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근처에 사는거 어떠신가요?

행복해2 조회수 : 1,887
작성일 : 2014-03-17 10:04:29

결혼후 아이낳고 쭈욱 6년째 같은 서울이지만 친정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서 외로히 살고 있어요.

(4살 딸과 2살 아들 있습니다.)

원래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이긴 한데 아이낳고 집에만 있는것이 너무 괴롭고 또 외로워요.

동네 자체도 오래된 아파트라 노인분들이 많고 이웃과의 교류는 거의 없구요, 주변에 마트, 백화점, 시장, 공원, 학교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동네에요.

남편은 예전부터 친정근처로 가는거 좋다고 했어요. 제가 넘 힘들어하니 결과적으로 남편을 들들 볶는 면도 있구요.

이번에 언니가 이사를 하면서 친정 근처로 가는것을 보고 넘 부러워서 저도 그쪽으로 이사가고 싶은 마음이

매일매일 솟구치는데 문제는 남편의 직장이 30분 정도 멀어지는것과 시부모님께서 혹시 못마땅해하시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네요.

참! 제일 중요한건 친정부모님은 그리 반기시진 않으실거에요.ㅡㅜ

근데 전 넘 외롭고 홀로 육아가 힘들어서 친정근처로 가고 싶은데 넘 단순한 생각인가 싶고...

부모님 입장에선 딸 둘이 근처에 다 살면 부담스러우실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금 수정할께요.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기댄다거나 손주를 맡길 생각이 있는거 절대 아니에요.

맞벌이 계획 없어요.

단지 편한고 좋은사람 곁에서 숨통트이며 살고 싶어서요.ㅜㅠ

IP : 59.187.xxx.1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의존적인거
    '14.3.17 10:09 AM (175.223.xxx.104)

    아닌가요? 신혼도 아니고 맞벌이도 아니고 부모도 안반기고 남편회사도 멀고 직장인30분 황금같은 시간인데
    남편 친구가 원글님 같은데 친정에서 살고 집에는
    한달 2번온데요 엄마보고 싶다고 요즘 원글님
    같은 딸들 많아지긴 한것 같아요

  • 2. 위에
    '14.3.17 10:10 AM (175.223.xxx.104)

    남편친구 와이프..수정해요

  • 3. ..
    '14.3.17 10:13 AM (14.45.xxx.251)

    친정부모님은 둘째치고 마트 공원 학교 그런 편의시설이 하나도 없다면 남편직장과의 위치도 고려해서 더 편한 곳으로 이사를 하세요...젊은 사람들 많이 사는 곳으로 이사하시면 또래엄마들과 친해질 수도 있고 아이도 친구생겨서 훨씬 나아요.

  • 4. ..
    '14.3.17 10:15 AM (116.121.xxx.197)

    친정 근처로 가면 정말 부모님이 육아를 도와 주실 수 있는지,
    언니와 교류가 많아질지 심적만이라도 좀 안정이 될런지
    이 모든것이 남편의 직장 출퇴근이 30분 길어지는 것과 맞먹을만한 가치가 있는지 따져보면
    결정이 쉽겠지요.
    시부모님이 못마땅해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요
    아들네가 처가 가까이 가서 취할 이득이 있다면 잠시 못마땅한건 넘어갈 문제니까요.
    그런데 제 경우도 언닌 친정에서 걸어서 10분 거리고 저는 대중교통으로 40분 떨어진 곳에 살았는데
    친정 가까와 좋은것도 하루이틀이더라고요.
    어차피 내 아이 데리고 찌지고 볶고 사는건데
    친정 엄마가 무슨 도우미 마냥 딱 붙어 도와주는거 아닌바에야
    내 살림 내가 살고 내 아이 내가 건사해야 하고 생각만큼 친정 출입을 자주 하게 되지도 않고..
    울 언니도 친정 가까이 3년 살다가 애 학교 생각해서 강남으로 튀어버렸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413 실크로드라는 음악, 참 아름답고 장엄하면서도 우아하네요 17 아....... 2014/03/28 2,306
364412 결혼하고 살림해보니 울 엄마를 비롯한 주부님들 정말 대단하시다는.. 6 콩쥐 2014/03/28 2,842
364411 말리부 디젤 뻥연비네욧. 현기 배워라.. 2014/03/28 2,539
364410 시장에서 파는 무우말랭이무침 만드는법 알려주세요~ 20 2014/03/28 64,168
364409 부자 동네는 어때요? 4 쓰레기불법투.. 2014/03/28 3,476
364408 이휘향 너무 웃긴거 같아요 3 이휘향 2014/03/28 4,679
364407 친정엄마 얘기 입니다.(내용지웠습니다) 6 친정 2014/03/28 2,015
364406 국산품 모조리 다 알려주세요~제발요ㅜㅜ 8 메이드인코리.. 2014/03/28 2,331
364405 음식 고수님들께 여쭙니다. 1 화전놀이가자.. 2014/03/28 776
364404 한지혜 신데렐라인줄 알았는데 집안도 괜찮았네요 38 .... 2014/03/28 80,139
364403 이 가방 사러 나가요ㆍ 9 40살 2014/03/28 3,693
364402 열많은체질 자녀.. 한의원 가보신분?? 3 .. 2014/03/28 1,581
364401 샴푸를 바디클렌저로 써도 되나요? 2 2014/03/28 1,676
364400 네이버 웹툰 [송곳] 꼭 보세요. 눈물 납니다. 13 추천 2014/03/28 3,991
364399 이런 사람 어떻게 생각하세요? 4 재밌어요 2014/03/28 1,058
364398 한살림 멥쌀가루요 당연 2014/03/28 968
364397 굽이 0.5cm쯤 되는 플랫에 3cm 정도 되는 굽 달수 있나요.. 2 kuhjun.. 2014/03/28 1,165
364396 어제 KBS 9시 뉴스 보신 분들..연명치료비 소송 3 연명치료 2014/03/28 1,704
364395 순대볶음 만드는 법 좀 알려주세요~~ 순대 2014/03/28 1,009
364394 스마트폰에서 녹음을 한 후... 5 질문 2014/03/28 1,387
364393 의료실비 45세 50세 60세이신분들 월 얼마 정도 내시나요 ?.. 5 .. 2014/03/28 2,358
364392 집에서 입을만한 드레스(18, 19c풍?) 사는 곳이 있을까요?.. 20 드레스 2014/03/28 4,159
364391 대장내시경 집에서 멀면 힘든가요? 5 병원 2014/03/28 1,670
364390 계속 덧나는 상처가 너무 힘들어요. 11 .. 2014/03/28 2,071
364389 오미자차 드시는 분들 어디것 사시나요 2 2014/03/28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