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 피곤하고 계속 쉬고 싶어요.

123 조회수 : 1,892
작성일 : 2014-03-17 07:47:35
대학때도 휴학 없이 쭉 다니고 졸업하고 바로 대학원, 또 졸업하고 바로 직장생활중인 30대 초반이에요.

그냥 다 때려치우고 쉬고 싶어요. 너무너무 지쳤어요. 근데 또 일 쉬자니까 떨려서 막상 못 놓겠어요.. 대학교 때 조금 쉬면서 천천히 할 걸.. 뭔가에 쫓기듯 빨리 빨리.. 대학원 졸업하면 좀 쉬어야지 했는데 또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일은 해야겠고.. 지금 일도 힘들고 그냥 다 놓고 쉬고 싶어요.
IP : 192.183.xxx.1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17 8:03 AM (1.236.xxx.79)

    많은 돈과 명예, 경력관리를 포기하면 그럴 수 있는데 쉽지가 않죠.

    저는 최소한의 의식주 해결 정도에 만족하는 사람이라서
    20대 때부터 푹 쉴 때가 됐다 하면 그만두고 몇 달 쉬었다가 또 일하면서 살아왔거든요.
    30대 후반인데 먹고는 살아요.

    대단한 건 아니지만 기술과 소수지만 업계 친구들이 있고 잡일도 마다 않아서
    되는 대로 살아도 살아지는 것 같아요.

  • 2. 123
    '14.3.17 8:15 AM (192.183.xxx.126)

    ....님 부럽고 대단하시네요. 제일 어려운게 욕심 내려놓는 것 같아요. 몸도 마음도 축나서, 내려놓는게 맞는거 머리로는 아는데 너무 두렵네요.

  • 3. 저도
    '14.3.17 8:21 AM (175.206.xxx.157)

    그랬어요.. 만성피로 참고갔더니 뇌혈관이 터지는 긋했어요
    다꾸 엉뚱한 단어로 얘기하고 발음이 어눌해지고..
    너무 무리하지마세요
    삼십대도 한번입니다
    그시절을 미래때문에 저당잡히지마세요

  • 4. 저도
    '14.3.17 8:22 AM (175.206.xxx.157)

    긋했어요.....듯했어요
    다꾸......자꾸
    ㅠ아직 여파가...

  • 5. 123
    '14.3.17 8:44 AM (192.55.xxx.39)

    저도 님 ㅠㅠ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건강이 제일이지요. 조언 잘 새길게요. 늘 건강하시길..

  • 6. 사고나
    '14.3.17 9:00 AM (61.79.xxx.76)

    병 치료라 생각하고
    일주일이나 한 달 정도만 쉬면 안되나요?
    너무 안타깝네요.
    사실 놀아보면 또 지겨운 게 일상이거든요.
    그래도 몸이 너무 힘들고 지칠 정도면 좀 충전을 하셔야..

  • 7. BC
    '14.3.17 9:52 AM (75.157.xxx.72)

    제가 그랬어요. 뭔가에 쫒기듯 일만하며...

    일 그만두지 마시고, 지금 하는 일 계속 하면서 운동이나 모임, 새로운 취미를 찾아보세요. 마음 맞는 직장동료들과의 친분도 활력이 될 수 있어요. 거기에서 새로운 에너지와 즐거움을 찾으시면 일하는 낙이 생길거예요. 힘들게 공부하셨는데 지금 넘 빨리 지치신것 같네요. 너무 일에만 몰두하지 마시고 조금 숨돌리며 천천히 가야 오래 멀리 걸을 수 있어요. 힘 내세요...

  • 8. 저도
    '14.3.17 10:15 AM (211.222.xxx.83)

    저는 피곤이 극에 달하니까 산부인과 문제 생기더라고요...
    돈 아끼지말고.. 몸에 좋은거는 다하세요..
    보약먹기,빈혈이 있다면 철분제,비타민제나 기력 보완제 섭취,흑염소,홍삼
    또 좋은거 뭐냐면 전신 경락 마사지.. 이거 좋아요..
    그만두는것보다는 몸에 좋은거 다해보고 견뎌요....결혼도 해야하잖아요..

  • 9. ㅇㅇㅇ
    '14.3.17 12:21 PM (211.202.xxx.123)

    아무리 좋은거 먹고 마사지 받아도 휴식만큼 좋은게 없죠

    저 참다가 결국 갑상선 이상오고 저혈압에 빈혈에 쩝... 다시 회복도 안되요 이건

    그러다 장기백수중....ㅋㅋ 아니다 싶을때 튀는것도 요령이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224 명신이, 경기대 미대마저 김충식파워때문이라는 얘기도 있네요 ㅎㄷ.. ㅇㅇㅇ 19:19:49 112
1741223 종로서 14k 잘판거겠죠?.. 19:19:23 54
1741222 동생 쓰레기집.. 도와주세요 1 ㅠㅠ 19:16:13 325
1741221 거니는 얼마를 슈킹한 걸까요? 1 .. 19:14:27 160
1741220 원룸 전기요금이 너무 많이 나와요 2 ... 19:09:15 407
1741219 냉동꼬리 조리 팁 부탁드려요 질문 19:07:52 64
1741218 노란봉투법으로 뭐라 하는 사람들 4 19:03:06 245
1741217 7시 정준희의 역사다방 ㅡ 이준석에 대한 압수수색, 준적준 / .. 1 같이봅시다 .. 19:02:42 195
1741216 에어컨 안 틀고 선풍기로 지내려 했는데ㅠ 7 ㅠㅠ 19:01:50 687
1741215 이젠 계엄선포한걸 고맙다고 해야할까봐요 3 .. 19:01:39 520
1741214 만다리나 덕 캐리어 쓰시는 분 계세요? 2 ..... 18:57:57 274
1741213 조국 대표의 샤우팅이 절실합니다 5 3년길다 18:57:04 284
1741212 조국의원 좀 빨리 풀어줬음 좋겠어요 8 18:52:09 339
1741211 음악 취향이 바뀌었어요 1 18:51:04 227
1741210 아이랑 가기 좋은 해수욕장 추천해주세요 2 속초 18:46:30 228
1741209 막바지 다다른 대미 관세협상…대통령실 "결과로 보여드려.. 4 ... 18:46:24 573
1741208 기도로 하느님께 딜을 했거든요.. 감히 제가. 4 기도로 재물.. 18:44:49 557
1741207 민생지원금으로 춘천소방서·119안전센터에 '커피 100잔' 돌린.. 4 낭만 18:44:45 1,105
1741206 17억 자산글 사라졌네요 8 18:37:46 1,463
1741205 책상용 의자는 어떻게 청소하시나요? ..... 18:37:38 103
1741204 딸이 남친이랑 여행다녀온 것 같은데요 28 uf.. 18:26:21 3,045
1741203 윤썩열이 사우나 좋아하던데... 1 .. 18:23:37 565
1741202 윤석열, 술 먹고 군의관 불러서 링거 맞았다. 14 어메이징 18:18:32 2,524
1741201 당뇨전단계인데 짜파게티 먹을까말까 고민중.. 16 점셋 18:14:18 1,227
1741200 이 의학용어 뜻 좀 알려주세요. 5 며느리 18:11:09 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