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김광한 아저씨...

pj 조회수 : 1,555
작성일 : 2014-03-18 22:09:08

오늘 갑자기 마이클 잭슨 노래가 생각나서

뮤비랑 음악이랑 찾아듣다 보니 어릴 때 생각이 났어요. ^^

마이클 잭슨 Dangerous 앨범 나왔을 때 국민학교 6학년이었는데,

티비에서 김광한 아저씨가 뮤비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에서 처음 보게 됐어요.

때마침 감수성 폭발하는 시기이기도 했고,

그 후로 팝에 관심이 생 중고등 내내 새벽에 일어나 굿모닝팝스도 듣고

영어공부를 그 덕에 좀 했던 기억이 나요.

전 디게 게으른 학생이었는데,

수능영어에 은근 도움이 됐던 듯...

요즘은 워낙 매체가 많고 스트리밍이 잘돼 있어서 그런 수요가 없지만,

배철수 아저씨가 라디오에서 하는 것처럼

티비에서 좋은 음악 소개해 주고 설명해 주고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km이나 mtv같은 전문 채널이 있기도 하고, 제가 티비를 안봐서 잘 모르는 걸지도 ^^;;;

지금 그런 프로그램이 있다 한들 시청률 경쟁에서 밀려 폐지될 것 같기는 한대요.

예전에 크리미널 마인드라는 미드에서 음악적 취향을 확립하는 시기가 13~15세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가 그때 들었던 음악이 요즘 자꾸 듣고 싶어요.

늙나봐요 ㅠ.ㅠ 새 음악은 귀에 잘 들어오지 않고,

듣더라도 취향이 아니다 싶어 여러번 듣게 되지 않아요.

암튼 오늘 이런저런 음악 찾아들으면서 감상에 젖습니다. 쿄쿄쿄

IP : 168.131.xxx.11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j
    '14.3.18 10:13 PM (168.131.xxx.112)

    아, 프로그램 제목이 기억이 안났는데
    쇼비디오자키 맞는 거 같아요.
    좀 웃긴 꽁트도 하고, 노래도 소개해 주고^^

  • 2. pj
    '14.3.18 10:13 PM (168.131.xxx.112)

    그러고보니 그것도 음악 프로그램은 아니었네요. ㅡㅡ

  • 3. ...
    '14.3.18 10:15 PM (180.229.xxx.177)

    아.. 추억의 김광한 DJ 아저씨..ㅎㅎㅎ
    저 고딩때 제일 인기있는 라디오 프로는 김기덕의 두시의 데이트였지만, 전 KBS에서 하는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 들었었어요..
    김광한 목소리가 더 좋았고, 팝도 전문적으로 소개해주고 그랬었죠.
    님덕에 추억 돋네요.
    아~~옛날이여ㅠㅠ

  • 4. 달맞이꽃들
    '14.3.18 10:23 PM (180.64.xxx.211)

    김광한씨 목소리 이상하게 편안했어요.
    그분 아직도 CBS 에서 방송하시네요.
    내일부터 들어야겠어요. 몇신지 혹시 아세요?

  • 5. 배고파
    '14.3.18 10:33 PM (211.108.xxx.160)

    김광한 아저씨, 쇼비디오자키..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김광한 아저씨는 티셔츠에 자켓 입고, 소매 부분을 걷어 올렸던 거 같은데, 류시원보다 먼저 걷었었드랬죠.
    저도 80년대에는 김광한 아저씨 프로로 팝송을 처음 접했고, 90년대엔 MTV 봤었어요.

    2012년에 종영되긴 했는데 임진모씨 외 3명이 진행하던 M NET의 vol. TEN 이라는 프로가 있었는데요.
    매주 테마를 정해서 음악 소개 시켜줬는데, 괜찮았어요.
    원글님 감성에도 맞을거 같은데, 아쉽게도 다시 보기가 안되네요.
    이 프로 이후론 입맛에 맞는 프로을 못 봤네요.

    예전 80,90년 음악 분위기가 참 그리워요.

