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던곳에서 5분 정도의 거리로 집을 샀어요...
제가 곧 전세 기간이 끝나고 여차저차 할인하는거 사버렸어요..
근데, 제가 며칠을 고민해봐도 그집으로 이사가기가 너무 싫어요...
지금 고층 남향 사는데요...
그냥 그집을 전세주고 이 아파트에서 계속 전세 살까??싶은 맘이 너무 커요..
신랑은 미친 소리라고 우리집 놔두고 왜 전세 사냐는데..
이집이 정 들었나봐요...
집사서 전세주고 전세 사는거 어
떻게 생각하시나요??
원래는 들어가서 살려고 적당한거 샀구요..근데, 지금 전세 사는집보다
우리 돈에 맞추니 별로 안좋아요..ㅜㅜ
김치냉장고 놓을 공간도 마땅히 없구요...
들어갈려면 도배, 붙박이장, 커튼을 새로해야하는데..그것도 별로 하고싶지가않네요..
고민스럽고 신랑은 이사가서 들어가서 살면 집은 다 똑같다는데
이사가면 다행히 좋을까요??
처음에 집살때는 가격에 맞추다보니 그래 이거야....하면서 샀는데..
막상 들어갈려고 빈집에 가 보면 너무 서글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