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홀시아버님, 합가를 원하시네요

라벤더 조회수 : 4,589
작성일 : 2014-03-14 21:57:52

다행히 남편은 모실 생각 없다하구요. 젊었을 때 요리사일 하셨고 혼자 생활하실 여력은 되는데 자꾸 외롭다하세요. 그나마 술 드셨때만 전화하시는 타입이라 술 깨면 저랑 통화한것도 기억못하세요.. 성격이 좀.. 본인 말만 하셔서 자식들이랑 사이 안좋구요. 저는 연애때부터 모실 수 없다했어요. 제일 가까운 친구가 합가해 사는데 정말 우울증 올 정도로 힘들어하거든요. 남편도 그동안 한번도 합가 얘기 꺼낸적 없어요. 근데 아버님이 요즘 부쩍 가까이 살면 좋겠다, 보고싶다, 너도 혼자 있으면 외롭겠다. 하시네요. 너무 부담인데 남편한테 이야기하는게 맞는지 어떨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남편 맘이 바뀌었을까봐 겁나기도하구요. 참고로 저는 평소 남편한테 내 부모님도 못모시고 산다, 부부간에 못할짓이다 강조해요.. 맞벌이로 남편 얼굴도 겨우보고사는데 제 성격상 합가하자마자 화병걸릴것같아요. 남편한테 말 안하는게낫나요? 그러자니 너무 답답해요..

IP : 211.177.xxx.2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
    '14.3.14 10:00 PM (1.251.xxx.35)

    연세가 60이어도
    합가한다면 3-40 년은 같이 사셔야 하는데, 신중하세요.
    차라리 할머니를 구하는게 빠를듯..그걸 원하는거 아닐까요? 데이트 상대

  • 2. ㅡㅡ
    '14.3.14 10:00 PM (180.65.xxx.29)

    남편도 모실 생각 없다는데..

  • 3. 어이구
    '14.3.14 10:00 PM (175.223.xxx.209)

    홀시아버지를 모시느니 벽을 타고 기어 오르는게 낫다는 옛말이 다 있어요.
    남편이 꼭 모시겠다면 이혼하고 모시라고 하세요.

  • 4. 자꾸 그러시면
    '14.3.14 10:05 PM (175.223.xxx.209)

    저는 아버님과 함께 살 자신이 없어요라고 전화에 대고 말하세요.
    그 말 때문에 남편과 문제가 생기더라도 시아버지에게는 의사표현 확실히 하셔야 합니다.
    그대로 둔다고 고름이 살되지 않아요.
    어차피 한번은 치뤄야 할 홍역이니 시아버지께거 더이상 기대 못하도록 못을 박으세요.

  • 5. 어후~
    '14.3.15 12:25 AM (115.143.xxx.174)

    끔찍하네요 ..
    시어머니랑은살아도..시아버지랑은 못살꺼같아요..

  • 6. 고문이죠
    '14.3.15 10:14 AM (211.36.xxx.75)

    남의 아버지모시는건
    암만남편이라도 솔직히 남인데

  • 7. ㅇㅇ
    '14.3.29 4:08 PM (115.139.xxx.183)

    차라리 홀시어머니는 모셔도 홀시아버지는 못모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520 내 몸의 독성물질이 궁금하신 분들은 신청해 보시면 좋을 듯 해요.. 여왕개미 2014/03/26 735
364519 랜드로바 구두 세일 3 ... 2014/03/26 2,048
364518 오늘은 밀회 오전 재방이 없네요 2 .. 2014/03/26 956
364517 초3.. 준비물 준비하며 아이 학교 보내는 마음이 참..^^;;.. 2 반성중 2014/03/26 1,791
364516 온동슬럼프 어떻게 극복하죠? 3 2014/03/26 1,004
364515 요부란 말 들으시면 어떠신가요? 13 제정신인가... 2014/03/26 6,862
364514 어제 보았던 글을 찾습니다 1 설탕 2014/03/26 1,179
364513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 봤어요 2 영화 2014/03/26 1,482
364512 핸드폰 충전이 안되요.. 핸드폰 충전.. 2014/03/26 3,332
364511 어제 세면대가 떨어져서 깨졌는데 12 .. 2014/03/26 3,551
364510 얻어 먹으려고 하는 사람들이요. 11 얻어 먹는 .. 2014/03/26 5,692
364509 치아교청후 아래 잇몸이 너무 많이 내려 갔어요 1 ... 2014/03/26 2,454
364508 출산을 며칠 앞두고 마음이 지옥입니다.. 56 눈물이 2014/03/26 13,358
364507 회사명 궁금합니다? 식품회사 회사명 2014/03/26 690
364506 1 갱스브르 2014/03/26 837
364505 82회원님들 ~4월에 한국여행 가볼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8 sunny 2014/03/26 1,751
364504 지하수서 벤젠(1급 발암물질) 기준치 1천배 초과 검출 용산미군 2014/03/26 1,038
364503 박할매,무리한일정 소화하다 헤이그 오후일정에 펑크냈네요. 10 빛나는무지개.. 2014/03/26 3,562
364502 문구 캐릭터 디자이너는 어떻게 하나요? 디자인 계열 조언 부탁드.. 2 기회 2014/03/26 1,050
364501 "검찰, 증거조작 '윗선수사' 안하기로" 8 샬랄라 2014/03/26 1,214
364500 jtbc는 종편이 아닌가 37 ㅇㅇ 2014/03/26 2,897
364499 스쿼트 몇개씩 해야하나요?? 4 루비 2014/03/26 7,512
364498 안좋은일이 겹치다 보니 이사를 가야할지 3 힘들다 2014/03/26 1,617
364497 이승환 콘서트 올림픽공원 주차 7 버킷리스트 2014/03/26 1,852
364496 밀회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김희애 남편인듯요.. 7 00 2014/03/26 4,148