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잘 만드는 김영희님 궁금하네요.

닥종이 조회수 : 5,440
작성일 : 2014-03-16 18:06:18
아래 유토가 닥종이 ㅎㅎㅎㅎ
그래서 생각나네요. 김영희님은 잘 지내시는지. 작품활동 하시는지.
아이들도 다 컸을텐데.
IP : 188.23.xxx.2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16 6:22 PM (59.15.xxx.61)

    연하 독일 남편과는 이혼했고
    작년인가 70세 고희 작품전을 했던걸로 기억해요.
    동갑내기 한국남자와 연애도 한다네요.

  • 2. 작년에
    '14.3.16 6:42 PM (203.170.xxx.108)

    한국에서 작품전한다고 라디오에서 인터뷰하는걸 들었어요,

    빨간 립스틱 ,하이힐. 자기색깔 고수하시며 개성있고 활기차게

    사시는듯 합니다

  • 3. 독일인 남편이
    '14.3.16 6:46 PM (110.70.xxx.27)

    많이 힘들게 했데요. 바람도 피고...생활도 전적으로
    김영희님이 책임지고 있었던것 같아요. 초창기
    책은 달달했는데 쩝

  • 4. ,,,
    '14.3.16 6:59 PM (203.229.xxx.62)

    최근 쓰신 책 엄마를 졸업하다 출간되서 읽었어요.
    15살 연하남편은 별거하다가 이혼한지 꽤 오래 됐고
    .

    큰딸은 결혼했고 변호사 됐고 큰 아들은 피아노로 음악 활동 하다가 결혼 하면서
    그 수입으로 가정 생활 유지가 어려워서 사설 음악 학교 설립 번창해져서 사업 열심히 하고
    그림도 그려서 미술가로 활동 해요.

    둘째 아들은 의상 디자이너 됐다가 수입이이 별로여서 진로를 바꾸어서 방송국 취직 했어요.
    자연의학 자격증을 취득 했고 그길로 나갈려고 한대요.

    독일 남편 사이에서 얻은 딸은 프랑스인과 연애해서 처녀로 아이 낳았어요.
    헤어져서 미혼모로 살아 가고 있어요.
    막내 아들은 독일 남편이 아이를 너무 엄하게 교육 시켜서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공포와 환각 현상이 심해져서 아이 데리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정신과 치료도 받아요
    평범한 자식으로 성장하지 못했으나 고등학교 졸업후에 독립을 시켜서 기술 교육 시켜요.
    다섯 아이들이 다 예술적인 재능이 있고 머리들이 좋은것 같아요.
    생활력도 있고요. 꾸준히 작품 활동 하시고 이년전에도 한국에서 전시회 하셨구요.
    지금은 자식들과 손자 손녀와 가끔 만나면서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계시고
    또래의 한국인 남자 친구가 생기셨나 봐요.
    타국에서 모국어로 대화하고 상대도 괜찮고 해서 사랑에 빠져서 행복해 하셔요.


    자식들이 다 키우고 나서 엄마를 졸업하고 여자로 다시 생활 하신다는 내용이예요.
    열심히 사셨고 자식들도 다 잘 성장해서 보람이 있는것 같아요.

  • 5. 감사
    '14.3.16 7:31 PM (175.209.xxx.14)

    윗님~ 아이들 근황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아주 오래전에 읽은 책이지만 '아이 잘 만드는 여자'
    몇 장면은 가끔 기억이 나네요

    큰 딸이 독일에서 초등졸업하면서 기술계열?(독일 교육과정이 초등졸업할때 진로가 결정되는~)
    로 대학진학을 안하는 진로를 담임선생님이 결정하셔서 남편하고 항의해서 바꾸는 장면이요

    변호사가 되었다니 엄마의 판단이 맞았네요
    조금 궁금했었거든요

    저도 책 사서 읽어야겠어요

  • 6. 원글
    '14.3.16 7:41 PM (188.23.xxx.220)

    그러셨군요. 큰 딸이 똑똑하고 사고력이 좋아서 판사를 하면 잘할거라고 책에 쓰셨던데 진짜 법조계로 나갔네요. 남의 아이지만 장해요.

  • 7. ~~
    '14.3.16 8:10 PM (58.140.xxx.106)

    요즘도 그런 일 드물지 않더군요. 아는 남자아이도 단지 글씨체가 안 예쁘다는 이유로 담임이 실업계 진학을 주장해서 그 엄마가 학교가서 한바탕 했어요.

    그나저나 김영희님은 저같은 보통사람의 몇 배로 인생을 사신 것 같아요.

