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서럽네요
작성일 : 2014-03-19 08:15:49
1775178
감기 몸살인가봐요
많이 아프고 열도 나고
기침에
아침에 일어나서 남의편 밥해서 주고 아이들 셋 학교랑 유치원 보내는데 아주 죽겠네요
밥먹고 양복 갖쳐입고 나가면서 괜찮냐 많이 아프냐 소리 한번 안하네요
유치원 등원차 기다리는데 눈물만 흐릅니다
마누라에게 인색한 인간이건 알지만 몸이 아프니 쓸데없이 마음이 약해집니다
IP : 203.226.xxx.1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ㅁ
'14.3.19 8:19 AM
(211.237.xxx.35)
서러워 마세요. 그 입장에서 아픈 사람에게 뭐라고 해도 어차피 아픈거 낫지도 않잖아요.
저희 남편도 제가 아프다고 하면(아픈 기색이라도 보이면) 병원 가라 병원꼭가라 병원가라 병원꼭가라
앵무새처럼 그럴더군요. 아프다는 소리 듣기 싫다는거죠. 뭐.
겉으론 병원가라고 걱정해주는것처럼 말하지만, 할말이 없으니 그런것일테고요.
근데 남편이 아파도 저도 할말이 그닥;;
병원가라는 말밖에 병원같이 가줄까? 뭐 그정도의 말밖에 할말이 없어요 ㅠㅠ
애들 남편 다 나갓으면 이불 뒤집어쓰고 누워 계시다가 9시 넘으면 동네 내과라도 다녀오세요.
조금이라도 덜 서러울 방법은 빨리 약먹고 낫는거예요 ㅠㅠ
2. 빨리 병원
'14.3.19 8:30 AM
(112.173.xxx.72)
몸이 아프면 맘이 약해서 더 서럽습니다.
얼릉 가셔서 약 사다 드세요.
남자들 대부분 다 무심해요.
애초에 기대를 안하는 게 속 편하죠.
약 먹고 애들 유치원에서 올때까지 따뜻한 방에 누워 푹 쉬세요.
나이 드니 감기도 이젠 그냥은 안 낫고 꼭 약을 먹어야 낫네요.
3. ‥
'14.3.19 8:34 AM
(1.230.xxx.11)
우리집은 제가 허리 아프다하면 너도 아프냐?나도 아프다‥를 시작으로 지 아픈데 주절주절‥그럼 제 입에서 먼저, 당신 병원가봐 소리가 나옵니다ㅡㅡ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다..가 제 모토ㅎ 님도 서러워 마시고스스로 건강에 투자하고 좋은거 사서 챙겨드세요~!
4. ^^
'14.3.19 8:56 AM
(39.119.xxx.21)
남자들은 못일어나야 아픈줄 알아요
일어나서 밥했다면서요 일어나니까 견딜만한가보다 해요
아님 엄살이라 생각하던지
근데 남편도 몸살로 열이 펄펄 하면서도 해열제 먹고 담당프로젝트때문에 기어이 나가는거 보니까 왠만해선 눕지도 못하겠더라구요
애들 보냈으면 아무것도 하지말고 쉬세요
약 먹고 푹 자고 나면. 괜찮아 질거예요
5. ...
'14.3.19 12:40 PM
(222.117.xxx.61)
제 남편도 아프면 무조건 병원 가, 이게 끝입니다.
자꾸 아프다고 하면 나 보고 어쩌란 말이냐고 그럽니다.
대신 본인 아플 때도 저한테 투정하는 거 없이 혼자 끙끙 앓다 말아요.
전 직장 출근해야 돼서 아프면 일 못할까 봐 너무 무서워요.
월차 이런 개념이 전혀 없는 직장이라 아픈 것 자체보다도 출근 못하면 어떡하냐가 더 걱정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367970 |
미스롯데 서미경 33년만에 근황 포착 58 |
ㄹㄷ |
2014/04/06 |
176,449 |
367969 |
회식때마다 전화로 가짜(?) 엄살피는 남편 6 |
,, |
2014/04/06 |
1,947 |
367968 |
헐... 일본 프리츠커상 또 탔네요. 2 |
... |
2014/04/06 |
2,110 |
367967 |
아이에게 오만정이 떨어질때 없으세요? 14 |
정말힘든자식.. |
2014/04/06 |
5,081 |
367966 |
보통 소개팅 잡히면, 카톡사진 없애나요? 4 |
카톡사진 |
2014/04/06 |
4,363 |
367965 |
마취통증의학과 근육주사효과있나요? 8 |
춥다 |
2014/04/06 |
13,829 |
367964 |
공중화장실에서 문 안잠그는 분 12 |
... |
2014/04/06 |
3,267 |
367963 |
저기요 어떤 사람을 계속 얼굴은 안보고 4 |
이래저래 |
2014/04/06 |
1,361 |
367962 |
국제 대망신, 한국인권위 '등급 보류' 파문 2 |
샬랄라 |
2014/04/06 |
845 |
367961 |
초등학생이 수업중에 자꾸 만화 캐릭터이름을 물어보는데요.. 11 |
11 |
2014/04/06 |
1,341 |
367960 |
관리비 할인되는 카드 또는 포인트 많이 적립되는 카드 추천 부탁.. 1 |
하하하 |
2014/04/05 |
1,104 |
367959 |
스마트폰 구입..머리 뽀개지려고 해요..도와 주세요.. 21 |
스마트폰 |
2014/04/05 |
2,996 |
367958 |
평창 휘닉스파크 주변 정보알려주세요 1 |
생각만해도좋.. |
2014/04/05 |
1,331 |
367957 |
그것이알고싶다..화가나요 1 |
타살이 맞는.. |
2014/04/05 |
1,322 |
367956 |
그것이 알고싶다~~김훈 중위는 누가죽인건가요? 17 |
.. |
2014/04/05 |
13,122 |
367955 |
눈도못뜬 아기고양이 주워왔어요. 17 |
멘붕상태 |
2014/04/05 |
4,454 |
367954 |
부모님 여행.. 요즘 그리스 위험한가요? 3 |
ㅁㅁ |
2014/04/05 |
1,685 |
367953 |
제가 배신을 한건가요? 4 |
kll |
2014/04/05 |
1,559 |
367952 |
아까 snl코리아 밀회 따라한거 보셨어요? 11 |
.. |
2014/04/05 |
4,222 |
367951 |
서울 지금 벚꽃 어때요? 내일, 모레 서울가거든요~ 4 |
dd |
2014/04/05 |
1,002 |
367950 |
세바퀴에 29살 연상 한국남자랑 결혼한 모로코 여자 나오네요. |
..... |
2014/04/05 |
3,675 |
367949 |
지구상에서 유희 할수 있는건 인간 뿐이라는게 신기해요 65 |
인간 |
2014/04/05 |
3,865 |
367948 |
국민학교 다닌 분들.. 17 |
쐬주반병 |
2014/04/05 |
3,043 |
367947 |
중간고사 문제집 '알찬'이라는거 사면 되는건가요? 9 |
중1 |
2014/04/05 |
1,878 |
367946 |
스타우브 잘아시는분 3 |
스타 |
2014/04/05 |
1,9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