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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를 겪던 30대 남성이 10대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후유증으로 고통을 겪다 수술비가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검찰은 집단폭행 가담자 5명이 불구속 입건된 이 사건을 보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울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3일 오전 1시께 이모(32)씨는 울산 중구 한 상가 6층 노래방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왔다. 1층에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여고생 1명을 포함해 대부분 고등학교 졸업반인 이들 7명이 엘리베이터를 타기 시작했다. 미처 내리지 못한 이씨는 이들에게 “먼저 내리고 타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화가난 이들은 이씨를 집단으로 폭행하기 시작했다. 무리에 끼어 있던 한 여고생은 볼펜으로 이씨의 얼굴을 수차례 찍었고, 남자들은 이씨를 둘러싸고 얼굴과 머리, 배 등을 집중적으로 폭행했다.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이씨는 119에 신고했다. 이들 무리는 도망쳤다.
1. 엘리베이터에서 사람이 내리고 나서 타라고 훈계하자 10대 학생 7명이 집단폭행
2. 얼굴에 구멍이나 뼈가 부셔지고 뇌부종까지 겪는 심한 폭행이었음
3. 집안에 암투병 중인 아버지가 있어 생활고가 극심한터라 일부 치료만 받고 수술비 600만원이 없어 뇌부종수술을 못받음
4. 뇌부종으로 인한 고통이 너무 극심해지자 자살
어제 20대 초반의 어린 부부가 생후 1개월 아기가 운다고 목졸라 도로에 버린 사건에
이번엔 10대 청소년들이 이렇게 잔인할수가 있는지...
공부도 좋지만 인성교육에도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