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한국아빠들은 안그러는데 추성훈네만 유독 목욕하는 신이 여러번 나오네요
일본 사람들은 목욕하는 걸 많이 좋아하나요? 막 하루에 여러번 목욕하고 그래요?
온천문화가 발달되서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다른 한국아빠들은 안그러는데 추성훈네만 유독 목욕하는 신이 여러번 나오네요
일본 사람들은 목욕하는 걸 많이 좋아하나요? 막 하루에 여러번 목욕하고 그래요?
온천문화가 발달되서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집에서도 욕조에 반신욕 자주한다던데요.
일본어 선생님의 가르침으로는 일본은 습도가 높아서 목욕문화가 발달 했고
손님이 오면 목욕을 권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남의 집에서 목욕하는것도 이상한게 아니라고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목욕 문화가 발전해서 머리가 좋은거야 이럽니다. ㅋㅋ
전국의 온천화를 생각해 보시면 ..?
일본인들 가족끼리 목욕물 같이 쓰는건 사실인가요?
아빠가 목욕하고 나오면 그 물에 엄마가 목욕하고 이런식... 어릴때 학교 선생님한테 들었는데 충격이어서 여태 기억나네요
네 같이써요..전 일본사는데요 국제결혼해서 남편이 일본인이에요. 하루에도 두번씩 반식욕 꼭 하고 자요.
가장 정답에 가까우신것 같네요. ㅎ
욕조에 받아놓은물에 몸담그느거구요 깨끗하게 다씼고들어가서 몸을덥히는거에요 그물에 씻는게아니구요 서로 문화차이죠 일본사람들은 우리 찌게같이퍼먹는거보구 놀란다고하던데요 ㅋㅋ 그리고 날씨가 목욕에 큰의미를둘수밖에 없는나라에요 습기가높아 끈적거려서 안씻을수가없구 대충씻을수가없어요 겨울엔 난방이 우리만큼하는곳이아니라 몸을 데우고 잠자리에 드는거구요
온천, 목욕문화 발달도 있겠지만,
사랑아빠가 운동선수출신이라
더 씻는것에 민감할 수도있어요.
땀때문에 자주 씻잖아요.
서울에 와서 준우네 머물때도 보니,
밖에 나갔다 집에오면 무조건 바로
욕실로 가더라구요.
호주에서 일본인친구랑 같이 살았는데요..그 친구는 매일 탕목욕을 하더라구요...제가 샤워를 왜그리 오래하냐 물었더니(같은 동성이고 침실,거실도 같이 쓰는 처지라 물어보기 창피하진 않았어요..ㅋ) 자기네들은 탕목욕을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오래전 대학시절 결혼해서 일본사는 친척 언니네 갔다가
언니가 목욕하라고해서 탕안에서 불리고 때도 좀 벗겨주고
물 쫙빼고 욕조 청소까지 대충하고 나왔는데
언니가 물빠진 욕조 보고 물 버렸어?? 하고 놀라고
저는 아니 그럼 내가 목욕한 물을 안버리고 남기남??
해서 놀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근데 일본물이 좋은지 거기 있는동안 피부 완전 윤기 좌르르
좋더라구요 ㅎ
일본인들 일상대화가 저녁에 집에오면
"탕에 먼저 들어가라" "탕에 들어갔다왔냐"가 거의 들어있어요.
그야말로 일상~
우리처럼 때불리고 밀고하는 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가족들이 목욕물 순서대로 같이 씁니다.
대중탕 물 안버리는것 처럼...
욕조에 정화기능이 있는것도 있고
온도 유지시켜주는 기능이 있는것들도 있어요.
젊은 사람들 중엔 샤워파가 있긴하지만
기본적으로 집에 들어오면 목욕이 생활화 되있죠.
대중탕에 들어가는것보다 깨끗이 샤워하고 우리가족이 들어갔다 나온 탕에 들어가는게 훨씬 깨끗하지 않나요?
