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몸 두피 매우 건조한 40대 초반입니다.
1년전부터 슬슬 두피가 가려워져서, 이것저것 많이도 써봤지만, 신통치 않네요.
"르네 휘테르 아스테라 쿨링샴푸"는 확실히 시원해요. 샴푸전에 수딩플루이드 사용하면 더 시원하구요. 하지만, 샴푸시 머리가 많이 빠지네요. 그래서, 가끔만 사용해요.
"아베다 로즈마리 민트"는 좋다는 분들도 많던데, 저한테는 그냥 아무 느낌 없었어요. 가려움도 그대로.
"이솝(Aesop) 클래식, 카밍샴푸" 모두 그냥그랬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비욘드 딥클린 스케일링샴푸"는 청량감과 진정효과가 있었어요. 하지만, 완전히 가려움이 사라지진 않아요. 이 라인의 "수더"(두피에 뿌리는 미스트)를 가려울때마다 뿌려주면 가려움이 없어져요. 근데, 단종될거라고 하네요. 힐링포스라인에서도 수더같이 뿌리는 제품이 있는데, 냄새가 고약해서, 사람들이 눈을 흘겨요. 게다가 힐링포스 센서티브샴푸는 민감두피용인데, 제두피는 더 민감해지더군요.
"한살림 샴푸"는 가격대비 순하고 거품도 잘나고, 가려움도 줄여줘요. 뭐 완전 사라지진 않지만. 특히나 좋은점은 한살림샴푸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거의 안빠져요. 참 신기해요.
일반샴푸(마트에서 사는)로 감으면 머리가 너무 심하게 가려워요. 거기다 린스나 컨디셔너까지 쓰면 아주 하루종일 손톱세워서 머리를 박박 미치도록 긁게 되더라구요.
그나마, 위의 제품들이 일반샴푸보다는 낫더라구요. 최소한 심해지진 않으니.
저한테 제일 잘 맞는 궁합은 "한살림 샴푸+식초린스"구요, 가끔은 르네휘테르나 비욘드를 쓰고 있어요.
하지만, 가려움이 싹 낫지 않아요. 병원가서 약처방 받으면, 그때뿐이라 .....
어떤분은 40대 들어서서 두피 가려운것도 노화의 하나이니, 그냥 받아들이라는데...밤이되면 더 가려워요.
40대이상 다른분들은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