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1일 밤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충북에 위치한 조용한 시골 마을에 위치한 고양이 보호소에 누군가 맹견을 풀어 보호 중인 고양이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 9마리가 넘는 고양이들이 처참하게 죽고 수많은 아이들이 다친 사건이었습니다.
(이 맹견의 종류는 핏불테리어로 보이며 보통 일부 사람들에 의해 투견용으로 이용되어 학대 받곤 합니다. 투견 훈련 시 길고양이와 오소리가 훈련용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소리는 상대적으로 구하기가 힘들어 오소리를 대신하여 많은 길고양이가 투견 훈련용으로 희생됩니다. 도박용으로 이용되는 투견의 고통 또한 이루 말하기 어렵습니다.)
개들의 공격을 받은 보호소 막사 안의 모습은 처참했습니다.
고양이들은 물리지 않으려고 비명을 지르며 천장에 매달려 있었고 훈련된 맹견을 피하지 못한 고양이들은 처참하게 물어 뜯겨 죽거나 심하게 다치고 말았습니다.
친구 고양이가 죽는 모습을 많은 고양이들이 지켜보았고 주변엔 물어뜯긴 고양이 털과 사체, 피가 낭자 되었습니다.
현장은 지옥 그 자체였습니다. 4마리가 즉사했고 한 마리는 사경을 헤매면서 고통스러워 하다가 얼마못가 죽고 말았습니다. 다친 고양이들 중 4마리가 또 추가로 죽었고 아직까지 고양이가 다친 피해규모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들은 공포심에 이틀이 넘도록 밥과 물을 먹지 못했다고 합니다.
길에서 힘들게 살아오다 겨우겨우 보금자리를 찾은 고양이들입니다.
처참하게 물어 뜯겨 죽어도 되는 그깟 고양이가 아니지요.
<죽은 엄마고양이를 살피는 꼬마 고양이>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해 고발을 진행하였고 이제 조사가 진행될 것입니다.
동물 학대는 그 잔혹성과 명백한 고의성이 있음에도 처벌이 미비한 경우가 많습니다.
정황증거와 상식적인 상황과 판단이 학대임에도 불구하고 말 못하는 동물은 증언이 이루어지지 않기에 가벼운 벌금형으로 마무리되거나 무혐의 처분 받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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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신속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서명을 받습니다.
자신의 개를 이용하여 작은 생명을 무참히 죽인 죄에 대한 학대 용의자를 강력 처벌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세요.
해당 경찰서에 엄중 수사 요청하기--------->http://www.cbpolice.go.kr/yd/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 .. (청원 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