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 일찍 결혼했다..결혼에 실패해
조카를 부모님이 맡아 키우고 있어요. 벌써 초3학년이 되었어요..
동생과실로 헤어졌는데.. 동생은 그야말로 망나니여서...부모님과 제가 같이 양육하다
전 이년전 결혼하고 지금은 애엄마고 직장인이에요..
아래윗집에 살고있는데..
역시 부모사랑..잘 못받고 자란 조카가... 학교권유로 심리치료중인데..
많이 소극적이고,,(인사, 대답 똑바로 안하고), 뒤로 숨는 성격이고 할아버지 할머니한테만 방방뛰는 성격이에요.
아침부터 밤까지 소리지르면서 10번은 넘게 말해야 말듣는대요..
그렇지만... 제 생각은 육아방식이 부모님때와는 다른데... 사랑과 보다듬는..육아방식이 아닌
타박,,강요,, 꾸짖음이 많은 육아방식이다보니(물론 조부모 모두 아이 사랑해주시긴 하지만)
제가 느끼긴엔 부족함이 느껴집니다.
전 이제 두돌지난 아이가 있고..주말에 나들이며,, 쇼핑이며,, 조카 데리고 다니며 고모노릇한다고..
하고 있었는데.. 조카버릇 잡는다고 남편이 한번 크게 혼냈더니.. 절대로 같이 안다니려고 해요
오라고 해도 안오고,, 도망가고...
최근에 부모님이 육아에 지치셨어요..
양육비 한푼 안주고,,, 제발 주말에라도 데려가서 애 바람좀 쐬주고,, 공부도 봐주고 하면 좋겠는데,,
둘다 안그래요.. 나몰라라 사는거죠....
제동생이지만 정말 쏴죽이고싶어요. 세상에 저렇게 책임감 없는 ..인간 본적없어요..
전 올케도 마찬가지구요....... 둘이 애 버리고 신나게 살면서 카스니 이런데 술쳐마시고,, 성형하고 사진 올린거 보면... 진짜 미칠것처럼 우울해져서. 제 정신건강을 위해 이제 두인간한테 관심끊고,, 아예 컨텍을 안해요.
하지만..저희 엄마는.... 애때문에 연락을 해야하니까.. 두인간들한테 연락을 하는데.. .. 둘다 똑같으니 미치는거죠..
가장불쌍한건..조카... 그리고..우리 부모님...
제 정신건강을 위해 거리를 두는 제모습에...저도..죄책감들고요....
초등학교 3학년짜리가.. 그냥 식탁에서 얘기하다 말고...할머니한테 이런 인생 살아뭐해..죽여달라고 햇대요..
이말듣고 또 하염없이 우울해집니다...
주말에 조카잡고 대화좀 하려고하는데... 대화하다보면 대답안하고 이러니..전또 속터지구요..
돌아서면 후회하고요... ....
고민이 또하나 있는데
조카가 애기때부터 자위를 하는거 같아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유아때..바닥이나 모서리같은데 비비면서 쾌감을 느끼는거같은데...
이것도..부모사랑 못받아서 집착하는거같구요... ....모든상황이 우울하고 마음을 후벼파요..
신세한탄겸... .. 조언받고자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