  • 6. 김흥임
    '14.3.18 10:34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오후두시십분부터인데요
    음악전문방송아닌지라 좀 아쉽더라구요

  • 7. 해피
    '14.3.18 10:37 PM (118.37.xxx.30)

    요즘 목동 cbs 방송국옆에 오픈 스튜디오 만들어서 거기서 자주 공개생방송해요.
    주말에만 안하는것 같아요.
    자주 지나다니기 때문에 자주 보는데 늙진 않으신것 같아요.
    그런데 게스트들은 거의 나이 많으신 분들이 나오셔서 좀 구경할맛이 안나더라구요.
    바로 행복한 세상 백화점앞에 있어요.

  • 8. ...............
    '14.3.18 11:51 PM (124.5.xxx.26)

    MJ 댄져러스 앨범이 나왔을때 전 스무살이었어요~~^^
    정말 명반이었죠..ㅠㅠ

  • 9. pj
    '14.3.19 12:03 AM (121.147.xxx.28)

    사실 전 그때 어려서 기억이 잘 안나긴 해요.
    그때를 기점으로 음악취향을 정한 거죠.
    김광한 아저씨는 제 어린 귀에도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줬고
    (목소리가 한몫했던 듯^^)
    음악들은 듣는 것마다 설레였어요.
    아 그립네요.
    근데 웃긴 건 지금 생각하니까 그땐 정말 암것도 모르는 뇌 청순한 아이였다는 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230 이런 것도 머피의 법칙인가요? 기다리는 것도 참 힘들어요. 3 후후 2014/04/06 464
367229 일반 주택인데 담밑에 쓰레기봉투 버려서 CCTV임대 설치하고 싶.. 2 이렇게까지 2014/04/06 1,097
367228 타요버스 박원순시장님 작품인가요?? 20 dd 2014/04/06 5,185
367227 형광등 깨진거 일반쓰레기절~대 아님!!! 1 형광등 2014/04/06 2,228
367226 걸으면 고관절 쪽 근육이 아파서 걷지를 못하겠어요 10 50세 아짐.. 2014/04/06 7,671
367225 간단한 영어 질문 한가지! 5 궁금해요 2014/04/06 740
367224 형제자매가 많으면 좋나요? 아니면 나쁘나요? 18 엘살라도 2014/04/06 3,662
367223 물든 찻잔에 베이킹 소다, 치약, 매직블럭? 9 까칠마눌 2014/04/06 3,021
367222 소세지를 반죽 입혀 튀기는 핫도그 만드는 법 좀 알려 주세요... 2 핫도그 2014/04/06 1,265
367221 초등여아 옷 브랜드 뭐가 좋나요? 10 eofjs8.. 2014/04/06 7,873
367220 자녀가 부모를 추월하는 나이가 11 2014/04/06 3,573
367219 캡슐커피의 재질이 몸에 안좋은가요? 4 커피사랑 2014/04/06 3,414
367218 꿩대신닭이 돼서 화난 감정은 어떻게 다스리나요.... 3 도와줘요 2014/04/06 1,105
367217 중학생추천해주세요.. 2 전화영어 2014/04/06 393
367216 나 혼자 산다, 정말 공감하며 아껴보는 예능프로 28 혼자 2014/04/06 13,916
367215 인도 대법원, 삼성 이건희 출두하라. 2 light7.. 2014/04/06 1,589
367214 발등골절 후 발등에 부종.... gog 2014/04/06 2,575
367213 형광등 깨진 건 어떻게 처리해야할까요? 3 == 2014/04/06 1,505
367212 한나라당, 국정원 해체 추진키로~ 섹썩누리 2014/04/06 674
367211 윤슬 샴푸어떤가요?? 2 .. 2014/04/06 3,251
367210 진짜 못됬다 국자인카페 주인 13 .. 2014/04/06 4,171
367209 초등아들 카톡을 보니 4 2014/04/06 1,452
367208 한글을 혼자 깨우치는 일이 흔한가요 39 2014/04/06 5,506
367207 주말에 아이와 뭘 해야만 할것같아요 ㅜㅜ 5 주말강박증 2014/04/06 1,144
367206 클라식 음악 잘 아시는 분- 역대 최고 남성 성악가는? 12 .... 2014/04/06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