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제살림을 어떻게해야할지...매달적자

.. 조회수 : 2,892
작성일 : 2014-03-18 09:39:58

남편급여230만원에 제월급이 70만원정도 이번달 카드값만 200만원이예요ㅜㅜ

저 살림 잘못하는것 맞죠

정말 현금으로만 생활하고픈데 그게 안되요 매일 역순환..월급날 카드값 결제하고 공과금처리하고나면 현금이 없어요..

그러면 월초에 현금서비스를 20만원정도 신청해요

에고..

정말 스트레스에 왜이리 지출할건 많은지요

애들 어렸을때는 월수입 300만원이 소원이었는데 막상 되고보니 큰애 중학생되고 학원비에 식비지출도 커지고

앞을 내다보질못했네요

남들보기 괜찮은 직장 두번이나 사표낸 제가...좀 참아볼껄...왜케 포기를 햇을까 자책도 햇네요..

정말 만원한장 통장에 없이 월급날만 기다려보는 처량한...

마음 굳게 먹고 카드안쓰려고하는데 어제 남편이 포도 먹고싶다고 5천원하는 아파트앞 마트가서 사오랬는데

제가 돈없다고 월급날 사준다했더니 마음상한 눈치예요

3월 성과수당 2백5십정도 나올건데 그거 믿고 있었는데 시부모님께 보태야할 집안일이 생겨 형제간들 돈모아

천만원 드리기로 한것도 사실 어처구니 없어요..우리가 맏이라 어쩔수 없이 뭐라 말은 못해요..형편나은 시누랑

둘째서방님은 3백 내기로 한 상황이고,,,

이런 상황에서 남편의 포도 타령?은 정말 말은 안했지만 짜증났어요

정말 현금서비스 약관대출 안받고 사시는분들 어떻게 생활해나가시는지 궁금해요

전 마음이 모질지못해서 여태껏 돈을 못모으는것 같아요..ㅠㅠ

IP : 220.82.xxx.16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4.3.18 9:44 AM (1.251.xxx.35)

    대출없이 근근히 생활만 해나가도
    선방한거지 않나요?

    주변에도 저금 하는 사람 보기 힘들어요.

    물론 돈 잘버는 분들은 다르겠지만..
    일반 서민들이요.

  • 2. 정말
    '14.3.18 9:46 AM (1.251.xxx.35)

    대출 영업해본 경험자로써
    카드는 해지 하지마세요.
    나중에 정말 정말 안될때는 카드로대출도 해야하고

    할부로 물건 살수도 있어야 하는데..
    카드까지 없으면 죽음 입니다.

    요즘 카드 발급도 어려워요..6등급 안으로 들어와야 되는데
    상황 나쁘면 등급도 확 떨어져서 그것도 어려워요.

    매스컴에서 카드를 없애라 없애라해도
    그래도 서민은 그거라도 있어야 한다고 느꼈어요

  • 3. ..
    '14.3.18 9:47 AM (220.120.xxx.143)

    카드를 일단 뽀개시고..그냥 좀 참아보자고 해보세요 포도 5천원....전 제철과일 아님 잘 안사죠
    암튼 카드안쓰고 체크카드와 현금쓰고 냉장고 뽀개먹기 해야지 별수있나요

  • 4. ..
    '14.3.18 9:47 AM (220.82.xxx.166)

    네 카드 없앴다 다시 쓰는데 그게 답이면 모질게 해지해야할까봐요
    크게 대출은 없고 모자르면 서비스 받고 상환하고 이렇게되고..
    제가 돈을 더 벌수있는데로 취업해야지 생각은 하고 있어요..애들 키우려고 직장사표내고
    크고 나니 돈 없어 서러운게 크네요ㅜㅜ

  • 5. 정말
    '14.3.18 9:49 AM (1.251.xxx.35)

    그리고
    현금서비스, 카드론
    이렇게 자꾸 쓰다보면...한 1년 정도 되면 신불자 돼요.
    현.서 ...쉽지만, 조심해야 돼요. 이자가 싼것도 아니구요.

    포도는 돈 없으면 못사먹는거죠. 싼과일로 먹어도 비싼게 과일인데
    아니면 돈을 더 벌든가 하셔야죠. 삐질일은 아니라고 봄. 오히려 남편이 아내에게 미안해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6. 22
    '14.3.18 9:52 AM (59.187.xxx.155)

    다음 짠돌이카페 들락날락 하며 마음을 다잡아요 거기에 무지출이신분들 볼때마다 나는 언제 그 경지에 오를까 하며 반성합니다

  • 7. 선저축 후지출
    '14.3.18 9:53 AM (219.255.xxx.78)