  • 8. 국제결혼
    '14.3.16 8:15 PM (14.52.xxx.59)

    하실 분들 이분 책 꼭 봤으면 좋겠어요
    다른게 아니라
    모국어로 말을 할수없는 외로움이 정말 절절했어요
    다시 사랑하시는 분은 모국어로 대화를 한다니 갑자기 울컥하네요

  • 9. ..
    '14.3.16 10:51 PM (223.33.xxx.116)

    예전에 재밌게읽었던 책인데 근황보니까 반갑네요

  • 10. 김 영희선생님
    '14.3.16 11:52 PM (112.170.xxx.252)

    자신의 인생에 용기 있으셨고 누구보다도 열정적이셨고 자녀분들 훌룽히 키우셨어요
    이제부터라도 본인을 위해 행복하게 사시기를 빕니다

  • 11. ^^
    '14.3.17 12:30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저도 근황 감사합니다^^

  • 12. ..
    '14.3.17 9:40 PM (1.176.xxx.219)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3/05/2014030500017.html
    두분은 정신적 동지 그런 관계 아닌까 싶네요
    예술가들은 일반인들과 사고가 틀려서
    독일남편과도 보통의 부부 사이와 다른 관계아니었을까 ..

    책읽다보면 가끔 스스로 못났다고 자학하시는 부분이 가슴아플때 많았는데..
    한국여자 보통의 인물은 되시는 분이
    젊고 잘생긴 백인남자 옆에서 상대적으로 초라해보이것보다
    지금이 훨씬 편하고 자심감넘치고 예쁘보입니다

    그나저나 배용선생님 인터뷰보니 너무 멋지네요
    저 연세에 저리 멋질수가!!!
    두분 행복하셨음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470 민트색바지에 어울릴 상의 스타일이나 색...??? 2 주붕 2014/03/28 2,411
365469 영어조언 1 5 drawer.. 2014/03/28 1,489
365468 현미 보관 어떻게 해야할지요? 5 현미 2014/03/28 1,848
365467 "기호2번 뺀 여론조사 결과 참담 싸우지 않는 안철수-.. 133 샬랄라 2014/03/28 3,424
365466 보험영업이 민폐인 이유. 9 헐. 2014/03/28 3,030
365465 임신 초기인데요..다음주에 해외여행이 잡혀있는데 가도 되나요? 5 임신 2014/03/28 2,673
365464 맛없는 파인애플로 뭘 할 수 있을까요. 5 .. 2014/03/28 2,644
365463 가계부 쓰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 ... 2014/03/28 1,039
365462 항공권 발권 후 좌석변경 안되나요? 5 이코노미 유.. 2014/03/28 1,987
365461 신생아돌보기 용기를 주세요ㅜㅜ 16 으아앙 2014/03/28 3,200
365460 엠ㅂㅅ 리얼스토리 눈인가 저거는 4 2014/03/28 1,842
365459 와이페이모어 믿을만한 싸이트인가요? 6 ? 2014/03/28 7,627
365458 토마토 사과 귤 먹고 속쓰림 위산과다인가요?위산부족인가요? 2 .. 2014/03/28 8,064
365457 직장다니는분들 모유수유하시나요? 4 .. 2014/03/28 886
365456 오랜 친구가 아프다는 소식은 너무 서글퍼요. 이제 그럴 나이인건.. 9 이제 40 2014/03/28 2,725
365455 신경치료 한 지 오래 된 치아..안아프면 손 안대는게 나을까요?.. 2 치과 2014/03/28 2,968
365454 시형님 이혼 후 시댁에 남은 조카.. 93 2014/03/28 22,050
365453 기미/잡티치료도 점처럼 부분만 1 ㅇㅇ 2014/03/28 1,637
365452 중화제 바르고 너무 오래 방치해서 개털됐어요. 1 흑흑 2014/03/28 4,428
365451 응급남녀 끝나요? 9 2014/03/28 2,203
365450 6억~6억5천으로 아파트 매매 가능한 강남지역 30 amu 2014/03/28 5,731
365449 대입수시 원서는 6장은 같은 대학에 모두 쓸수 있나요? 7 ? 2014/03/28 4,953
365448 <재산공개> 박원순 시장 재산 '-7억원', 주요공직.. 1 우리시장님 2014/03/28 1,734
365447 중1 중간고사때 전과목 다 시험치나요> 7 학원 안다녀.. 2014/03/28 1,093
365446 여대생 딸들 술 마시면... 35 딸 맘 2014/03/28 5,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