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방집을 떠나고 서울로 온지가 십년이 훨씬 넘었는데
저희 친정엄마는 한번도 제집에 오신적 없어요..
서울에서 지방집 차로 두시간 거리에요..
어머니가 바쁘시지도 않아요.. 전업이시거든요..
미혼일때 제가 일주일에 한번씩 주말에 내려가곤 했는데 가면 반찬 싸주시고
제가 어짜피 안먹으니 싸주지 말라고 하면 안싸주시는 성격이세요..
뭐 따로 싸줄 반찬 준비하는 성격도 아니시고요..
제가 반대하는 결혼을 했는데 결혼후에 안와보는거는 이해하겠는데
결혼전에도 집나온지 십년 넘어도 한번도 안오시더군요..
베스트글에 혼자사는 미혼딸집 와서 걸레질하시는 친정엄마 속상하다는 글보니
좀 신기하기도하고 부럽기도 하네요...
울엄마 너무 쿨한거 같아요...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