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안들어간다는 아이..어떻게 하셨나요?

에휴 조회수 : 1,205
작성일 : 2014-03-17 08:52:47

 

4살 38개월 둘째..올 3월에 처음으로 어린이집에 보냈어요..

 

그동안 둘째 데리고 다니다보니 첫째..친구 모임에도 잘 못가고 공부 좀 봐주려하면 둘째가 너무 방해해서..

 

첫째 초등입학을 맞아 큰맘먹고(첫째는 둘째 태어나게되어 5살부터 보냈거든요)..아파트 관리동에 있는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처음 한 10일 정도는 뒤도 안돌아보고 잘 들어가다가

 

며칠 전 부터 입구에서 좀 울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남편이 데려다줬는데 안간다고 완강히 버티고 울고 난리였대요..ㅜㅜ

 

이럴경우 다른 어머니들은 어떻게하시나요??

 

며칠 집에 데리고 있다가 보내나요? 아님 걍 울던지 말던지 집어 넣으시나요?

 

어린이집 선생님 말씀으론 들어와서는 곧 적응하고 잘 논다고..운다고 집에 데려가면 계속 그런다고..

 

그냥 울어도 어린이집에 넣으라고 하던데...

 

어째야 할지...엄마맘에 나중에 애가  아- 내가 울어도 어쩔수 없구나..하고 포기하며 들어가는 것도 맘 아프고..

 

어째야 할까요??

 

 

 

 

IP : 59.12.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에
    '14.3.17 8:59 AM (14.37.xxx.14)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교사의 말은 맞을 거예요. 저도 어린이집 교사였는데 등원시 많이 울어도 교실에 들어오면 아이들이 그칩니다. 친구들하고 어울리고 수업참여도 잘하고 어린이집 일과를 무리없이 따라하는데 그 나이때는 어린이집 보다 엄마와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내가 감수하고 굳이 가기 싫다는 아이를 보내야하나 싶으면 4세때 데리고 있는 것도 한 방법이고 여러 여건상 보내야겠다 싶으면 1학기동안 꾸준히 보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이도 자기가 울어서 엄마가 안 보내는 거 알면 우는 게 반복되고 길어질 수 있어요.

  • 2. 저라면
    '14.3.17 8:59 AM (116.39.xxx.87)

    안보내겠어요
    4살이면 친구를 좋아할 나이에요
    그런데 입구에서 그러면 아이들보다 선생님에게 문제가 있을수 있어요
    우리아이도 어린이집 잘 다니다가 갑자기 가기 싫다고 해요. 셔틀오면 순순히 타고요
    일주일을 계속 안가도 되냐고 물어봐서 관두었어요
    일년정도 지나서 왜그러냐고 다시 물어보니 선생님 무섭다고요
    우리아이를 직접 혼내진 않았는데 다른아이를 무섭게 혼냈던 거에요 옆에서 그 모습에 겁에 질려서
    안가고 싶었던 거에요
    원글님 아이를 혼내고 있는게 아닌가 해요
    아이들은 선생님이 잘못했다는 말을 못해요. 어른에 대해서 나쁘게 말하기 힘들어요. 어릴수록 더 한것 같아요. 만일 엄마와의 관계에서 큰 문제가 없다면 선생님이 원인일수 있어요
    어른도 싫은 사람고 함께 지내는거 힘들어요

  • 3. 저라면
    '14.3.17 9:02 AM (116.39.xxx.87)

    새해가 되면서 선생님이 바뀠어요. 무서운 선생님으로요

  • 4. ᆞㅈᆞᆞ
    '14.3.17 9:03 AM (211.36.xxx.250)

    저는 첫댓글 분의 사례가 더 많은거 같아요
    우리 아이도 가끔 우는데
    보내놓고 바로 어린이집에서 연락받아요
    웃고 노는 애 사진 보내주더라구요
    나중에는 뒤도 안 돌아보고 쏙 들어가버릴때도 온답니다^^

  • 5. 울어도
    '14.3.17 9:18 AM (61.77.xxx.68)

    들어가서는 잘놀다오드라구요.
    보ㅇ통 일주일지나고서 안간다고 떼쓰는경우가 많드라구요.
    지금은 적응기니 일단보내고 적응될때까지 하원시간을 땅기세요

  • 6. 마자요
    '14.3.17 9:23 AM (175.213.xxx.91)

    올어도보내요.
    집에서 특별히 잘놀고 할거아니면요..
    저도 큰애때 그래서 데리고 있었는데..
    나중엔..진짜 눈물도 습관이되더라고요;;
    대신 하원할때 직접가셔서 담임도 만나보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878 샤이니가 이뻐서 그런가, 태민이 솔로로 나온거 멋있네요. 3 ㅇㅎㅎ 2014/08/29 2,835
413877 (19금) 전세계에 쫙~ 퍼진 명화 감상 - 7시간 17 뽕녀의 사생.. 2014/08/29 16,301
413876 세윌호2-36일) 실종자님들..실종전에 돌아와주세요. 17 bluebe.. 2014/08/29 1,111
413875 혹시 이런제품을 뭐라고부르는지 이름 좀... 4 ㅇㅇ 2014/08/29 1,278
413874 명절이 다가오니.. 2 현준사랑맘 2014/08/29 1,407
413873 남편이 오후 두시에 술마셨는데 지금 운전해도 괜챦을까요?? 1 2014/08/29 1,317
413872 무기력증 극복 6 40대 워킹.. 2014/08/29 5,653
413871 청운동과 광화문에 계신분들 7 괜찮으시길 2014/08/29 1,305
413870 신부님의 유머 3 건너 마을 .. 2014/08/29 2,382
413869 친구(?)라는 관계 고민 있어요 4 곤란 2014/08/29 2,320
413868 석연찮은 갤럽 여론조사 5 왜똑같이 안.. 2014/08/29 1,454
413867 AFP, 유민아빠 단식투쟁 중단 소식 타전 홍길순네 2014/08/29 713
413866 미국인 친구들에게 한식대접합니다. 아이디어 부탁드립니다. 16 치즈케잌 2014/08/29 2,529
413865 태블릿피시ᆢᆢᆢ액정필름 깨끗히 붙이려면 어떻게하나요 1 바닐라 2014/08/29 1,126
413864 아내를 정말 사랑한다면서 9 이해불가 2014/08/29 5,300
413863 휴~~엄청 똘똘하고 귀여운유기견이 저희집현관에 자리잡았어요ㅠ 19 민트레아 2014/08/29 7,598
413862 진도체육관 갔더니 어쩌구 하는글 .. 2014/08/29 785
413861 감정적으로 폭언하는 선생들 그냥 넘어가세요? 3 선생님들의자.. 2014/08/29 1,448
413860 네이버 댓글들... 무섭다.... 2 멍멍 2014/08/29 1,188
413859 왔다 장보리 보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9 // 2014/08/29 3,381
413858 정부 선정 2015 부실대 - 덕성여대 관동대등 19개대 6 아마즈 2014/08/29 4,535
413857 전 이럴때 너무 화가나네요 1 흐억 2014/08/29 1,627
413856 이마트에서 복숭아 샀는데...환불 하고 싶어요 17 뭐이래 2014/08/29 8,062
413855 살면 살수록 사는 의미가 없네요. 6 ㅇ.ㅇ 2014/08/29 3,173
413854 컴앞대기)오미자청 담그는 중 5 오미자 2014/08/29 1,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