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자금...어떻게 관리하세요?

나는나 조회수 : 1,840
작성일 : 2014-03-17 16:23:06
결혼15년...인격 바닥인 남편 노후에 굿바이하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막장 스토리는 구구절절 쓰고 싶지도 않아요 아이들 대학만 가면 깨끗이 헤어지려구요

결혼할 때 전세,차 친정에서 해주시고(남편은 빈손으로 결혼했어요 남편 전문직 아니고 심지어 당시에는 무직이었어요 저는 대기업 다녔구요 혼전임신도 아니었어요 연애 오래 해서 힘들 때 사람 버리는 거 차마 못해 의리로 결혼했는데 성격이 그리 지랄맞고 이기적인지 결혼하고서야 알았죠ㅠㅠ) 결혼 후 남편 준비하던 일이 그나마 자리잡아 지금은 먹고 살만해요

결혼 당시에 천만원 제가 비상금으로 갖고 있었고 15년 넘은 지금 이천만원 정도 되었는데(생활비에서 따로 돈 떼서 모은 건 아니구요 친정에서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용돈 주시는 거 그리고 가끔 알바해서 번 돈 안쓰고 모은 정도라 액수는 적어요) 예금도 그렇고 참 뭐라도 해서 종자돈 만들고 싶은데 어디 가르쳐주는 곳 있으면 배우고 싶네요

남편 잘못 만나 이번 생은 망했지만 노년이라도 평화롭게 보내고 싶어요
IP : 175.114.xxx.1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4.3.17 4:32 PM (115.140.xxx.74)

    2천만원으로는 종잣돈이 많이 부족한듯 싶네요.

    적극적으로 나가서 일하셔야해요.

  • 2. ,,,
    '14.3.17 4:36 PM (203.229.xxx.62)

    친정 엄마 이름으로 통장 만들어서 관리 하세요.
    원글님 이름으로 하면 언젠가는 남편이 알게 돼요.

  • 3. 원글
    '14.3.17 4:43 PM (175.114.xxx.183)

    저 시부모 모시라고 난리쳐서 합가해서 직장 그만뒀어요

    시아버지 병수발 3년 했고 2년 전에 돌아가셨어요

    지금은 시어머니 치매 초기라 꼼짝도 못해요

    알바 잠깐씩 할 때도 시부모 봉양 똑바로 하라고 패악을 떨어서 오래 못했어요

    그러면서 걸핏하면 먹여주고 재워주니 은혜를 알아야한다고 해요 하도 말같지 않아 대꾸도 안해요

    지금은 아이들 키워야하니 이게 최선이지만 아이들 독립하면 바로 나올 거에요 손톱만치도 남아있는 정 없어요 독감으로 열이 41도까지 올라 화장실도 기어가는데 지 부모 식사 안차린다고 욕을 했던 인간이에요

  • 4. 정말로
    '14.3.17 4:51 PM (203.233.xxx.130)

    2천만원으로는 아무것도 못해요 ㅜㅜ
    더 모으셔야 할거 같아요. 요즘 돈 벌기 힘들어요..

  • 5. 대꾸하세요
    '14.3.17 5:06 PM (119.194.xxx.240)

    내가 너네엄마아빠 다 병간호한다고.
    먹여주기싫음 너가 너부모돌보고 내가 나가 일할란다 너 직장관둬라하시고 재워주는건 울부모님이 주신거지 너꺼 아니라고 꽉 밟아주셔야죠.

  • 6. ...
    '14.3.17 7:18 PM (1.233.xxx.144) - 삭제된댓글

    여기 비슷한 상황이네요. 돈이 적네요 노후에 돈 많이 필요할것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471 친정에서 집을 사줘도 아내를 위해 사준거 아닌가요? 4 ㅁㅁㅁㅁ 2014/03/28 2,382
364470 연말정산배우자동의 2 서니맘 2014/03/28 936
364469 부끄럽지만 털어 놓아요. 5 오십대 2014/03/28 2,836
364468 보통 음식쓰레기 어느정도 나오나요? 4 .. 2014/03/28 1,073
364467 시어버린 알타리무김치로 만두 만들 수 있을까요? 2 주말요리 2014/03/28 796
364466 일베들이 요즘 이러고 있다네요. 2 .. 2014/03/28 1,168
364465 베개를 잘못베어선지 목이 너무 아플때는 1 아이고 2014/03/28 1,094
364464 믹스커피 먹고난후 나는 입냄새 참 역하네요 11 입냄새 2014/03/28 6,572
364463 테니스엘보 7 ` 2014/03/28 1,716
364462 한의원에서 아데노이드 편도 치료받으신분 계신가요 6 1234 2014/03/28 1,870
364461 오피스텔 내 흡연 출처 찾아서 벌할 수 있는 방법 없나요? 3 .. 2014/03/28 3,365
364460 악성바이러스 쇼핑싸이트퇴치 도와주세요! 2 콩쥐엄마 2014/03/28 735
364459 한국 삼권분립 원칙 훼손, 민주주의는 환상 2 light7.. 2014/03/28 815
364458 대학신입생 좀 봐주세요 31 엄마 2014/03/28 2,866
364457 "간첩증거 조작, '국정원 본청'에서 자행" 3 샬랄라 2014/03/28 612
364456 홈쇼핑 보험상품 (도깨비 찬스) 3 .. 2014/03/28 1,243
364455 중학교 경시대회 난이도 2 경시대회 2014/03/28 1,343
364454 500년간 보호해온 원시림 훼손 허락한 朴 3 참맛 2014/03/28 1,156
364453 허룽시 발급문서 발신처가 서울 … 허술한 조작 드러나 6 공문서조작소.. 2014/03/28 723
364452 3억 이상 전세 중개수수료가 이정도일 줄 몰랐네요! 17 부동산 복비.. 2014/03/28 7,994
364451 초대의 주제가 정말 좋지 않나요~ 1 지났지만 2014/03/28 775
364450 가르니시아 다이어트약 먹고 생리가 안나오네요;; 9 다이어트 2014/03/28 7,339
364449 7만원 마리메꼬 테이블보 미친건가요?ㅠㅠ 19 .. 2014/03/28 4,613
364448 기초선거 무공천으로 자멸 원하는가 5 샬랄라 2014/03/28 790
364447 혹시 임산부인데 신경정신과 가보신 분 있으세요?... 2 ..... 2014/03/28 1,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