 | 2014/04/02 | 1,818 |
367038 | 중3 아이 그룹과외비 적당한가요? 10 | 그룹과외 | 2014/04/02 | 4,623 |
367037 | 백김치 담그는법중에 다시마우린물이랑...찹쌀풀이랑 뭐가 더 맛있.. 7 | Yeats | 2014/04/02 | 2,434 |
367036 | 네일케어도 좋지만.. 스파받으면 참 좋아요. 8 | ........ | 2014/04/02 | 2,951 |
367035 | 울 남편 초등 밴드 때문에 싸운이후... 16 | ,,, | 2014/04/02 | 5,923 |
367034 | 요리 잘하는 사람=감각있는 사람 2 | 에구 | 2014/04/02 | 1,746 |
367033 | 군대간 아들 수료식때 음식 들고가도되나요? 7 | 스프링 | 2014/04/02 | 4,370 |
367032 | 피아노는 어디까지 독학이 가능할까요 9 | rr | 2014/04/02 | 2,405 |
367031 | 남자의 심리 4 | 궁금해요 | 2014/04/02 | 1,458 |
367030 | 이시간 아파트에서 종교활동 소음 어떻게 해야하나요? 11 | ㅇㅇ | 2014/04/02 | 2,573 |
367029 | 아이가 바닥에 얼굴을.... 12 | 후시딘,마데.. | 2014/04/02 | 2,261 |
367028 | qm3 sm3 k3 9 | 차고민 | 2014/04/02 | 2,460 |
367027 | 커피 메이커와 스팀 다리미 건조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1 | 뽀송이 | 2014/04/02 | 677 |
367026 | 박화점세일하면요 2 | 세일 | 2014/04/02 | 1,126 |
367025 | 좌지우지............ 4 | ♬ | 2014/04/02 | 735 |
367024 | 영어 잘하기 3 !! 8 | drawer.. | 2014/04/02 | 1,868 |
367023 | 남재준의 별명 ‘육사 3학년 생도’는 무슨 뜻? 1 | 남순신 | 2014/04/02 | 1,0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