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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5세에 성형수술^^;

.... 조회수 : 7,607
작성일 : 2014-03-15 22:32:00
가능할까요?
요즘 엄마가 부쩍 늙어 보인다며 얼굴 당기는
수술을 시켜드리자고 하네요.동생이..
전 그 연세에 성형 목적으로 몸에 칼대는건 반대 입장인데
자기 아는 60대분이 살짝살짝 티 안나게 성형을 해서
젊음을 유지한다고 하는데 75세에도 효과가 있을지
마취는 안전할지..걱정이 되네요
보톡스,울쎄라..다 효과를 못봤다면서 간단한 수술이라며
밀어부치는데 정말 간단한 수술일까요?
혹시 주위에 70대에 젊어지는 성형하시는 분 계신지
여쭙고 싶어요
말려야 하는지 판단이 안되네요ㅠㅠ
IP : 110.8.xxx.1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연세있으시면
    '14.3.15 10:33 PM (14.52.xxx.59)

    쉽게 손 못대요
    간단히 되는것도 젊을때 얘기죠
    말리세요,마취에서 못 깨실수도 있어요
    요즘 마취사고 잦아요

  • 2. ㅇㅇ
    '14.3.15 10:35 PM (121.130.xxx.145)

    75세면 늙어 보이는 게 정상입니다.
    글쎄요.. 저라면 엄마가 하신대도 말리겠네요.
    저희 엄마도 그 정도 연세신데요.
    딸 마음에 엄마 늙어보이는 게 짠해서 그러신가 본데
    엄한데 돈 들이지 말고 그 돈으로 여행보내드리시든
    옷을 멋지게 한 벌 쫙 뽑아드리든, 맛사지 일년치 끊어드리세요.
    어쨌든 효녀들이시네요. 어머니 좋으시겠어요 ^ ^

  • 3. 어머니
    '14.3.15 10:36 PM (59.6.xxx.71)

    좋으시겠어요.♥

  • 4. 한국인 때문에 골치래요
    '14.3.15 10:41 PM (175.210.xxx.70)

    천국의 수문장이신 베드로님이 골 아프시데요

    하도 뜯어고치는 바람에 원판을 알아볼 수 없어서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대조하는데 시간이 엄청 걸리고~
    죄가 많아서 지옥불에 떨어뜨려놔도 그넘의 찜질방 때문에 어~찌나 잘 견디는지들~~ㅡ,.ㅡ;

  • 5.
    '14.3.15 10:51 PM (125.137.xxx.53)

    저라면 엄마가 원한다면 해드릴것 같아요
    물론 위험하지 않다는 전제하에요
    전신마취해야는거 아니라도 할수있는게 있지 않을까요?

  • 6. 얼굴 당기는
    '14.3.15 10:56 PM (99.226.xxx.236)

    수술을 티비에서 봤는데(외국연예인 부부). 그 수술 한 뒤 둘이 하는 말이, 죽는게 더 낫다 그러더라구요.
    정말 너무 끔찍하더라는.
    그건 뭐 절대 안되는거구요. 저희 시어머니는 눈꺼풀이 내려앉아서 쌍거풀 수술 하셨어요. 보톡스도 맞으시구요. 주위에서 다들 하신다면서...

  • 7. ...
    '14.3.15 11:06 PM (118.221.xxx.32)

    보톡스 정도 해드리세요

  • 8. 우리 고모
    '14.3.15 11:15 PM (61.79.xxx.76)

    하시던데요.
    물론 혼자 사시구요.
    멋내면서 사는 게 인생 낙이죠.
    차라리 젊은 분들보다 상관은 없는데
    마취가 걱정이라..마취로 죽는 분 많아서요.특히 노인들.

  • 9. 본인이
    '14.3.16 12:58 AM (110.8.xxx.239)

    너무 하고 싶어한다해도 말리고 싶은데 동생이 해주자고 하다니요..
    굉장히 아프실걸요?