목욕물 상태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가족 A팀은 먼저 씻고 들어간다 그러나 가족 B팀은 안씻고 들어가서 덥힌 뒤부터 씻는다- 이 둘 중의 하나인 케이스더군요. 가족이 전원 먼저 씻고 들어가면 탕이 깨끗한 편이지만, 안그러면 각종 털들과 부유물들이 떠 있습니다. 심지어 농촌 지역의 욕조 안은 바닥에 흙먼지가 엄청나게 가라앉아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샐러리맨 가정은 그냥 어쩌다 나온 털 정도 입니다.
거의 십여년전부터 유닛배스, 키친시스템 등을 만드는 회사들이 몇초간 발딛고 있으면 욕실 바닥도 따뜻해지도록 하는 제품을 출시 하기 시작 했습니다. 최근 시공하는 단독주택이나 맨션은 이런 점이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물론 비용을 저렴하게 하려면 욕실바닥 온도 조절 기능이 없는 것도 있습니다.
수도세 절약 하려고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더군요. 매일 물 안가는 이들도 있고 (덥혀서 며칠을 더 씁니다.), 욕조에 물을 반만 받아서 몸을 푹 담그고 싶을 때는 드러눕는 이들도 있습니다. 입욕제 전혀 넣지 않고, 남은 욕조 물을 세탁시 쓰기도 하는 가정도 물론 있습니다. 기본 4시간 정도 보온 되는 욕조를 설치한 집의 경우 가족이 물 받아 다 쓰고, 그 물 버리고 매일 가는 그런 집은 양심적인 집 입니다. 탕목욕 해도 샤워를 안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매일 새물로 쓰다가는 수도세가 꽤 듭니다.
최강은 라디오의 한 사연 입니다. 욕조 물을 3년도 안갈은 자취하는 아들 이야기를 소개하는 아버지의 사연 입니다. 아들의 자취집을 방문한 아버지가 욕조 보고 멘붕이 와서 (무언가 모르게 하얀 것들로 덮혀 있는 욕조) 아들에게 물어보니 욕조 물 3년 안갈고 썼다고 해서 당장 욕실 청소에 돌입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족 중에 한 명만 안씻고 먼저 들어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 욕조 상태는 더럽다고 봅니다. 일본인이라고 해서 온천이나 집안 욕조에 먼저 다 씻고 들어가는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 입니다.
대개는 다 욕조 밖에서 깨끗하게 씻고나서 욕조에 들어갑니다.
안 그럼 욕조의 물을 새로 받아야하기 떄문에 가족 간의 암묵적 약속이죠.
어기면 할머니나 엄마한테 두들겨맞아도 싸다고 합니다.ㅋㅋㅋ
대부분은 먼저 씻고 들어가지만, 어쩌다가 그 중 한 명이 안씻고 들어갔다고 해서 그 물을 다 버리고 새로 갈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일본인 성향으로 하루에 물 두번 갈지는 않거든요. 게다가 다들 씻고 들어가도 아버지가 먼저 들어간 욕조에 사춘기 딸이 안들아가려는 것도 있고 해서 젊은이들은 노인들보다 여름철 같은 경우는 샤워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요즘 일본 욕조는 정화 시스템이 되어 있어요.
물 담아 놓으면 일정온도 유지하면서 깨끗하게 정화도 되는..
예전에도 24시간 일정 온도로 계속 유지 하는 욕조가 있는데, 전기료가 만만치 않습니다. 제가 아는 한 아무런 손을 안대면 자동적으로 4시간 유지 되는 욕조가 일반적인 정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전기 안쓰고 4시간 보온 효과면 괜찮은 거지요. 예전부터 정화 되는 욕조가 보편적입니다만, 그 정화되는 부분 정기적으로 메인터넌스 안해주면 별로 효과가 없는 듯 하군요.
아주 신났네. 댓글로 도배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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