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름 외자이신분들께 질문요

어쩐다냐 조회수 : 2,879
작성일 : 2014-03-17 09:01:10
안녕하세요
소심하고 예민한 초3 외동 남아 키우는 맘이에요
다름아니라 우리 아이 이름이 외자인데요
초3이 되자 반에서 회장 부회장을 뽑았는데
회장이 여자아이 인데 칠판에 이름 적을때나
다른 친구들이 이름부를때
딴애들은 이름만 적거나 부르는데
자기만 성붙여서 적고
다른애들도 성붙여서 부른다고 너무 속상해 하네요
1,2학년때는 안그랬는데
3학년 되니 그래서 자기는 나중에 반모임해도 안갈거고 학교가기 불편하다고 ㅠㅜ
에휴 그래서 그럼 회장한테 너도 이름만 적어줘
라고 얘기하랬는데 과연 소심쟁이 아들이 그얘기를 할수나 있을련지..;;
근데 성까지 붙이는게 그렇게 스트레스 일까요?
전 어렸을때 외자인 친구 성까지 붙여부른거 같은데
우리 아이가 너무 예민한거 맞죠?
이것참 뭐라고 다독여 학교 보내야 할지
지혜좀 나눠주세요
IP : 110.70.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17 9:07 AM (223.62.xxx.110) - 삭제된댓글

    외자 아닌 친구들은 웬지 멋있는거같다고 외자 좋아보인다하지만 정작 저는 외자인거 별루였어요. 친구들이 지기들끼린 이름 부르면서 저만 성 붙여부르고.. 또 몇몇은 이름만 불러주기도하긴하는데 웬지 허전한.. 그런게 싫었던거 같아요. 몇년전엔 개명도 고려하긴했지만 나이들어 별 의미없는거같아 관뒀네요. 아이와 잘 이야기해보세요. 좋은이름이라고 많이 불러주시고 그래도 본인이 맘에 안들어하면 자존감 문제와도 연결되니 개명도 생각해보시고요. 전적으로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 2. ..
    '14.3.17 9:13 AM (118.221.xxx.32)

    우리 아인 별 상관 안하지만..
    그리 소심하고 불편해 하면 개명도 생각해 보세요
    평생 쓸 이름인데..

  • 3. ..
    '14.3.17 9:16 AM (116.121.xxx.197)

    제 딸은 이름에 성까지 붙여 부르면 왠지 나한테만 공식적인거 같고 더 딱딱하고 거리감이 느껴진대요.
    님 아들도 그런 느낌인가봅니다.

  • 4. ...
    '14.3.17 9:17 AM (119.194.xxx.204)

    중학교때 제 절친이름이 외자였는데요. 전 그 이름이 너무 이쁘고 멋져보여 좋던데 걔가 어느날 자기도 이름만 불러달라고 부탁했던 기억이 나요. 항상 성까지 붙여서 **야~이렇게 불렀거든요. 저말고도 거의 모두 다요.
    원래 친한친구는 이름만 부르고 잘 모르는 친구나 또는 화났을때는 성까지 붙여 부르는거라고.. 그런데 자기는 다들.성까지 붙여 불러주는게 속상하고 자기만 안친한 느낌이라 싫다고 했던거 같아요. 너무 속상해하면서 말해서 지금도 생각이 나요.
    어릴땐 친구들이랑 다른건 다 스트레스일 시기라 그래서 그런것같아요.

  • 5. 어쩐다냐
    '14.3.17 9:24 AM (110.70.xxx.100)

    댓글들을 보니 생각이 더 복잡해지네요.. ㅠ

  • 6. .....
    '14.3.17 10:25 AM (142.179.xxx.66)

    저희 남매 둘 다 외자 이름이거든요. 전 제이름에 아무 불만 없었어요. 외자 이름이 기억에 오래 남는지 광장히 오랫만에 만난 사람도 제 이름은 다 기억하더라구요. 옛날에 잠깐 만나던 사람은 제 이름이 너무 좋아 자꾸 불러보고싶다고도 했거든요. ^^;; 외자 이름.좋은 점이 더 많다고 해주세요...

  • 7.
    '14.3.17 1:44 PM (110.70.xxx.100)

    네~ 감사합니다 아이랑 잘 얘기해 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746 세결여에서 슬기,,, 연기 너무 잘 하는 것 같아요,,, 7 슬퍼,,, 2014/03/17 1,592
360745 초2 - 구몬영어 스마트펜 활용해서 시키면 어떨까요? 3 웃자맘 2014/03/17 2,454
360744 전 전생에 각설이였을까요? 왜 이런 옷이 끌릴까요? ㅠㅠ 55 아줌마 2014/03/17 5,222
360743 방사능.서울시무료방사능검사 이지요요구르트가지신분 녹색 2014/03/17 856
360742 사립대 조교수는 계약직인가요? 6 선남. 2014/03/17 22,165
360741 읽어둘만한 글이네용. 휴~우..... 2014/03/17 455
360740 얼리버드 VS 땡처리 ? 3 바람 2014/03/17 1,532
360739 이름에 옥짜 들어가면 안좋다는말 사실일까요? 9 이름 2014/03/17 2,288
360738 15개월 아기가 먹을만한 국과 반찬이 뭐가 있을까요? 6 궁금 2014/03/17 5,787
360737 묻지마 폭행을 영어로 뭐라고 옮기면 될까요? 3 .... 2014/03/17 2,149
360736 크로스백 골라주세요.ㅠ.ㅠ 14 떠나고싶다 2014/03/17 3,529
360735 일본사람들은 목욕 엄청 좋아하나요? 추성훈보면 늘 목욕하는 신이.. 19 dd 2014/03/17 5,151
360734 국정원 윗선 직접수사 여부 김 사장 '입'에 달렸다 1 세우실 2014/03/17 249
360733 해골무늬 패션.. 저만 이해하기 힘든건가요? ^^; 12 ... 2014/03/17 3,584
360732 방에서(옷방) 시큼퀴퀴한 냄새가 나는데.. 어쩌죠? 3 집안냄새 2014/03/17 3,195
360731 임신 중 갑상선기능저하(제발 답변 좀 주세요) 4 걱정 2014/03/17 4,885
360730 인대 늘어나고 발목을 심하게 삐어서 부었을 때 찜질? 4 헷갈림 2014/03/17 5,503
360729 수술비용 불효자 2014/03/17 581
360728 국정원 대선 불법 행위 이은 또 하나의 스캔들 1 light7.. 2014/03/17 484
360727 전시회나 체험전 추천해주세요 2 조언^^ 2014/03/17 307
360726 남친의 비밀을 알아버렸어요 ㅠㅠ 80 잊고싶다 2014/03/17 26,988
360725 대학졸업반 딸 외국남자친구...어떻게해야할까요? 5 고민맘 2014/03/17 2,424
360724 요즘 예금이율 높은 곳 어디 아시는 분~ 6 궁금 2014/03/17 2,562
360723 피부때문에 고민있는데 피부과 ᆢ 2014/03/17 453
360722 어학특기자전형 4 나리 2014/03/17 1,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