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을 애지중지 키우던 앵무새를 사정상 분양했어요
데려가신분이 아내가 애기를 낳을수없어 우울해해서 자식처럼 데려다 키우겠다해서 다른분과 고민하다가
자식처럼 키운다는말에 이분께 보냈어요
입양가고 한동안 사진과 문자도 잘 보내줘서 잘지내는거같아서 안심했어요
8달 정도 지났는데 어제 아내분이 울면서 전화가왔네요
내용은 새를 처음부터 학대하듯했대요
뉴기니아 종이라 크기도크고 굉장히 영리하고 말도잘하는앤데
입질고친다고 첨부터 욕심내고 막했나봐요 욕조에 넣고 샤워기로 물을 뿌리려고하고
막대기로 머리를 찌르고 수건으로 말아놓고했대요 아내분말이 남편이 약간 분노조절장애가있대요
밖에선 새를 엄청 이뻐하는척하고 집에선 말도안건대요 부부싸움도 자주해서
새가 그때마다 스트레스받고 소리지르고한대요
저한테 문자할땐 새한테도 잘하고 아내도 엄청 위하는사람인줄알았는데
아내분말이 다 가식이고 애도 일부러 안가지는거라더군요 저런사람은 애키우면 안된다고,,
뉴기니아키우는법에 대해서 노트한권분량으로 써주고,,문자로도 여러번 알려드렸는데
정말 당황스럽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내가 전주인(저) 한테 말했다고 전주인이 다시 데려가도 난모른다고했더니
그놈이 내새라고 내맘대로한다고 그냥 밖에다 날려버린다고 데리고나갔대요
내샌데 못가져간다고 자기 깡패도 많이안다고 그럼 가만안놔둔다는 말도 했대요
아내분이 울면서 전화하는데..
이럴경우 그놈동의없이 아내분과상의하에 다시 제가 데려와도 아무문제 없는건지(분양비받았던거 드리고)
어찌해야할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