  • 10. 시어머니
    '14.3.16 2:24 AM (175.223.xxx.65)

    올해팔십이신데 몇년전에 하셨어요. 그때는 속으론 용감하시구나 별걸 다하신다 싶었는데 각자의 가치관이 있는거니본인이 원해서 하신거니까 제가 뭐라 할일은 아니었는데 확실히 젊어 보이세요.
    아마 깊은 주름이 많이 거슬리셨었나봐요.
    그후 얼굴의 검버섯도 제거하셨는데 얼굴이 환하니 보기 좋아요. 본인이 만족해 하시니 잘 됐지요.
    원하시면 하셔도 좋지요.

  • 11. .....
    '14.3.16 7:41 AM (115.136.xxx.131)

    75세면 늙어 보이는 게 정상입니다33333333
    제발..그 연세면.. 자연스럽게 노화를 받아들이시게금...

  • 12. 늦봄
    '14.3.16 10:12 AM (175.215.xxx.8)

    어머니 피부가 어떤지 보셨나요?
    그연세에 병원좀 자주다니셨던분들 스테로이드약들 부작용으로 피부가 얇고 반질반질해요
    젊은사람들 쫀득거리고 탄력있는피부와 달라요 그런피부를 당기고 밀고????상상이안가네요

    병원에서 링겔놓고 테잎으로 고정하는데 그거 떼면서 피부도 같이 떨어질것 같아 겁날때가 있어요 피부가 너무얇아서요

  • 13. ....
    '14.3.16 10:19 AM (110.8.xxx.129)

    전 안하셨음 좋겠지만 엄마가 원하신다면 상담 받아보고 신중히 생각해봐야 겠어요
    조언들 감사해요^^

  • 14. 여기서
    '14.3.16 1:24 PM (121.166.xxx.120)

    이러지 말고, 일단 여러군데 가서 상담과 견적을 받아보시길.

    누가 잘했다는 곳을 여러군데 돌아다니면 어떤것을 해야하고 어떤 것을 말아야 할지

    판단이 섭니다.

    나이 75 라고 이 것도 저것도 안된다는 것은 너무 편협한 판단이구요.

    나이 80이라도 체력이 된다면 뭔 들 못하겠어요.

    무조건 딸 들이 안된다고 할 게 아니라 경제적 여유가 된다면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위해서

    약간의 시술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본인이 원하는 것보다 다른 부분을 먼저 해야 할 수도 있어요.

    일단 열린 마음으로 여러군데 돌아보시길 추천합니다.

  • 15. ㅎㅎㅎ
    '14.3.16 2:37 PM (110.149.xxx.228)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대한민국 여자들은 외모에 목숨 거네요...

    꼭 그래야만 하나...???

  • 16.
    '14.3.16 8:08 PM (59.15.xxx.181)

    우리는 75세가 안돼봤으니 그마음 이해 못할거에요

    당연히 70넘어서
    이리저리 손댈 필요 있나 지금 생각들죠..

    하지만
    나이먹어도 마음은 늙지 않아요
    그게 문제인거죠
    아무리 시술해봐야 좋은거 없다 자연스럽게 늙어가라해도
    마음이 청춘인걸 어쩝니까..


    요즘 칠십넘어도
    육십대로 보이는 시대예요


    어머님 의견에 맞추시고
    전문가 상담 받고 진행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 17. ^^
    '14.3.16 10:35 PM (211.201.xxx.138)

    저라면,,어머님이 꼭 얼굴에 손을 대고 싶어하시면 아래와 같이 안전한 치료해보겠어요.

    1. 한의원 한방 미용(침치료) : 정안침 등 주름살 펴고 탄력주는 침이 있어요 (녹는실 등)
    2. 피부과 주사(마취 안하는거) : 레스틸렌 등 얼굴에 영구적으로 남지 않고 몇 년간 유지되는 볼륨필러나 보톡스 (주름펴고 볼륨주기)
    3. 경락마사지 : 잘하는 경락 마사지는 몸을 만지면서 얼굴이 고쳐지더라구요 (콧대가 살고, 꺼진 볼이 차오르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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