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자금...어떻게 관리하세요?

나는나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14-03-17 16:23:06
결혼15년...인격 바닥인 남편 노후에 굿바이하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막장 스토리는 구구절절 쓰고 싶지도 않아요 아이들 대학만 가면 깨끗이 헤어지려구요

결혼할 때 전세,차 친정에서 해주시고(남편은 빈손으로 결혼했어요 남편 전문직 아니고 심지어 당시에는 무직이었어요 저는 대기업 다녔구요 혼전임신도 아니었어요 연애 오래 해서 힘들 때 사람 버리는 거 차마 못해 의리로 결혼했는데 성격이 그리 지랄맞고 이기적인지 결혼하고서야 알았죠ㅠㅠ) 결혼 후 남편 준비하던 일이 그나마 자리잡아 지금은 먹고 살만해요

결혼 당시에 천만원 제가 비상금으로 갖고 있었고 15년 넘은 지금 이천만원 정도 되었는데(생활비에서 따로 돈 떼서 모은 건 아니구요 친정에서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용돈 주시는 거 그리고 가끔 알바해서 번 돈 안쓰고 모은 정도라 액수는 적어요) 예금도 그렇고 참 뭐라도 해서 종자돈 만들고 싶은데 어디 가르쳐주는 곳 있으면 배우고 싶네요

남편 잘못 만나 이번 생은 망했지만 노년이라도 평화롭게 보내고 싶어요
IP : 175.114.xxx.1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4.3.17 4:32 PM (115.140.xxx.74)

    2천만원으로는 종잣돈이 많이 부족한듯 싶네요.

    적극적으로 나가서 일하셔야해요.

  • 2. ,,,
    '14.3.17 4:36 PM (203.229.xxx.62)

    친정 엄마 이름으로 통장 만들어서 관리 하세요.
    원글님 이름으로 하면 언젠가는 남편이 알게 돼요.

  • 3. 원글
    '14.3.17 4:43 PM (175.114.xxx.183)

    저 시부모 모시라고 난리쳐서 합가해서 직장 그만뒀어요

    시아버지 병수발 3년 했고 2년 전에 돌아가셨어요

    지금은 시어머니 치매 초기라 꼼짝도 못해요

    알바 잠깐씩 할 때도 시부모 봉양 똑바로 하라고 패악을 떨어서 오래 못했어요

    그러면서 걸핏하면 먹여주고 재워주니 은혜를 알아야한다고 해요 하도 말같지 않아 대꾸도 안해요

    지금은 아이들 키워야하니 이게 최선이지만 아이들 독립하면 바로 나올 거에요 손톱만치도 남아있는 정 없어요 독감으로 열이 41도까지 올라 화장실도 기어가는데 지 부모 식사 안차린다고 욕을 했던 인간이에요

  • 4. 정말로
    '14.3.17 4:51 PM (203.233.xxx.130)

    2천만원으로는 아무것도 못해요 ㅜㅜ
    더 모으셔야 할거 같아요. 요즘 돈 벌기 힘들어요..

  • 5. 대꾸하세요
    '14.3.17 5:06 PM (119.194.xxx.240)

    내가 너네엄마아빠 다 병간호한다고.
    먹여주기싫음 너가 너부모돌보고 내가 나가 일할란다 너 직장관둬라하시고 재워주는건 울부모님이 주신거지 너꺼 아니라고 꽉 밟아주셔야죠.

  • 6. ...
    '14.3.17 7:18 PM (1.233.xxx.144) - 삭제된댓글

    여기 비슷한 상황이네요. 돈이 적네요 노후에 돈 많이 필요할것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229 멘탈이 강해지려면 어떻게해야 하나요?? 4 .. 2014/03/18 2,267
361228 5월 백령도 여행 어떨까요~? 황사 2014/03/18 734
361227 도서관 사서의 잦은 업무 실수....ㅠㅠ 14 도서관 2014/03/18 3,537
361226 중고등학생 학부모들에게 좋은 영어 기출문제 사이트 1 정보 2014/03/18 1,051
361225 오천원 더 내고 쓰는 데이터 무제한 속도 많이 느린가요? 2 긍정에너지 2014/03/18 2,765
361224 힐링캠프 김희애 괜찮더라구요 2 2014/03/18 1,063
361223 요즘 드라마 몇 개 보세요? 5 ㅎㅎ 2014/03/18 592
361222 아빠와의 추억. 1 맏이 2014/03/18 716
361221 의료민영화 저지 100만인 서명-한 분이라도 더 하셨음 하는 바.. 29 .. 2014/03/18 745
361220 에르메스 그릇은 어디서 사야 쌀까요? 4 그릇 2014/03/18 6,899
361219 발리 여행, 일정 좀 봐주세요~ 8 발리 2014/03/18 1,513
361218 옆에 핫게시글중 남친이 혼자사는거 숨긴다는분.. 2 .. 2014/03/18 2,003
361217 믹스커피 끊어서 머리가 아픈걸까요? 10 아줌마 2014/03/18 2,131
361216 부분절개쌍수붓기는 얼마나 가나요? 2 .. 2014/03/18 1,849
361215 <고양이 보호소 학살 사건> 엄정한 수사와 처벌 촉구.. 2 서명 부탁합.. 2014/03/18 675
361214 요즘 언더씽크 정수기 쓰시는분들 어떤거 쓰세요? 3 깨끗한물 2014/03/18 1,128
361213 신의선물-본것중 가장 일리있는 스포? 추측? 19 ss 2014/03/18 3,823
361212 증권사 업무팀장은 어떤업무 하는거예요? 1 .. 2014/03/18 1,018
361211 자흉침(가슴확대침) 원조 한의사 먹튀했네요. 7 왠일이래 2014/03/18 6,120
361210 족보닷컴 학교기출문제 진짜인가요? 3 .. 2014/03/18 1,594
361209 10대에 집단폭행 당한 30대 자살 10 공부공부 하.. 2014/03/18 4,298
361208 개인 정보 대량 유출 기업에게 벌금을 부과한다고? 에혀 참맛 2014/03/18 246
361207 전자렌지용 덮개 뚜껑 요즘 안나오나요? 3 콩이 2014/03/18 2,089
361206 중학교도 자습서가 있나요? 5 자습서?문제.. 2014/03/18 801
361205 아 정말 지하철 내 소음공해... 7 투딸 2014/03/18 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