    신용카드 없애고 체크카드나 현금 쓰는게 좋구요
    먼저 저축하고 나머지로 생활해야 그나마 모이더라구요

    저는 돈 많이 쓰는 타입이 아닌데도 신용카드 쓸때는 적자가 가끔나더라구요
    신용카드 없애고 애 없을때 보다 더 저축하게 되었어요

    외벌이에 남편 급여가 300만원 안됩니다. 저도

  • 8. 그정도면
    '14.3.18 9:55 AM (220.127.xxx.43) - 삭제된댓글

    집이 월세가 아닌데도 카드를 쓰게 되나요
    얘들 사교육 지출이 많은지.거기다 공과금 . 요즘 얘들
    통신비도 같이 내니 장난 아니던데
    이월급이면 교육비와 공과금지출 그리고 월세가 아니라면
    카드로 미리 안써도 될거 같은데요
    아참 보험같은거 많이 내시나요 보험이 너무 지출 많으면
    정리하고 최소한으로 하셔야 할거같고
    카드로 쓰는게 너무 많아요 카드는 최소한 비상금이 하나도 없을때
    쓰시고 현금으로 써버릇하고 다음달 결제금액이 없게 하세요

  • 9.
    '14.3.18 10:12 AM (115.92.xxx.145)

    4인가정인신거 같은데 지출은 한 매달 삼백정도시네요
    평균적인 지출이신거 같은데
    현금서비스를 안 받으시려면
    지출을 더 줄이시거나(필요없는 보험, 핸드폰비,경조사비 등등)
    아니면 소득을 늘리시는 방법 밖에 없으시네요

    너무 원론적인 답변이네요

  • 10. 이게
    '14.3.18 10:15 AM (112.151.xxx.81)

    한번 생활비 모자라서 카드로 땡겨쓴게 계속꼬리를물고 반복되서 그래요 여윳돈이웂어서 보너스나온달에 카드값을 당겨서 다갚고 0에서 시작해야하는데 저희도 애기낳고나서 생각없이 소비하다가 계속 이런식으로 악순환이되어서 한번 연말보너스받았을때 카드값 다 갚고 월급받으면 각각나눠놓고 체크카드랑 현금으로썼더니 새활비가 엄청줄었어요 카드쓸때는 마트장보러가도 그냥 막담고했는데 체크카드는 계속 계산하면서 써야하거든요

  • 11. 체크카드
    '14.3.18 11:10 AM (115.140.xxx.74)

    추천이요.


    신용카드는 무늬만 신용이지 사실상 외상카드잖아요.
    다음달 수입을 미리 땡겨쓰기 옳지않아요.

    체크카드로 신청하시고 통장은 그때 그때 입출금내역과 잔액을 확인할수있는
    서비스신청하세요. 서비스료는 몇백원 은행마다 개인마다 다를거에요.
    지출이나 수입있으면 문자로 표시되고 잔액까지 표시되서
    통장에 얼마남았는지 알수있죠.

    그리고 대형마트는 가끔가시고 되도록 동네슈퍼나 시장 이용하세요.
    확실히 덜 씁니다.
    그때 그때 필요한것만 사게되더라구요.

  • 12. ..
    '14.3.18 11:15 AM (115.178.xxx.253)

    절대금액으로 많이 쓰시는건 아니에요.
    애 학원도 있고 4인 가족이시니까.
    그러나 소득 내에서 소비하시고 미래도 준비하셔야지요.
    당장 고등학교만 가도 아이 학교 운영회비도 내야합니다. 지금은 중등이라 안내실거구요.

    다른분들 말씀 처럼 카드를 비상용만 남기고 다 없애시고
    생활비용 통장과 카드를 따로 만드세요.

    한달 고정 비용을 쭉 적어보세요.

    소득, 고정지출을 제외하면 쓸 수 있는 금액이 나오지요.
    그중에 저축을 꼭 적더라도 하시고 나머지 범위내에서 쓰여야 합니다.
    우선 원글님 소득이 적은 편이니
    근무하시면서 다른 곳도 알아보시구요.

  • 13. ..
    '14.3.18 11:16 AM (115.178.xxx.253)

    위의 카드는 당연 체크카드를 만드시라는 뜻이에요.

  • 14. ,,,
    '14.3.18 11:44 AM (116.34.xxx.6)

    매달 적자면 저축은 언제하나요?
    분명히 줄일 수 있는 게 있을 거에요
    2달정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줄일 수 있는 곳은 줄여보고
    다시 매달 예산을 짜고 예산대로 하세요
    비상금은 꼭 저금하시구요

  • 15. 시댁에
    '14.3.18 11:49 AM (115.139.xxx.19) - 삭제된댓글

    3월에 나오는성과수당 쓰세요. 중딩애와 살림할려면 월 350벌이도 어려울 판인데,,
    무슨 시댁에 형제들 모아서 300씩을 주고 ,, 시부모가 참 면목없는 사람들이네요. 그돈 받으면 아마 쟤네들은 돈 잘쓴다 이지랄 할겁니다. 주지 마세요. 님네 쓸것도 없어서 카드 긁어쓰고, 맞벌이해도 모질르고, 살림을 못하는게 아니라 5학년 초딩아이 수학여행비가 큰애때 수학여행비 대비 3년도 안지났는데 4만원돈 올라서 15만원선이더라고요. 헐..월급은 정말 작은데 물가가 작년 다르고 달마다 틀려요.
    과자도 마트가서 보면 그램수는 자꾸 줄면서 원+원 한다고 세일 품목 눈여겨 보면 그램수가 야금야금 줄은거
    한봉다리 값 짜리를 3,4백원 더 붙여서는 묶어파는 상술이더라고요.
    하루 정도 가만 동나는 과자를 그래도 좀 먹엇네 싶음 2만원은 들어야 과자도 먹었다 해요.
    뭔넘에 3백도 안돼는 월급으로 성과금 나왔다해도 맛난거 드시라고 10,20만원 봉투에 드리는것도 크게 생각할 판에 몇백을...헐입니다.

