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자금...어떻게 관리하세요?

나는나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14-03-17 16:23:06
결혼15년...인격 바닥인 남편 노후에 굿바이하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막장 스토리는 구구절절 쓰고 싶지도 않아요 아이들 대학만 가면 깨끗이 헤어지려구요

결혼할 때 전세,차 친정에서 해주시고(남편은 빈손으로 결혼했어요 남편 전문직 아니고 심지어 당시에는 무직이었어요 저는 대기업 다녔구요 혼전임신도 아니었어요 연애 오래 해서 힘들 때 사람 버리는 거 차마 못해 의리로 결혼했는데 성격이 그리 지랄맞고 이기적인지 결혼하고서야 알았죠ㅠㅠ) 결혼 후 남편 준비하던 일이 그나마 자리잡아 지금은 먹고 살만해요

결혼 당시에 천만원 제가 비상금으로 갖고 있었고 15년 넘은 지금 이천만원 정도 되었는데(생활비에서 따로 돈 떼서 모은 건 아니구요 친정에서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용돈 주시는 거 그리고 가끔 알바해서 번 돈 안쓰고 모은 정도라 액수는 적어요) 예금도 그렇고 참 뭐라도 해서 종자돈 만들고 싶은데 어디 가르쳐주는 곳 있으면 배우고 싶네요

남편 잘못 만나 이번 생은 망했지만 노년이라도 평화롭게 보내고 싶어요
IP : 175.114.xxx.1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4.3.17 4:32 PM (115.140.xxx.74)

    2천만원으로는 종잣돈이 많이 부족한듯 싶네요.

    적극적으로 나가서 일하셔야해요.

  • 2. ,,,
    '14.3.17 4:36 PM (203.229.xxx.62)

    친정 엄마 이름으로 통장 만들어서 관리 하세요.
    원글님 이름으로 하면 언젠가는 남편이 알게 돼요.

  • 3. 원글
    '14.3.17 4:43 PM (175.114.xxx.183)

    저 시부모 모시라고 난리쳐서 합가해서 직장 그만뒀어요

    시아버지 병수발 3년 했고 2년 전에 돌아가셨어요

    지금은 시어머니 치매 초기라 꼼짝도 못해요

    알바 잠깐씩 할 때도 시부모 봉양 똑바로 하라고 패악을 떨어서 오래 못했어요

    그러면서 걸핏하면 먹여주고 재워주니 은혜를 알아야한다고 해요 하도 말같지 않아 대꾸도 안해요

    지금은 아이들 키워야하니 이게 최선이지만 아이들 독립하면 바로 나올 거에요 손톱만치도 남아있는 정 없어요 독감으로 열이 41도까지 올라 화장실도 기어가는데 지 부모 식사 안차린다고 욕을 했던 인간이에요

  • 4. 정말로
    '14.3.17 4:51 PM (203.233.xxx.130)

    2천만원으로는 아무것도 못해요 ㅜㅜ
    더 모으셔야 할거 같아요. 요즘 돈 벌기 힘들어요..

  • 5. 대꾸하세요
    '14.3.17 5:06 PM (119.194.xxx.240)

    내가 너네엄마아빠 다 병간호한다고.
    먹여주기싫음 너가 너부모돌보고 내가 나가 일할란다 너 직장관둬라하시고 재워주는건 울부모님이 주신거지 너꺼 아니라고 꽉 밟아주셔야죠.

  • 6. ...
    '14.3.17 7:18 PM (1.233.xxx.144) - 삭제된댓글

    여기 비슷한 상황이네요. 돈이 적네요 노후에 돈 많이 필요할것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548 밤에 싹이 났어요 2 2014/05/12 2,415
378547 (이 시국에 죄송) 역린 봤어요. 22 꽉찬 감동 2014/05/12 3,288
378546 NYT 후원한 미국 교민이 쓴글 41 2014/05/12 4,236
378545 우리가 무심코 쓰는 말들이 우리를 노예로 만들고 있는게 아닌가 8 생각 2014/05/12 1,523
378544 가난하다고 해외여행 못간다는거 개소리네요 이젠... 4 .. 2014/05/12 2,478
378543 교수 시국선언 촉구: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다른 곳에 널.. 40 소년공원 2014/05/12 8,192
378542 모닝와이드 초유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1 초유 2014/05/12 1,355
378541 MB정부, 여객선안전규정도 줄줄이 완화 4 1111 2014/05/12 1,155
378540 이와중에 죄송합니다만...영어 잘 아시는분 제발 답변좀 부탁드려.. 7 슬퍼요 2014/05/12 1,516
378539 이혼별거 상담 좀 요...ㅠㅠ 9 20년못채우.. 2014/05/12 2,554
378538 의료민영화.영리화의 진실 6 //// 2014/05/12 1,245
378537 안녕..귀여운 내 친구야..통곡하고싶어요.. 8 또다시 2014/05/12 3,968
378536 우리나라는 소방방재청을 왜 푸대접하죠 5 진홍주 2014/05/12 1,197
378535 수신료 거부 관련 관리비에.전기세 포함되는.케이스? 4 대단지아파트.. 2014/05/12 1,210
378534 생존자 김홍경 님 인터뷰 6 세월호증언 2014/05/12 3,226
378533 아이들 끌어올릴 때 해경 구조대는 뒤에서 지켜만 봤다 2 5월2일자 2014/05/12 1,438
378532 박정희정권때 한성호 침몰, 세월호와 판박이 6 1111 2014/05/12 4,830
378531 유가족들이 끌고나온 사람들 10 나라망신 2014/05/12 3,494
378530 연월차 개념을 모르겠어요... 3 +-x/ 2014/05/12 1,107
378529 전세 더 오를까요?(이사고민) 6 .... 2014/05/12 1,793
378528 박원순 '정중동' 수성 전략은? 작은 캠프·조용한 선거 1 세우실 2014/05/12 726
378527 TV수신료 거부한 돈으로 양심언론에 기부해야겠네요 3 ㅇㅇ 2014/05/12 1,143
378526 죄송하지만.. 산후조리원 선택 조언좀 2 의견 2014/05/12 1,017
378525 양심언론 후원... 3 행동하는 양.. 2014/05/12 1,281
378524 세월호 조타실로 올라가는 해경 동영상입니다 20 ㅇㅇ 2014/05/12 4,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