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학기초라 그런지 담임선생님에 관한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베스트글에 교사글 보고 저도 어이없는 일이 있어 그글 댓글로 달았다 이게 보통 선생이 할수 있는
행동인지 궁금해서 다시글써봅니다.
어제 울아들(초5남)이 미술시간이 있다며 파렛트,물감을 챙겨갔기에 저녁에 와서 미술 잘했어?
라고 물어봤더니 울 아들 화나고 속상하다고 하면서 선생님이 반 아이들이 그린 그림중 잘그린
한아이 그림만 남겨두고 나머지 아이들의 그림은 못그렸다며, 그리고 쓰레기 같은 그림이라면서
아이들 앞에서 구겨서 밟아버렸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많이 속상해 합니다. 자기도 그림 못그리는건 아는데 그래서 자신없어 하긴 하는데
다행히 울 아이그림만은 아니지만 한아이 그림만 빼고 다 쓰레기 라고 했다면 문제가 있는것
아닌가요?
남자 선생님인데 남자아이들은 꼴통이라느니 멍청하다느니 이런말도 자주 한다고 하네요.
그동안 나이드신 여자선생님만 만나서 이번에 남자선생이라고 해서 반겼는데 남자선생님은
이리 과격하실줄 몰랐네요.
아까 댓글쓰면서 보니 새삼 너무 화가 나고 이대로 있음 안될것 같아서 익명으로 교무실에 전화해서
교장선생님께 따져보고 싶어요..
그리고 반 엄마들에게 전화도 해보고 싶은데 학교에 항의후 엄마들 사이에 제가 그랬다는거
알려질까봐 엄마들에게는 고민이 되네요..
여러분들이라면 어쩌시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