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많이 부지런해졌지만,
예전엔 진짜 체력도 안되고 해서
가스렌지나 씽크대 이런것도 잘 못 닦았어요(찌든때가 3중으로 눌어붙어있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칼로 긁어냈죠)
그런데 어느날 몸이 좋아지고 보니
눅진눅진한 때, 눌어붙은 때가 보이더라구요.
그럴때 무균무때를 발라두고
조금 있다 닦으면 싹 없어지더군요.
요즘은 한발 더 나아가서
무균무때 + 주방세제 + 치약(전에 경찰서에 모임갔다가 받아온 치약인데,,치약으로 쓰니 토할것 같더라구요. 아주 싸구려를 경찰서장이 참석했던 학교 녹색엄마들에게 준듯..그러지 마세요. 쓰지도 못할 치약을 선물이라고 주면 아니되죠.내가 어느 경찰서라곤 얘기안하지만.) 이렇게 해서 싹 발라뒀다가. 청소하니 아주 깨끗해 지고요.
그래서 무균무때 정말 사랑해요(이거 맨처음 나온 회사 제품이 좋아요. +1 하면 무조건 사다둬요)
그리고 또 하나는
바르는 비트(이것도 맨처음 나온 회사께 제일 좋은듯)
와이셔츠 깃이나 소매의 때에다 한번 바르고 세탁기 넣기
메리야스 누런때나 등판 누래졌을때(때로 누래졌거나, 오래돼서 누래졌거나,) 바르고 세탁기에 넣으면
깨끗해져요..(손으로 비비거나 칫솔로 비비면 헤지는데. 이건 헤지지 않아요.)
요즘 누가 메리야스를 누래질때까지 입냐하겠지만, 제 남편은 가끔 그렇게 입어요...
바르는 비트도 +1 하면 사다 두고요.
또하나는 과일이나 김치 얼룩 같은거요.
예전에 신혼때는 이거 없애려고 좋다는 세제 온갖거 다 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헐!
주방세제만 있으면 끝나는거였어요.
묻은부위에 주방세제 떨어뜨려서 비벼빨면 없어지구요.
혹시 덜 지워져도 빨아서 햇빛에 말리면 다 없어지구요.
사람이 이래저래 다 살게 돼있더라구요.
게으른 사람을 위해서 저런 제품 만들어주는 공장들 정말 감사해요.
참, 무균무때같은건 꼭 고무장갑 끼고 하세요. 독한것 같더라구요.
근데 아직 해결 못한거.
실크 스카프는 어떻게 빨아야할지 잘 모르겠어요.샴푸에 빨아봤는데, 물빠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