  • 16. ..
    '14.3.18 5:31 PM (220.82.xxx.166)

    네 제가 오후만 일하는 직이라 앞으로 좀 직장을 알아볼계획은 해요 애들 대학에 저희 노후도 준비해야니까요
    시댁에 드린다는건 자세히 못쓰겠고 아프시거나해서 뭐 그런거라면 제가 안섭섭하죠 그런건 어찌보면 자식도리니..
    한마디로 품위유지비쪽이라 어디 가서 말도 못하겠고요
    일단 드리면 나몰라라 할 분들은 아니시기에..그냥 이번에 큰일이 있어 자식들끼리 합의했나봐요 나중에 친정쪽 돈 들을일 생길까봐 남편한테 테클 안걸었네요
    진짜 바짝 정신차려 꾸려보고 카드정말 이게 문제내요
    답변들 너무 감사드리네요^^

  • 17. ...
    '14.3.18 5:51 PM (125.128.xxx.116)

    가계부는 쓰시나요? 뭐 저도 안 쓰지만 그게 도움은 된다네요..한달이라도 써 보세요..
    그리고 전 자동이체되는 통장 따로 놔 두고 체크카드 계좌 하나를 더 만들었어요. 다른 카드는 없애고 체크카드에 1주일치 생활비만 이체시켜서 그 카드만 든 지갑을 들고 다니세요...1주일치씩 나눠서 쓰면 좀 조절이 쉽긴 해요

  • 18. ㅁㅁ
    '14.3.18 9:26 PM (36.70.xxx.144)

    카드값 200 이면 대형마트가서 충동구매도 하셨을 것 같아요.
    우선, 1. 카드 해지
    2. 동네 마트 가기(현금으로)
    3. 지출내용을 적어보고 선저축 나머지 생활비(모두 현금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784 절에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8 불자님들 2014/05/13 1,564
378783 셋탑박스가 저절로 켜지기도 하나요? 5 ... 2014/05/13 1,015
378782 청년이 서야 조국이 산다. - 2.30대들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12 무무 2014/05/13 2,653
378781 K사와 M사의 기자들 집단행동 조짐있답니다. 수신료 거부를 더 .. 14 독립자금 2014/05/13 2,605
378780 진도국악원 숙소에 대한 다른 이야기 4 버섯 2014/05/13 2,255
378779 육아상담... 지각하지 않겠다고 아침내내 성화부려요.. 28 ... 2014/05/13 2,281
378778 몇년생활한 미국에서 3 내조국 2014/05/13 1,443
378777 정몽준씨 눈물바람.. 동정심 사려는 쑈같이 느껴지지 않던가요? 16 ... 2014/05/13 1,429
378776 홍대총학생회"김호월교수 잔인하고 비도덕적" 20 ..... 2014/05/13 3,450
378775 지능 검사한 유치원생 개인정보도 팔았다 세우실 2014/05/13 1,011
378774 박영선 "세월호 국조, 필요하면 MB도 조사해야&quo.. 72 ... 2014/05/13 4,278
378773 김용민의 조간브리핑[5.13] - 조선일보 알고 있나 '진도자원.. lowsim.. 2014/05/13 948
378772 덕양구 도내동 인근 이사갈만한 곳 이사갈집 2014/05/13 758
378771 가정통신문이 왔는데 1 별이지다 2014/05/13 1,104
378770 WSJ, YTN 사진합성 보도, 세계적 대굴욕 13 light7.. 2014/05/13 2,960
378769 독일에서도 이상호기자위해서 모금하는군요. 6 ..... 2014/05/13 1,631
378768 죄송)폴로사이즈 도움? 3 블루 2014/05/13 2,216
378767 여자분이 둘이서 보는 걸 엄청 싫어하네요... 29 자취남 2014/05/13 9,174
378766 버스에 노란 리본.... 8 분당 아줌마.. 2014/05/13 2,562
378765 오늘자 82신문 28 ... 2014/05/13 1,818
378764 (이 와중에 죄송합니다)혹시 내장해독 해보신 분 뚱녀 2014/05/13 2,004
378763 정몽준, 손석희 앵커에 '손사장님' 부르며 ”언론보도 신중히 해.. 4 세우실 2014/05/13 2,593
378762 박원순시장 재선이 새누리는 무서운 이유. 29 필승 2014/05/13 4,376
378761 정몽준의 인격이 드러나는 영상 7 .. 2014/05/13 1,807
378760 죄송) 폭풍성장기 체력딸리는 아이 뭐 먹이셨는지 여쭤볼께요 5 엄마 2014/05/13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