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근처에 사는거 어떠신가요?

행복해2 조회수 : 1,895
작성일 : 2014-03-17 10:04:29

결혼후 아이낳고 쭈욱 6년째 같은 서울이지만 친정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서 외로히 살고 있어요.

(4살 딸과 2살 아들 있습니다.)

원래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이긴 한데 아이낳고 집에만 있는것이 너무 괴롭고 또 외로워요.

동네 자체도 오래된 아파트라 노인분들이 많고 이웃과의 교류는 거의 없구요, 주변에 마트, 백화점, 시장, 공원, 학교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동네에요.

남편은 예전부터 친정근처로 가는거 좋다고 했어요. 제가 넘 힘들어하니 결과적으로 남편을 들들 볶는 면도 있구요.

이번에 언니가 이사를 하면서 친정 근처로 가는것을 보고 넘 부러워서 저도 그쪽으로 이사가고 싶은 마음이

매일매일 솟구치는데 문제는 남편의 직장이 30분 정도 멀어지는것과 시부모님께서 혹시 못마땅해하시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네요.

참! 제일 중요한건 친정부모님은 그리 반기시진 않으실거에요.ㅡㅜ

근데 전 넘 외롭고 홀로 육아가 힘들어서 친정근처로 가고 싶은데 넘 단순한 생각인가 싶고...

부모님 입장에선 딸 둘이 근처에 다 살면 부담스러우실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금 수정할께요.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기댄다거나 손주를 맡길 생각이 있는거 절대 아니에요.

맞벌이 계획 없어요.

단지 편한고 좋은사람 곁에서 숨통트이며 살고 싶어서요.ㅜㅠ

IP : 59.187.xxx.1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의존적인거
    '14.3.17 10:09 AM (175.223.xxx.104)

    아닌가요? 신혼도 아니고 맞벌이도 아니고 부모도 안반기고 남편회사도 멀고 직장인30분 황금같은 시간인데
    남편 친구가 원글님 같은데 친정에서 살고 집에는
    한달 2번온데요 엄마보고 싶다고 요즘 원글님
    같은 딸들 많아지긴 한것 같아요

  • 2. 위에
    '14.3.17 10:10 AM (175.223.xxx.104)

    남편친구 와이프..수정해요

  • 3. ..
    '14.3.17 10:13 AM (14.45.xxx.251)

    친정부모님은 둘째치고 마트 공원 학교 그런 편의시설이 하나도 없다면 남편직장과의 위치도 고려해서 더 편한 곳으로 이사를 하세요...젊은 사람들 많이 사는 곳으로 이사하시면 또래엄마들과 친해질 수도 있고 아이도 친구생겨서 훨씬 나아요.

  • 4. ..
    '14.3.17 10:15 AM (116.121.xxx.197)

    친정 근처로 가면 정말 부모님이 육아를 도와 주실 수 있는지,
    언니와 교류가 많아질지 심적만이라도 좀 안정이 될런지
    이 모든것이 남편의 직장 출퇴근이 30분 길어지는 것과 맞먹을만한 가치가 있는지 따져보면
    결정이 쉽겠지요.
    시부모님이 못마땅해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요
    아들네가 처가 가까이 가서 취할 이득이 있다면 잠시 못마땅한건 넘어갈 문제니까요.
    그런데 제 경우도 언닌 친정에서 걸어서 10분 거리고 저는 대중교통으로 40분 떨어진 곳에 살았는데
    친정 가까와 좋은것도 하루이틀이더라고요.
    어차피 내 아이 데리고 찌지고 볶고 사는건데
    친정 엄마가 무슨 도우미 마냥 딱 붙어 도와주는거 아닌바에야
    내 살림 내가 살고 내 아이 내가 건사해야 하고 생각만큼 친정 출입을 자주 하게 되지도 않고..
    울 언니도 친정 가까이 3년 살다가 애 학교 생각해서 강남으로 튀어버렸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200 오늘 밀회 하는날~ 10 봄날 2014/03/24 1,802
363199 누수 관련해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3 ㅇㅇ 2014/03/24 911
363198 "같이 잘까?" 발언은 '성관계 요구' 아니라.. 12 샬랄라 2014/03/24 3,820
363197 월스트리트 저널, 국정원 간부 자살 이례적 속보 light7.. 2014/03/24 519
363196 8살 아이 집중력에 문제있나요? 5 고민 2014/03/24 1,866
363195 CNK 회장 자진 귀국…MB 정권 실세 수사 재개 1 세우실 2014/03/24 465
363194 미국에서 일하시는 분들.. 커버레터 작성 어떻게 하셨어요 7 어렵다..... 2014/03/24 774
363193 (급)콩조림 할때 비린내는... 4 궁금 2014/03/24 1,175
363192 풍년 압력솥 고칠 때 AS센터로만 가야하나요? 5 as 2014/03/24 2,047
363191 얼굴에 두드러기가 잔뜩 났는데.. 4 삶의길 2014/03/24 1,290
363190 몽슈슈가 그렇게 맛있나요?? 18 2014/03/24 4,431
363189 샤넬 복숭아메베 샀는데요, 효과가 있을까요? 6 고민일세 2014/03/24 3,911
363188 추사랑 부녀 요거트 cf 메이킹 영상 27 귀여움 2014/03/24 3,325
363187 때가 넘 많앙 5 ㅋ ㅋ ㅋ 2014/03/24 1,203
363186 대저짭짤이 토마토 믿을만한사이트좀 알려주세요 9 속이지말자 2014/03/24 3,665
363185 체크카드 쓰는거요. 이것도 가맹점에서 수수료 무나요? 10 체크 2014/03/24 2,830
363184 역사학자 전우용님과 어느 택시기사분과의 대화(트윗에서) 5 재벌보다 보.. 2014/03/24 1,437
363183 6인용식탁 쓰시는분들 계세요? 8 식탁고민녀 2014/03/24 2,116
363182 한번 리스는 영원한 리스네요 1 백약이무효 2014/03/24 3,194
363181 브리타 정수기 독일에서 사면 많이 싼가요? 5 브리타 2014/03/24 1,782
363180 기업들, 노동부 '지침'에 통상임금 축소·회피 잇따라 2 세우실 2014/03/24 371
363179 경남은행 정기예금 금리 높네요(서울에도 지점 있어요) 11 나른한 봄... 2014/03/24 3,365
363178 ggggg 59 자게 2014/03/24 12,375
363177 40중반에 개명해요-이름 골라 주시면 복 받으실 거예요. 33 개명 2014/03/24 3,554
363176 백화점서 파는 의류들이요. 니트하나에 오십만원쯤하는거.. 15 123 2014/03/24 4,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